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국민은행.. 아니 kb국민카드에서 피싱사이트를 조심하라며, 공식사이트는 아래와 같으니 다른 사이트를 조심하고, 바로 신고를 하라는 메일이 도착을 했네요.
근데 좀 개인적으로 그닥 좋게 보이지 않는것이 피싱사이트에 대한 제대로된 설명없이 자신들에게 면죄부를 주려고하나 싶은 생각이 들던데, 우선은 피싱사이트가 뭔지 제대로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뭐 피싱사이트가 뭔지 아는 사람들이라면 아무래도 즐겨찾기나 url alias 등을 이용해서 접근을 하기때문에 피싱사이트에 노출될 확률도 적은데, 나이드신 분들이 이걸 받아보면 뭔소리인가 하고 닫아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피싱사이트란 사용자의 개인정보, 인터넷 비밀번호 등을 빼돌리기 위해서 기존의 사이트와 거의 똑같은 사이트를 만들어서 잘못 들어온 사용자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입력하게해서 그 자료들을 빼돌리는 사이트를 말합니다.
심지어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와서 못믿겠으면 자신이 불러주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을 해보라면서 피싱사이트를 알려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 사이트라고 검색을 해서 들어갔는데, 피싱사이트로 잘못 들어가서 아이디, 비밀번호, 계좌번호, 계좌이체비밀번호 등이 노출된다면 정말 위험할것이고, 그런 사이트들은 자칫잘못하면 바이러스 등을 통해서 원격으로 내 컴퓨터의 자료도 빼갈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은행, 증권, 쇼핑몰등 중요한 정보가 있는 사이트들은 즐겨찾기를 해놓고, 그것으로만 들어가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알려주는것도 좋기는 하지만, 만약 제가 피싱사이트 운영자라면 이런 메일을 인터넷에서 얻는 무작위의 이메일을 통해서 피싱사이트의 주소를 진짜인것처럼 사람들에게 보내면 사람들은 아마 그것을 진짜로 믿고 피싱사이트에 속을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듯합니다.
물론 위와같이 고객의 비밀번호나 보안카드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을 묻는 사이트 혹은 전화는 무시하시는것이 상책이기는 한데, 최근에는 정말 사기범들도 고수여서 저도 간혹 진짜로 내 명의가 도용되었나.. 내 정보가 노출되었다 속기도 합니다... 그것도 연변의 중국인이 아닌, 한국말 표준말을 잘하는 사람이....-_-;;
02-3150-2124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입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사칭한 금융사기에 주의하세요.
인터넷 email 명의도용 회원가입으로 메일이 왔을때의 대처방법
피싱사이트 발견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 대응센터(118)이나 해당 금융기관으로 신고를 하라고 하는데, 이런것은 피해자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먼저 이런 사이트들을 찾아내고, 발본수색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용자들도 조심해야 할것이고, 특히나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귀가 얇은 분들에게도 신신당부를 해두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