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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가지고 만든 다큐영화인데,
모닝와이드, 생방송 투데이, 리빙쇼 등 kbs, sbs, mbc 등이 지상파는 물론이고 obs 같은 수많은 케이블방송의 체널에서도 맛집을 소개하는 방송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tv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갔다가 뭐야 이거라는 심정으로 나온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이 방송에서는 직접 음식점을 만들고, 돈을 들여서 외주제작사에 돈을 주어서 맛집 소개에 직접 나가게 되는 현실을 보여준 방송...
방송국이라는 자체가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할수 없는 상황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듯이 외주제작사에 하청을 주는 방식을 통해서 상당부분을 제작하는데, 맛집과 같은 방송도 외주제작사에 하청을 주어서 제작을 함께하는 방식이라는데, 문제는 방송국에서 충분한 비요을 지불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ppl같은 간접광고를 이용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는 하지만, 이런 음식방송에서는 음식점에서 돈을 받아서 맛집으로 소개를 한다는 내용...
물론 100% 다 돈을 받고 하지는 않지만, 상당부분 이런것이 현실이라고...
거기다가 내용중에 외주제작사가 방송국이랑 나누기도 한다고...-_-;;
암튼 방송에서 맛Taste라는 음식점을 직접 차리고, 상담을 받아서 견적를 낸다...
제작비용도 만만치 않았을듯하다...^^
거기다가 일반적인 게스트들이오면 큰 돈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유명인이 나와서 스타의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경우에는 또 부대비용이 상당히 들어간다고...
개그맨 남희석씨가 이런부분에 있어서 양심고백식으로 지인의 가게를 돕는다고 했다고 후회하고 있다는 글도 있는데, 참 연애인들도 드라마나 영화뿐만이 아니라, 이런것도 연기를 한다니...-_-;
그리고 소개가 되기위해서는 너무 평범한 음식이여서는 안되기때문에 정말 사람이 먹을수 없을 정도의 매운 청량고추를 듬뿍넣어서 잊쳐지지 않는 맛을 만들어서 방송을...-_-;;
이런 방송에도 극적반전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 모든 촬영을 마치고, TV에 맛집으로 방송이 나간후 다음날 음식점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아마 한달정도만 더 운영을 했어도 TV맛집이라고 제작비를 더 뽑을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과 맛집이라고 들린 손님들의 인터뷰도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욱 가관인것이 음식점에 붙어있는 각종 방송국의 맛집 인증 액자사진도 방송에 나갔다고 내가 마음대로 붙이는것이 아니라, 방송국에서 지정해준 공식 사진 제작업체에 맞겨서 구입을 해야 한다고...-_-;;
뭐 대충 그럴꺼라는것은 생각을 했지만, 정말 이정도인줄은 몰랐다.
방송국들이 방송중지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모두 기각되고, 소송을 건다고 했는데, 이후에는 별로 이야기가 없다... 어떻게 됬는지... 꼬랑지를 내렸나??
이제 믿을만한 맛집은 정말 없는것인지... 대안이 없는것은 아니다...
TV소개 맛집이라는 것은 이제 지워버리자...
그리고 이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SNS와 같은 트위터, 미투데이나 블로그등의 정보를 이용해서 맛집을 검색해보는것은 어떨까?
나같은 경우도 맛집도 소개하고, 가지 말아야 할집도 올리고는 한다(간혹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한다는 업주들도...-_-;;), 물론 블로그중에서 밥먹고나서 무료로 해주면 좋은 평을 해주겠다고 해서 깽판을 치는 블로그들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경우는 실상 보기 힘들다...
문제는 좋은 집만을 소개해주고, 실망하고, 형편없는 집에 대해서는 그닥 평가를 하지 않는것이 문제인데...
검색엔진이나 맛집을 알리는 파워블로거들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좋은 집을 찾아가보시면 좋을듯하다.
개인적으로 자신이 참 좋았던 음식점을 리뷰한 블로그를 검색해서, 그 블로그가 괜찮다고 하는 맛집들을 찾아가보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암튼 세상에 믿을놈 없고, 그놈의 돈이 뭔지 참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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