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절에 실내에서 서서 교육을 받던 중에 갑자기 배가 엄청 아프다는 생각이 들더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쇼파에 누워있던 적이 한번 있었는데, 이건 급하게 먹는 저녁때문에 채한걸로 생각이 되고, 이후에 그런 일이 없어서 병원도 안가고 넘어갔습니다.
그 이후에 화장실에서 배가 아파서 대변을 보다가 눈을 떠보니 바닥에 쓰러져 있는 저를 발견했던게 두번이 더 있었네요..-_-;;
그리고 몇일전에는 주말에 친구와 술한잔을 하고 사무실까지 들렸다가 집에 와서 자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다가 똥이 안나와서 그냥 방으로 들어가는것까지 기억이 나는데, 이후에 아버지가 쿵 소리를 듣고 놀라서 나왔더니 제가 마루에 쓰러져 있다고 하더군요...-_-;;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이 된다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텐데, 저같은 경우 발병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이런 증상이 4-5년에 한번 정도 생기고는 하니 병원에 가보기도 뭐하던데, 어제 오늘 작년에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을 받은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계속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의사 선생님은 못만나 봤네요...-_-;;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증상과 비슷하더군요.
가장 좋은것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아래의 글은 참고만 하시고, 병원에 가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미주신경이란?
미주신경은 심장의 기능을 관장하는 중요한 자율신경계라고 하는데, 의학적으로 미주신경에 대해서 정복을 하지 못해서 원인이나 마땅한 치료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미주신경 실신의 증상은?
저 같은 경우 배가 무진장 아프다는 생각과 어지러움 증상이 든후에 조심해야 겠다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다른 분들의 증상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듯 합니다.
이런 실신은 사람의 경우 보통 3-5%정도는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겪는다고 하는데, 이중에서 1/3은 재발이 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미주신경 실신의 원인은?
과로나 외부의 충격, 자극적인 음식, 대소변을 보는 등의 상황에서 심장박동과 혈압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뇌로가는 혈액의 공급이 줄어서 의식을 잃는다고 합니다.(저도 생각을 해보면 심장은 모르겠지만, 배가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없으면서 뭔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갑자기 혈압이 줄어드는 증상이 아닌가 싶더군요)
이외에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거나, 역겨운 냄새 를 맞는 등 다양한 경우에 하는 실신들을 말한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미주신경실신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어떤 글에서는 미주신경실신을 현대의학에서는 병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정보는 아닌듯한것이 미주신경실신이란 증상으로 진단받아서 환자로 분류된 분도 있다고 하더군요.
미주신경실신의 회복은?
영화나 드라만에서 고문을 해서 기절한 사람을 깨울때 물을 붓거나, 빰을 때려서 깨우기도 하는데, 미주신경실신으로 기절한 경우 쓰러진후에 수십초내에 스스로 의식을 회복을 한다고 합니다.(제 경우도 이런경우와 비슷한데, 마지막의 실신을 아버지가 바로 깨웠지만, 이전에는 다 스스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미주신경실신의 진단 병원은?
일반적으로 종합병원의 심장내과를 이야기하는데, 이외에 소화기 내과, 신경과, 심장혈관센터에서도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http://hi.nhis.or.kr/ggpe002m01_l01.do?mn_idx=MN00000036&sympVltLclasCd=0001
의료보험 공단에서도 신경과나 심장내과를 추천하는데,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고 하기도 하네요.
미주신경실신의 진단은?
이게 몇년마다 아주 가끔 생겨서 진단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환자가 경험한 실신을 검사실에서 재현하는 기립경사 검사를 시행하면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주신경실신의 위험성은?
자주 발생하는것이 아니라면 안정을 취하고, 자극적인것을 조심하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화장실에서 넘어져도 위험하지만, 일어서서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실신을 하는 경우 앞으로 그냥 꼬꾸러진다고 하는데, 이게 더 위험한듯 하더군요.
첫번째 넘어졌을때는 바닥이 대리석이였는데, 다행이 앞에 사람이 저를 잡아주어서 외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실신에서는 방으로 가는 중간에 그냥 넘어져버렸는데, 얼굴의 턱쪽이 바닥에 부딪친듯 합니다
그래서 입술 안쪽이 찢어지고, 얼굴가지 찢어져서 성형외과에 가서 10바늘 이상을 꼬매기도 했습니다..-_-;;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게되면 서있는 경우에는 정말 위험할수 있는데, 대비를 할 시간도 없이 쓰러지는데, 화장실 변기에서 쓰러진다고 해도 잘못하면 머리에 큰 부상을 당할수도 있는데, 어지러움증이나 배가 심하게 아파고, 식은땀이 날 정도로 정신이 없는 경우 눕거나 자세를 낮추는게 필요한데, 한두번 겪어보신분은 가능하겠지만, 처음으로 겪는 분이라면 큰 문제가 될수도 있을듯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걸 급하게 먹어서 체해서 그런것으로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채해서 이런 기절이나 실신을 하는것이 아니라 배변 과정이나 몸의 이상으로 뇌압이 상승해서 발생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증상이 계속 된다면 얹히거나 설사, 기타 위장기능장애 증상이나 호흡기계 이상, 심장기능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꼭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병이 애매해서 일반 동네의 의원보다는 종합병원같은 큰병원에 들려서 심장내과쪽의 전문의 분을 만나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의사를 만나는데 실패를 하고, 검색을 해보니 그냥 내과보다는 종합병원에 가봐야 할텐데, 약국에 들렸다가 약사분에게 한번 물어봤는데, 기나 철분 등에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청심환을 먹으라고 하시더군요...-_-;;
어느정도 의학을 공부한 약사분도 그러한데, 제 말은 인터넷을 검색한 내용이니 더 믿을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 꼭 종합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지식백과사전 건강 - 심장신경성실신 (Neurocardiogenic syncope)
위 글들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