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Hi Seoul 자전거 대행진이 2014년 6월 15일 일요일에 열렸는데, 올해도 멋진 행사에 잘 참석을 했습니다.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변북로와 서울 도심 한복판을 달릴수 있는 기회의 행사인데, 이런 기회는 1년에 봄철에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과 가을철의 생활 자전거 대행진으로 두번 정도만 열리는 대회로 순위를 매기는 경쟁 대회가 아니라, 비경쟁 자전거 퍼레이드입니다.

위 사이트에 가입을 하시면 대회 시작을 알려주는 문자 메세지가 오니 가입하시면 좋겠지요?

참가비가 만원인데, 경품 티셔츠만으로도 본전을 뽑습니다~

선착순 5천명 마감인데, 보통 접수를 시작하면 일주일안에 매진이 되기 때문에 빨리 서두르시는것이 좋습니다.

서울시, 중앙일보, JTBC가 주최하고, 에어프랑스, KLM에서 협찬하는데, 참가자격은 10세이상 80세 미만이며 자전거와 안전 헬멧을 소지하고 있고, 21km 라이딩을 완주할 체력이 되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2013 HiSeoul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후기와 동영상(강변북로 주행, 자전거 묘기, 쥬얼리 공연)

2013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경품인 AirFrance KLM 티셔츠 도착과 행사코스,행사일정표,필수 준비물

생활자전거대행진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잠시 쉬면서 길가에서 포스팅을~

2012 HI Seoul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후기, 강변북로를 바람을 가르며 달려본 멋진 시간

코스가 아주 환상적인데,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을 해서 시청, 서울역, 숙대입구, 남영, 용산을 거쳐서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변 북로에 진입을 해서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를 거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남문 앞 평화광장에 도착을 하는 코스입니다.

상당히 평탄한 코스로 오르막 내리막 구간도 별로 없어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지 않고, 무더운 6월이기는 하지만, 오전 8시에 출발을 하기 때문에 더워지기 전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7시경부터 행사가 시작이 되는데, 저 같이 집이 멀지 않은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와도 되지만, 집이 머신 분은 지하철을 이용해서 잔차를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지하철에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시행 안내

지하철 자전거 휴대승차 & 지하철역 자전거 보금자리

식전행사로 두산베어스 야구단 치어리더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푸는 시간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종로구 국회의원 등의 간단한 인사말후에 정각 8시에 출발을 하게 됩니다!

초급, 중급, 상급자로 나누어서 신청을 받는데, 또 딱히 큰 의미는 없고, 상급, 중급, 초급으로 출발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디어 8시 정각 카운트 다운과 함께 출발을 합니다!

직접 찍어본 동영상인데,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시청, 남대문, 서울역, 숙대입구, 남영동, 용산 구간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뭐 이 구간은 평소에도 1차선으로 달릴수는 있지만, 한쪽 차선을 막고 자전거들만 달리는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저는 이번에 상급자로 신청을 했는데, 상당히 초반부터 오버페이스로 순위 경쟁을 하듯이 달리는 분들도 많더군요.

하이 서울 자전거 대행진의 백미는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변북로에 진입을 해서 가양대교까지를 자전거들만의 라이딩으로 달리는것인데, 좌측에는 한강이 있고, 넓은 4차선의 도로를 자전거만이 달리는것이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으로 좋더군요~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변북로로 진입을 하는 동영상입니다.

초반에는 좁아서 자전거들도 병목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조금만 나가면 탁트인 4차선이 펼쳐집니다~

처음에는 이런 넓은 자동차 도로를 자전거만으로 달린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시는 분들도 많은데, 차츰 가다보면 천천히 가시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쉬었다가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의 잔차가 달릴수 있는 최고 제한 속도는 얼마일까?

대회 운영측에서 안전에 대해서 조심하라는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어느정도 속도에 대해서도 지정을 해주면 좋을듯 한데, 그러고보면 속도 제한에 대한 이야기는 없더군요.

뭐 자동차 전용도로라서 그런가요...^^

암튼 너무 멋진 코스에 너무 멋진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혼자서 참가를 했는데, 가장 부러운 사람들은 사랑하는 연인끼리 다정하게 타는 모습과 가족들이 함께 타는 모습이 제일 부럽더군요~

강변북로 마지막 코스인 가양대교 부근에서 찍은 영상인데, 넓찍한 도로에 왼쪽에는 한강 난지캠핑장, 야구장, 한강 등의 볼거리도 많습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을 하면 간식을 나누어주고, 업체들이 홍보부스에서 경품과 선물을 주는데, 이후에 식후행사를 하고, 경품 추첨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벌써 몇년째 참석을 하고 있지만, 경품에는 한번도 당첨이 안되네요...-_-;;

MTX 자전거 묘기의 시범이 펼쳐졌는데 M.O.F 크루라이더의 플랫 랜드 김현웅,이희성 선수와 스트릿 장병훈 선수 등의 멋진 묘기와 자전거로 높이 뛰기와 멀리 뛰기를 하는 분이 출연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을 데려다가 4명을 눞여놓고 자전거로 뛰어 넘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뭐 프로선수들이라서 실수를 할  확률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안전장비 없이 하는건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네요~

첫번째 축하공연에서는 타악 퍼포먼스팀인 두드락이라는 팀이 나왔는데, 솔직히 걸그룹 연애인도 아니고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북채가 공연중에 몇개가 뿌러질 정도로 열정적이고, 가슴이 울리는 멋진 공연이더군요~

두번째 축하공연은 여성 3인조 현악 걸그룹인 샤인이라는 여자분들이 나와서 분위기를 뛰웠는데, 몇년전에도 한번 나오셨던 분들이 아닌가 싶더군요.

수 많은 분들이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을 보느랴고 끝까지 집에 가지 않고 남아있었는데, 또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참고하셔서 내년에는 한강을 보면서 강변북로를 신나고 즐겁게 달리는 행사에 꼭 참가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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