[강추] KBS 수요기획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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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때마다 금메달, 은메달을 따내면서 국민의 관심을 받지만, 언제나 그때뿐인 여자 핸드볼 선수들...
외국선수에 비해서 체격이 작아서 상당히 불리한데, 체력을 키우는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체우는데,
남자선수들을 능가하는 왕복달리기를 하고, 또 바로 남자 고등학생 들과 시합을 하고, 또 왕복달리기를 하고...
그러면서 체력을 키우고, 끌어올리는 그들...
영화 우생순보다 감동이 몇십배 더 밀려들었던 방송이였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나는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귀찮다, 힘들다, 어렵다라고 핑계만 데면서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감독님의 말도 귓가에 맴돈다.. 매 게임이 결승전이고, 최선을 다하지만 언제나 항상 부족하다고, 완벽한것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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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
다큐멘터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방송일시 : 2008년 8월 6일 밤 11시 30분 1TV
■ 프로듀서 : 황용호 PD, 김일훈 PD
■ 연 출 : 김성환 PD / 작 가 : 정영미
■ 제작사 : 미디어 아시아


통한의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기억하십니까!!
4년을 기다려,그녀들이 다시 베이징으로 간다
무려 19번의 동점, 두 번의 연장, 이어진 승부 던지기...그러나 패배
“각본을 써도 이렇게 극적일 수는 없다”
우리는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명승부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그 통한의 아테네 결승전 이후.
“은메달이면 어떠냐 잘 싸웠다”....
위로의 말을 들을 때마다 그녀들은 이를 악물고 뛰었다.
단 한번도 은메달에 만족한 적 없다. 단 한번도 은메달이 목표는 아니었다.

그리고 4년.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은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8월5일 베이징으로 향했다..



1차 예선...편파 판정으로 패배
2차 예선...일본에 대승,그러나 무효 경기
그리고 3차 프랑스 예선...
여자 핸드볼이 베이징 무대에 서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최종예선의 전 과정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88 올림픽.
이름도 빛도 없던 그녀들은 여자 구기 종목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20년. 올림픽 때만 되면 어김없이 핸드볼은 우리의 어깨를 으쓱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국제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중동지역 심판들의 편파판정으로 좌절됐던 기회가 다시 찾아왔으나 이번엔 다 이긴 게임이 무효경기로 처리됐다.그리고 맞이한 프랑스 ‘님’ 에서의 3차 최종예선.콩고, 코트디부아르, 프랑스와 싸워 2승 1무를 기록,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그 예선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고비는 역대 최강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경기장을 꽉 메운 프랑스 홈팀 관중들속에서 그녀들은 어떻게 뛰어 베이징으로 가게 됐는지....그 전 과정이 공개된다.
 
 

기술의 평준화를 이룬 유럽팀을 잡아라
체력이 메달의 색깔을 결정한다
그러나 대표팀 주전 평균 나이 34.7세
땀과 눈물로 얼룩진 지옥훈련의 현장

한국 여자 핸드볼의 장점은 스피드와 속공,치밀한 조직력.
그러나 그 기술은 이제 세계적으로 평준화되어 버렸다.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팀은 그 어느때보다 막강하다. 지난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덴마크가 유럽예선에서 떨어질 정도다. 이제 누가 전후반 60분 동안 처음처럼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가, 체력이 메달의 색깔을 가를 것이다.
현재 대표팀 주전 평균 나이 34.7세. 전설의 오성옥 오영란이 다시 뛴다. 체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태릉선수촌의 지옥훈련.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2002 월드컵 축구대표팀도 혀를 내둘렀던 스피드 지구력 훈련(일명 셔틀런)을 뛰고 남자 고등학생들과 전후반 경기를 소화해내야 하는 “죽을만큼 힘든” 그녀들의 훈련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전설의 오성옥 오영란의 마지막 승부
김온아등 신예들의 투혼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된 우선희의 눈물...
그녀들은 왜 올림픽을 원하는가
“죽을만큼 힘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 선수가
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 말하는가


 

우리는 지난 20여년간 늘 그랬듯이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이다. 올림픽 무대에서만 그녀들은 빛이 났고 올림픽이 있어야만 우리는 그녀들을 기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말한다.
국가대표가 되어 지옥같은 태릉선수촌에 있는 동안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올림픽 무대에서 한계에 도전해 뛰는 그때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고. 올림픽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자에게 월계관을 안겨주는 가장 정직한 인생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영화 <우.생.순>의 주연 배우 김정은이
내레이터로 나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팀의 꿈과 눈물,
열정의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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