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1 행복한 농사꾼을 바라보며 - 다시 특별해 질 수 있을까 나는 특별해! 나이도 어리고 가냘프기까지 한 소녀지만 나는 특별해. 왜냐고? 내겐 풍부한 미래가 있으니까. 나도 특별해... ..ㅆ었지. 하지만 해가 갈수록 나는 평범함 속에 서서히 묻히는 내 모습의 과정을 하나, 둘 인정해 가고 있어. 맞아 난 그리 대단한 놈이 아니었어. 겨운아. 아빠 말야... 다시 특별해 질 수 있을까? 물론이지. 행복한 농사꾼을 바라보며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농민과 함께 뒹굴며 살아온 지도 어느덧 8년째다. 그 안에 내가 존경하는 ‘행복한 농사꾼’이 있다. 섬진강 자락이 내다보이는 3,000여 개의 장독대가 장관을 이루는 청매실농원의 ‘매실 아지매’가 바로 그분이다. 농촌관광의 원조인 그녀는 “앞으로는 사람들을 자꾸 농장으로 불러들여야 한데이”, “내 보래이 사계절에 볼 수 있는 .. 2008.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