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국내여행기속에서 느끼는 삶과 인생 이야기에 대한 도서 서평

 
요즘 여행기 오디오북을 많이 읽으면서... 내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된것같다...
주로 실용서 위주의 독서를 했었고, 소설이나 여행기는 배부른 이야기라고 치부했었는데...
특히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수도원 기행", "자전거 기행"," 포구기행" 등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것이다.
중고등학교때 기행문을 공부하면서 짜증나던 기억이 나를 구속했었는지... 아니면 내 스스로 그런 강박관념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여행기라는것이 어찌보면 소설이나 성공학도서나 심리학도서나 다를바가 없는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 속에 인생과 삶이 적나라하게 표현되고,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저자의 생각에 감정이 이입되서 다른 도서보다 더욱 더 많은 걸 느끼게 한다...
얼마전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을 오디오북으로 들어보고 바로 책을 사서 다시 읽었는데, 이책도 다시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요즘... 바다가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땅끝마을 해남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들어서... 교통편도 알아보고 했다가... 무박2일이 약간 힘들다는것을 알고 그만둘까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시간이 약간 남아서 다음에 읽기로한 문화유산답사기를 앞부분만 잠깐 읽었는데..
이 책이 땅끝마을 해남부터 출발을 한 책이라면... 문화유산답사기는 우리나라중에서 해남을 가장 으뜸(?)으로 꼽아서 문화유산답사기를 시작했다... 그 아름다운 미사문구에 지금 혹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땅끝마을 해남이라...
떠나라 이건가...-_-;;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 바람의 딸 한비야 (사진보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북세미나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가 전하는 행복 바이러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개정판)> 패키지 (전2권)
국내도서
저자 : 한비야
출판 : 푸른숲 20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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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저는 들국화예요. 늦깎이, 그래요. 사실 사람들마다 생애 최고의 시절이 각각 다르잖아요. 어떤 이는 10대, 어떤 사람은 20대에 맞이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안 왔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국화라는 거죠. 가을에 피는 한 송이 들국화."

그녀는 오지를 다닐 때 지키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육로로만 다닌다, 한곳에서 적어도 일주일 이상 민박을, 한 나라에서는 적어도 한달 이상 있는다, 그리고 생활은 현지인들과 똑같이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손님일까 생각하던 눈빛이 어느새 친근하게 바뀌면서 곧 친구가 되어버린단다.

그렇게 정말 '바람'처럼 지구를 걸어다니던 오지여행가 한비야씨가 2002년 3월을 기점으로 국제난민운동가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에 발을 딛게 된 이유도 첫 시작은 육로 이동의 원칙을 지키려던 의도에서였다. 그러나 전쟁의 한가운데 있던 아프가니스탄, 그 곳에서 지뢰를 밟아 왼쪽 다리와 오른팔을 잃은 여자 아이가 까만 눈망울을 반짝이며 건넨 '귀한' 빵을 한입 덥석 베어 물어 난민촌 아이들의 친구로 거듭나던 순간, 그녀는 그간의 오지 여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발견해 내었다. 세계 여행 전에는 난민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었고, 처음엔 그저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던 그들인데 아프리카 여행을 끝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그녀에게 어린 소녀와의 만남은 인생을 결정짓게 되는 커다란 사건으로 꼽힌다.

전쟁이 무서운 것은 사실이나, 만에 하나라도 죽는 장소를 택할 수 있다면 현장에서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한비야는 현재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며 현지 활동을 생생한 필체로 기고하고 있다.

<정호의 정리>
내일이면 통일전망대. 여행 첫날 만났던 전라도 할머니들이 생각난다.
"오메 징한 거, 절대로 못 간당께."
그분들은 지금 내가 여기까지 와 있는 것을 안다면 얼마나 놀라실까? 작은 발로 아장아장 걸어서 강원도까지 올 줄은 정말 모르셨겠지. 내겐 뛰는 재주도, 나는 재주도 없다. 그저 한 발짝 한 발짝 걸었을 뿐. 낙숫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바위를 뚫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푸른 숲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이제 나는 믿는다.
한 걸음의 철학. 내 어머니의 땅이 준 커다란 가르침이다.

이렇게 목숨을 걸어야 각자가 받은 잠재력을 최대치로 개발할 수 있나보다.
아니 그런 각오가 있어야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