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아카시아꿀 채취 양봉현장과 꿀벌들이 벌집에서 이사를 하는 분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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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산일대는 아카시아 꽃(아까시나무)이 만발해서 향기가 진동을 할정도로 강하더군요.

지금 내리는 비때문에 금새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시면 북한산이나 인근의 아카시아 나무가 있는곳에 한번 들려보시는거도 좋을듯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구간 -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맞으며 산길을 걸을수 있는 추천 등산 산행 코스

날도 좋고, 향기도 좋아서 북한산에 잠시 산행을 다녀왔는데, 매년 북한산 이곳저것에서는 아카시아 꿀 채취를 하는데, 올해도 벌꿀체취를 하시더군요.

북한산의 아카시아 꿀 채취 현장의 모습과 판매가격

위치는 구기터널에서 불광역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약 100여미터 정도를 내려오면 포도밭가든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바로 그옆에 있습니다. 

불광동 포도밭 가든 - 사철탕, 오리불고기, 한방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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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나무(아까시나무) 북한산, 한강변 벌목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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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향기와 함께한 상쾌한 아침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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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나무의 노란잎, 가뭄이 아닌 황화현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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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아도 벌통과 벌들이 무진장 많던데, 몇일전만 해도 없었는데, 도착한지는 얼마 안된듯 합니다.

호기심에 직접 근처로 가보았는데, 사람들이 벌에 쏘이는것을 막고, 벌통을 보호하기 위해서 검은색 막을 쳐놓았더군요.

벌통은 무진장 많던데, 200-300여개 정도가 되는듯 합니다.

막사를 2동이나 쳐놓고, 아카시아 꿀을 채취를 다 할때까지는 여기서 숙식을 하는듯...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라, 북한산이나 전국 곳곳에서 아카시아 꿀 채취를 하는듯 하더군요.

뭐 물론 아무나 맘대로 하는것은 아니고, 정부에 허가를 받고 하는듯 한데, 최근에 꿀벌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한다는 아인슈타인이 이야기도 요즘 돌기도 하더군요...-_-;;

스펀지2.0 - 무서운스펀지 특별판

이건 벌통에서 꿀을 채밀을 한것인듯합니다. 

벌들의 주인인듯한 분이 끈으로 나무위에 연결을 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던데 뭔지 궁금하더군요.

높은 나무위에 저 검은것이 모두 벌들입니다...-_-;;

분봉이라고 벌집이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이사를 간다고 하는데, 작업을 하는 중에 여왕벌과 일벌들이 분가를 해버려서 이것을 수습하시느랴고 정신이 없으시더군요.

위 동영상을 전체화면으로 확대해서 고화질로 보시면 잘 나오는데, 정말 벌들이 어마어마하고 좀 무섭기까지 하더군요...-_-;;

한편에 보니 아카시아 꿀을 채취한것이 있던데, 직접 이곳에서 판매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MBC 불만제로 - 불안한 자동이체, 벌꿀의 진실

2kg 이상 나가는듯한데, 가격은 4만원이라고 하는데, 뭐 불만제로나 소비자고발 등에서 설탕물이나 가짜 꿀에 대한 방송을 하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만든것이니 믿고 구입을 하셔도 되겠지요?

단 이곳은 6월초에는 철수를 하니 꿀을 채취하는 현장도 직접보시고, 꿀도 구입을 하시면 좋을듯 한데, 검색을 해보니 비가 많이 올때보다 가뭄일때 꿀의 농도가 짓고, 더 좋다고 하는데, 올해는 꽤 괜찮을듯 하네요~

11번가 아카시아 꿀 판매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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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나오시더니, 혹시 예전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분이 아니냐고...-_-;;

북한산의 아카시아 꿀 채취 현장의 모습과 판매가격

제가 맞다고 했더니 그러냐고 인사를 나누고 이것저것 궁금한것들도 물어봤습니다.

어제부터인가 채취를 해서 벌들이 처음에는 좀 많이 사나운데, 오늘도 좀 그렇다고 조심을 하는게 좋다고하거, 저에게 붙은 벌들을 떼어주시기도 하는데, 채취한 꿀은 이곳에서 현장판매를 하고, 나머지는 지방에서 판매를 한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쇼핑몰같은것은 안하시는듯한데, 연락처라도 하나 받아서 공유를 할껄 그랬는데, 다음에 뵙게되면 그때는 전화번호라도 여쭈어봐야겠네요~

종로 가회동부근에 집에서 토종벌을 키우는 집

요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벌을 키우고, 꿀을 채취하기도 한다는데, 그래도 이런것을 직접 본다는게 참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인듯한데, 혹시나 북한산이나 둘레길에 갔다가 기회가 되시면 멀리서나마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도로가 바로 옆에 있는데,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잠깐 들려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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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어린 시절에는 집에 벌집이 있기도 하고, 산이나 길가에 꽃에 보면 벌들이 참 많아서 벌에 쏘여서 응급조치로 된장을 바르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벌집이나 일벌이나 정말 보기가 힘든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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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가 가봐도 화려한 꽃은 이쁘지만, 벌은 거의 보지 못했다는것을 새삼 상기하게 되는데, 그러고보면 벌집이 있을곳에 아파트와 빌딩 건물들이 들어서서 벌들의 생존터가 사라지고 있는듯한데, 그저 안타깝고, 혹시나 아인쉬타인 말처럼 되는건 아닌지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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