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촛불검거자 포상계획 vs 그것이 알고 싶다 - 나는 간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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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자가 구속될 경우 1명당 5만원, 불구속입건ㆍ즉심회부ㆍ훈방의 경우 1명당 2만원을 건별로 지급하기로 했다가 오늘 바가지로 욕을 먹더니 마일리지 제도로 바꾸었다는 무슨 말도 안되는 기사가...

그러다가 예전에 보았던 그것이 알고 싶다 나는 간첩이 아니다라는 방송이 떠올랐다.
박통시절도 아닌 5공화국때 보안사, 안기부, 경찰들이 경쟁이 붙고, 포상금, 특진을 위해서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고,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도 핏박을 받게 만들었다는 5공시절의 사실들...

말도 안되는 증거에, 고문에... 노동당 입당원서에 서명을 했다는 볼펜, 북한정보를 들은 라디오를 부신 망치가 증거물이였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부터... 민방위훈련이 열리는 소식, 한강 다리가 몇개라는 이야기도 국가기밀누설죄로 잡아 넣었다고...-_-;;
이제는 잘하면 1명당 5만원때문에 길거리를 지나가던 사람들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마구 집어 넣는 일이 생기는건 아닌지...

하지만 굳이 마일리지 제도를 만들겠다면
만약에 무고한 사람을 검거하거나, 증거가 없을경우에는 검거한 사람을 해고 및 구속을 시키고,
해당 경찰서장도 같이 해고, 구속을 시켜준다면 나는 적극 동참 경찰청의 계획에 동조할것이다.

5공시절에 이런 행태를 따라할려고 잃어버린 10년을 찾고, 정권을 되찾겠다고 했는지...
그리고 경찰은 이런 보상금때문에 지지 세력 복원을 위한 고려사항이라는 말도 안되는 공문을 내놓았는지...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유신이나 간선제로 돌아가려고 하지는 않으련지...



[방송/다큐] - 그것이 알고 싶다 - “나는 간첩이 아니다” - 간첩으로 조작된 사람들

검거 건수당 포상금 지급 계획 철회

누적 마일리지로 `표창ㆍ상품권 지급' 서울지방경찰청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가자 등 불법 집회ㆍ시위 사범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검거 건수별로 전원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취소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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