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book)과 종이책 시장의 장단점으로 본 미래시장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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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이 나온지도 꽤 되었는데, 그동안은 종이책에 밀렸다기 보다는 전자책 자체가 PC 컴퓨터에서 보는것이 위주였고, PDA와 같은 휴대용 단말기가 있기는 했지만, 저작권문제로 그리 활성화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테블릿이 대중화되면서 그 시장이 상당히 커져가고 있는데, 전자책 시장의 전망은 어떠할까요?

전자책 시장은 현재 여러가지의 종류로 출시가 되고 있는데,
리디북스, 교보문고, yes24, 아마존 킨들, 애플의 ibooks 등의 전문 뷰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볼수 있는 방식,
요즘 앱스토어에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 App 방식,
텍스트 파일을 개인이 불법적으로 구해서 보는 방식,
불법과 합법이 공존해 있는 이미지 파일을 통한 만화책 서비스 등의 다양한 방식이 존재합니다.

전자책의 장점은 참 다양합니다.
휴대성, 저렴한 가격(?), 구입의 편리함등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무엇보다 휴대성이 전자책의 가장 큰 장점인데, 텍스트위주의 전자책이라면 보통 한권에 1MB도 안하는 용량이기때문에 많은 양의 책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같은 테블릿에 넣어 가지고 다닐수 있고, 요즘 뜨고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그 양은 거의 무제한이 되어 버립니다.
거기에다가 디지털이라는 장점으로 검색을 하기에도 편리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삽입한다던지의 종이책으로 할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할수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손대지 않고 스마트폰 동영상을 즐기는 거치대 만들기!
책그네 - 침대나 바닥에 편하게 누워서 책을 볼수 있는 독서대
그리고 저녁에 침대나 이불에 누워서 책을 보시는것을 즐겨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누워서 책을 보기에는 정말 불편한데, 전자책은 이러한 문제를 아주 간편하게 해결해 주는듯 하더군요.

이외에도 종이를 만들기위해서 나무를 베는 환경오염적인 측면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은 종이책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국내의 전자도서의 가격은 종이책에 비해서 약간 저렴한 수준이라고 할까요?
보통 인터넷 서점에서 신간의 경우에는 10%할인에 10%마일리지를 추가해서 종이책을 20%할인해 준다면, 전자책의 경우에는 그보단 약간 저렴한 30%내외가 보통인데, 유통비용, 인쇄비용, 재고부담 비용등을 감안할때 종이책에 비해서 약간 저렴한 정도로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책으로 출간된것을 아이폰용 eBook으로 출시한 App Book
아이폰용으로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 앱으로 만든 전자책과 같은 경우에는 그 단가가 종이책에 비해서 50%미만인것이 상당수인데, 이를 보면 최소 40% 이상할인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부분의 경우에는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가 되면서 가격 또한 합리적으로 정해져야 할텐데, 최근 뉴스를 보니 미국의 출판사들이 앱스토어에 올리는 가격을 담합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_-;;

전자책의 단점을 생각해본다면, 아무래도 가장 큰것이 종이 책을 읽을때의 느낌이나 밑줄을 친다거나, 메모를 하는것이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전자책이 종이책을 따라오기에는 많이 부족한듯 한데, 물론 기술적인 발전으로 더 많이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처럼 분명 서로 다른 시장이 존재하게 될듯 합니다.

또 하나의 큰 단점은 외국에는 amazone의 킨들이나 apple appstore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reader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부분이 상당히 미약합니다.
중소업체들이 제각각 내놓은 자신만의 리더 프로그램으로 저만해도 몇개 이상을 설치해야 하는데, 각각의 전자서점마다 보유한 컨턴츠가 다르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쓰는 인터파크e북, 애플 ibooks, 네이버북스, 예스24, 리디북스, 알리딘, 텍스토어 등의 뷰어에 앱북까지 뭐 이리 앱들이 많은지...^^)

이부분은 출판사나 전자책 업체들간의 협력이 필요할텐데, 뭐 다들 자신들만의 이득만 생각하면서 전국시대가 된듯한 느낌인데, 자칫 잘못하다가 큰 외국업체의 한국시장 진출로 인해서 그 시장이 통일되고, 통채로 외국업체의 손아귀로 들어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해봐야 할듯 합니다.

국내의 업체들이 힘을 합치거나 삼성 LG 같은 단말기 제조사에서 모든 전자서점을 아우르는 큰 book market를 만들고, 국내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 자구의 노력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일전 뉴스를 보니 LG전자와 리디북스가 협약을 맺어서 앞으로 LG폰 단말기에는 리디북스 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암튼 앞으로 전자책 시장이 어떻게 될지, 많은 기대를 하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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