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통합 엡스토어 K-Apps(KWAC)와 하이브리드 모바일앱 개발의 폰갭(PhoneGap), 앱스프레소(App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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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T스토어, KT의 올레마켓, LG 마켓 등 통신사들의 각개전투를 하다가 통합 앱스토어를 만들기위해서 뭉친 K앱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통신사들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의 ios의 앱스토어에 빼았긴 시장을 다시금 찾아오기 위한 일환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에는 통신사들이 콘텐츠나 앱을 폐쇄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독점시장을 운영했지만, smartphone이 나오면서 그 시장을 대부분 빼았긴 상황에서 들고나온 일인듯

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우선은 왁이 먼저 나왔는데, 전세계적으로 통신사와 일부 제조사들이 뭉쳐서 글로벌 슈퍼 앱스토어를 만들기로 했는데, 이 일이 좀 수많은 통신사의 이해관계와 삼성, LG 등의 제조사는 참여했지만, 모토롤라, 노키아, 애플이라는 거대 제조사가 빠진 상황에서 좀 김이 빠진 상황인듯 한데, 암튼 취지는 android, 아이폰, 윈도우모바일, 블랙베리 등 모든 폰에서 앱이 돌아가게 하기 위한 통합 앱스토어이기때문에 프로그램 앱은 네이티브가 아닌 하이브리드 앱을 지향합니다.

네이티브 앱(Native App), 모바일 웹(Mobile Web), 하이브리드앱(Hybrid App), 스마트폰 프로그램 개발 방법의 차이점 비교

WAC 개발 홈페이지 - http://www.wacapps.net/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html5, javascript, css3를 이용한 개발로, 모바일웹같은 방식인데 gps, 주소록, 파일, 카메라 등을 제어할수 있도록 api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것이 좀 흐지부지한 사이에 SK측에서 wac의 한국형버전인 kwac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번에 k-apps라는 이름으로 재탄생을 했습니다.

korea apps 홈페이지 - http://www.koreaapps.net
위 사이트에 가면 api, 개발자 가이드, 에뮬레이터, 샘플 예제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개발방식은 이클립스에 플러그인, sdk 등을 설치해서 개발하는 방식으로, 폰갭과 유사합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앱을 실행하는 방식인데, 위젯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KWAC 매니저에서 앱을 별도로 실행을 해야 합니다.
네이티브앱이 아닌 모바일웹 개념의 하이브리드라서 그런지 초기 실행시에 인터넷 접근, sms접근, 파일 접근 등의 권한을 일일히 수락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앱을 실행하기 위해서 kwac 매니저로 들어가야 한다는것이 좀 황당합니다.(뭐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요)


사이트를 둘어보니 갤럭시S2, 옵티머스 등의 폰에서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 다른 폰에서 사용을 하려면 K-Apps 매니저를 설치해야 합니다.


구동되는 방식도 좀 마음에 안드는것이, 위의 소스는 앱스프레소의 소스인데, WAC API를 지원하기 위해서 하이브리드앱안에 wac api관련 파일들을 포함시켜서 배포하는 방식인데, kapps는 wac api를 앱에서 코딩만하고, 돌아가도록 하는것은 Kapps가 맡는듯 합니다.

고로 kapps가 런타임 역활을 해서 앱을 돌아가게 하는겁니다.

상당히 불편하고, 번잡한 방법인데, 애플의 앱스토어에 입성을 하기 위한 꼼수인지, 먼미래를 내다보도 앱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래서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미지출처 KT olleh 블로그 - http://mobileblog.olleh.com/1073)
kapps에 올리면 wac, 올레마켓, T-store, oz store에도 등록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라는 생각이 들고, 현재 올라온 앱들도 보면 대부분 번들용으로만 올라온듯 합니다.

애플의 iphone, ipad를 지원하려고 하지만, apple에서 허용을 해줄 확률도 거의 없을듯...

폰캡이나 앱스프레소로 하이브리드 앱을 만드셨다면, 좀 수정을 해서 앱을 올려보시는것도 좋겠지만, 등록비인 Publish ID 발급을 받는데 1년이 $99라고 하네요...-_-;;

요즘 뉴스에도 kapps에 대한 홍보성기사가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지금의 kapps의 모습으로는 성공은 고사하고, 앱이 공급이 안되어서 제대로된 시작도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phonecap - eslipse, xcode에 api, 플러그인을 가지고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블랙베리, wm, 바다 등에 앱을 등록(대부분의 OS에서 네이티브 앱처럼 사용가능)

Appspresso - 자체 ide 개발툴 지원으로 wac api를 이용해서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android, ios에서 네이티브 앱처럼 사용가능)

Titanium - 자체 개발환경 ide제공으로 앱에 등록(android, ios에서 네이티브 앱처럼 사용가능), windows, mac, linux 등의 데스크탑용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가능

kapps - eclipse에서 kapps sdk로 개발해서 kapps에 앱을 등록(안드로이드 중 일부 폰에만 앱메니저를 이용해서 사용가능)

결론적으로 하이브리드앱을 만드신다면, 폰갭이나 엡스프레소로 개발을 하시는게 더 나은 선택일듯하고, 지금의 kapps는 좀 더 지켜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이러한 모습은 예전에 microsoft에서 윈도우 3.1을 내놓으면서 맥킨토시와 싸우고, 리눅스가 막 생겨나서, ibm에서 os2 등의 OS를 출시하면서 어떤 OS에서 어떤 툴로 개발을 해야 하나 싶은 개발자들의 고민이 또 다시 반복되는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아마도 예전처럼 몇년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틀이 잡히면서 안정되고, 사라질것은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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