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폭우가 내리고 있는 어제 아침... 구기터널 방면의 도로에 장마때문인지 도로가 10cm이상 주저 앉아 버렸는데, 자동차들이 지나갈때마다 쿵쿵소리를 내면서 지나가는데, 자동차는 괜찮다고 치고, 오토바이같은것은 잘못하다가는 전복 사고가 날것 같기도 하더군요.
사무실에 가서 인터넷으로 민원을 넣을까하다가 스마트폰에 예전에 설치해서 몇번 민원을 넣어보았던 생활불편신고라는 앱을 실행해서 사진을 찍고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불편사항이 보이면 민원을 넣고 하는 편인데, 새올전자민원에 들어가면 가입을 하고, 엑티브엑스를 설치하는 등 한번 신고하려면 여간 복잡한게 아닌데, 이 앱만 있으면 바로 신고가 가능합니다.
물론 무료앱이고, 간단히 민원인 정보만 입력해 놓으시면 다음부터는 아주 편리하게 신고를 할수 있습니다.
민원등록에서 불법 주정차 신고,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신고, 자전거 불편 신고, 도로 파손 신고, 공공 시설물 신설 요청,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훼손 신고, 쓰레기 방치 및 투기 신고 등의 유형을 선택해서 민원을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공개된 민원에 대해서는 검색을 통해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도 볼수 있고요~
하단에 보시면 메뉴가 있는데, 거기에서 민원등록을 클릭하시면 되는데, 민원 제목과 내용, 공개, 비공개 여부를 선택하시고, 사진, 동영상을 첨부할수 있고, 이번 민원과 같은 경우 신고위치를 위치정보를 토대로 입력을 할수 있기 때문에 민원 처리를 하기에도 쉽겠지요~
이번 도로파손건은 정말 간단하게 보냈네요...-_-;;
이렇게 동영상도 첨부가 가능하고, 사진도 기존 사진을 첨부하거나,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너무 구구절절하게 입력을 하거나, 너무 짧게 문의를 하기보다는 육하원칙에 입거해서 필요하신 말씀만 쓰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위치를 지정하시면 해당 지역의 지자체로 민원을 자동접수를 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처리건이라면 왼쪽처럼 민원이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이후에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이 답변을 줍니다. 사안에 따라서 공무원이 의문사항이 있거나, 처리가 곤란하던지의 민원의 경우에는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주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다시 출근을 하면서 보는데... 허걱 벌써 문제의 도로를 땜빵을 했더군요...^^
대한민국 공무원을 다시 보게 됬습니다...^^
근데...
한 30분정도 있다가 은평구청에서 전화가 왔는데, 문제가 발생한곳이 어디냐고 묻네요...-_-;;
아마 누군가가 직접 전화를 해서 빨리 민원처리를 했거나, 장마라서 서울시나 은평구 또는 시설관리공단등에서 점검중에 발견하고 복구를 하지 않았나 싶은데... 암튼 뭐 잘처리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무더위로 인한 도로 파손 & 익스펜션 조인트 (Expansion Joint)
북한산 등산로 가는길에 도시벽면녹화사업으로 돈을 들여가며 불편함을 만들어내는 지자체
도로 우회전길에 벽돌도로로 안전과 미관까지 고려한 강남구와 민원을 넣어야 하는 울동네
인도에 화단조성공사, 예산낭비로 돈을 들여 불편함을 제공하는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