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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 타임, 술에 대하여 (한국의 주류, 음주문화에 대한 방송)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타임(Time) - 새드무비를 아시나요? 대한민국의 50년간의 사랑변천사
이번에는 내 인생의 소리라는 왠지 아련한 느낌이 드는 제목의 방송...
그러고보면 추억이나 과거는 시각이 우선시되면서 소리에 대한 추억은 좀 묻친듯 느껴지는데, 방송을 보면서 옛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가장 많이 떠오르는것이 바로 떵튀기 소리가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소독차소리도 떠오른다.
부엌에서 장작불로 밥을 하는 소리도 있다는데, 이건 시골에서 몇번 들어본적이 있는데,
이것보다는 어린시절 밖에서 친구들과 노는데, 엄마가 큰소리로 밥먹어라라고 소리지르던 기억이 아련하게 난다.
미싱(재봉틀) 소리도 생각난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이런 기계들이 꽤 많아서 집에서 발로 패달을 밟아서 미싱을 돌리기도 하고, 저녁에면 다림기가 없어서 다딤이돌에 다딤이 방망이로 두둘기던 소리, 야방이 나무를 두드리던 소리...
매밀묵, 찹쌀떡을 외치던 소리 등등 참 많은 소리들이 사라진듯 하다.
그 소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우리의 추억속으로 다 사라져가나 싶은데,
지금의 소리중에서 우리가 나중에 아련한 기억으로 남을 소리는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딱히 생각나는것이 없다...
추억은 사라지고, 편리성만이 살아남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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