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고민하는 어른을 위한 한밤의 인생론에 대한 도서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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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어른들의 인생상담을 철학자의 철학이론을 통해서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책으로 기존의 다른 책들이 인생상담만을 해주거나, 철학을 설명해주거나 한쪽의 방식을 취했다면 이 책은 두가지 방식을 접목해서 철학에 대해서도 배우고, 그를 통해서 삶의 문제에 대해서 답을 들어보는 방식의 책입니다.

인간관계, 직업과 일, 사회 문제, 망설임과 불안, 인생의 난관 등에 대한 총 5가지의 주제에 총 20가지의 내용을 다루는데,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같이 익히 잘하는 철학자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데리나나 메를리퐁티같이 생소한 철학자의 이론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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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위 책들과 비슷한 느낌의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면 고민 + 철학자의 이론 설명 + 해결이나 접근법 제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전반저인 느낌은 인생상담보다는 철학적인 부분이 좀 더 많이 다루어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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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콘서트

하지만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바탕을 이야기하는 방식이라서 상당히 쉽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되어 있는데, 철학은 그저 이론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우리에게 생각, 사고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듯 합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은 조금 미비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가만히 책을 읽다가보니 철학이라는것이 우리에게 인생의 정답을 알려주는 학문이라기보다는 우리에게 문제를 바르게 바라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고능력을 도와준다라는 관점으로 생각을 해보니, 역시 저자가 이 문제의 정답은 이거다라고 말해주는것보다는 철학자의 이론 설명을 통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식이 공부하고 학습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일본인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니 화려하다기보다는, 삶속에서 상당히 다양한 경력을 지닌 분으로, 생활속에서 철학자같은 분인듯한데, 철학을 상당히 실천적인 부분으로 끌어내리려고 노력하시는 분인듯 합니다.

이 책과 같은 방식은 상대방을 설득하고, 상담하고, 공감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 상대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는 일방적인 지시나 훈계보다는, 유명한 철학자의 이론을 통해서 강요한다는 느낌이 아닌, 전달을 해준다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비슷한 예로 설득시에 책이나 신문, 뉴스를 인용하는것처럼)

삶과 인생의 문제에 대해서 정답을 얻고 싶은 분보다는,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남에게서 답을 찾기보다는 자신이 스스로 그 정답을 찾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였습니다.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오가와 히토시 / 홍성민역
출판 : 더난출판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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