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돌나리, 부처손), 범의귀과의 봄에 흰색꽃이 피는 여러해살이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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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에 갔다가 발견한 이쁜 꽃입니다.
뭔가 했는데, 돌단풍이라는 꽃인데, 단풍이라면 왠지 가을만 생각을 했는데, 단풍나무에도 꽃은 피는군요...^^

홀로 느껴보는 봄맞이 꽃나들이의 행복 (불광천, 월드컵공원, 여의도 윤중로)


개화기가 5월이라는데, 4월초인데 벌써 피었네요~
햋빛이 많은 양지에서 잘자라고, 잎은 단풍입과 흡사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돌단풍은 범의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만주에 분포한다.

생태
줄기는 가로 누우며 비대하고 짧다. 비늘조각 모양의 막질 숙존포(宿存苞)가 밀착하고 꽃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5~7 조각으로 가운데가 갈라진다. 잎조각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이 날카로우며, 가장자리에 결각 또는 가는 톱니가 있으며 양편에 털이 없고 윤이 난다. 꽃은 백색 바탕에 엷은 홍색을 띠며 5월에 원뿔모양의 취산꽃차례로 가지 끝에 핀다. 수술은 6개이고 꽃잎보다 다소 짧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삭과이고 성숙하면 2개로 갈라진다. 물가의 바위에 나며 어린 잎은 식용한다.







채취 및 제법: 4-6월에 캐어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성분: flavonoid 화합물(化合物). 
효능: 강심(强心), 이뇨(利尿).  
주치: 민간에서 심동과속(心動過速)에 사용하며 감완심도작용(減緩心跳作用)이 있다.
참고문헌: <장백산식물약지> 511면]

돌단풍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돌단풍(Mukdenia rossii Koidzumi)

다른 이름: 장장포

식물: 높이 30~5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 줄기는 굵은 원주형이다. 잎은 손 바닥 모양으로 갈라졌다. 붉은 보라색을 띤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북부와 중부 산골짜기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응용: 민간에서 뿌리 줄기는 동약 석창포의 대용품으로 쓰는 일이 있다. 석창포와 같이 쓸 수 있겠는지는 검토되어야 하리라고 생각된다.]

돌단풍을 일본어로는 '이와야츠테(いわやつて)'라고 부른다.

돌단풍은 척박한 환경인 낭떠러지나 바위틈에서도 끈질기게 붙어 자라는 모습을 볼 때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저렇게 까지 인내하며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사람도 인생을 살다보면 집안의 우환이 겹치거나 고난과 어려움이 닥칠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없이 교훈해 주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한다.

봄철에는 연한잎을 나물로 해서 먹는다. 잎이 단풍잎을 닮아 아름답기 때문에 화단에서 관상용으로 가꾸거나 재배를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원예종 돌단풍이 개발되어 잎에 여러 가지 무늬가 들어간 아름다운 돌단풍을 감상해 볼 수도 있다.

출처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멀리서 본다면 조팝나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오늘도 꽃 이름 하나 배웠습니다~

조팝나무꽃 - 불광천에 피어있는 작은 하얀꽃
서울시 봄꽃 아름다운 길 84곳 선정
산기슭에 피는새 하얀 조팝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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