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업무 용어, 영어 단어 등 공부하고, 먹고 살기 위한 용어들에 대해서는 배우고, 외워가면서 그 단어를 익히고는 합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행복, 사랑 같은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단어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운적도 없거니와 머리속에 뭔가 맴 돌기만 할뿐이지 행복이나 사랑에 대해서 뜬구름만을 잡듯이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 Love 사랑에 대한 모든것은 레오 보만스는 벨기에에서 살고 있는 적극적인 시민이자 작가이고 강연자이며 저널리스트가 엮은 책으로 이전에는 행복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었는데, 자신이 직접 해당 내용에 대해서 글을 쓴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리학자, 성과학자, 경제학자, 인류학자, 철학가, 역사학자 등에게 견해를 받아서 정리 분석을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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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여개의 국가에서 다양한 전문가, 학자 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받은것인데, 사랑에 대한 개론서나 이론서라기 보다는 사랑의 다양한 요소를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주는 책이라고 보시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한국인이 있나 봤는데, 한국인은 없고, 동양은 일본과 중국, 태국 쪽에 좀 적은 분량만 있어서 동양쪽보다는 서양쪽의 내용이 좀 더 비중있게 실려있는게 조금은 아쉬운데, 국내에서도 이런 프로젝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자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1000여자 정도의 분량으로 내용을 받아서 정리를 했는데, 참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더군요.
섹스를 비롯해서 사랑에 대한 기본 예절, 예의, 연애, 결혼,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 사랑에 대한 통계, 국가에 대한 사랑 등등 정말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저자가 이를 쉽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또 짧은 내용을 축약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결론으로 마무리 까지 해놓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결론만을 보면 좀 김이 빠지는듯한 느낌인데,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3가지로 핵심 요약한것을 읽어보시면 좀 더 그 의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더군요.
총 460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이런 정리와 멋진 사랑에 대한 사진까지 포함을 하고 있어서 읽기에는 큰 부담이 없는 책인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 책은 사랑학 개론이나 사랑이란 이런것이라는 가르침을 배우는 책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머리속에 뜬 구름처럼 애매모호하게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생각을 이 책을 계기로 차분히 정리를 하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또한 한편으로 세계의 다양한 사랑에 대한 전문가들을 통해서 우리가 사랑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보지 못햇던 내용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고, 이 책의 내용을 통해서 나름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쌓아간다면 사랑에 대해서 한층 성숙해질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당신에게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라는 말에 자신있게 답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또한 그 사랑에 대해서 당당하게 사랑하고,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았노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 책을 비롯해서 사랑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꼭 느끼는것이 지나간, 떠나간 사랑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이 드는데, 쓸데없는 자존심의 문제도 있기는 했지만, 사랑에 대해서 너무 몰랐다는것을 느끼고는 합니다.
물론 사랑이라는것을 뜨거운 가슴이 아니라, 책으로 머리로만 배운다는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것이지만, 아는 만큼 사랑한다. 사랑하는 만큼 안다는 말처럼 사랑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론과 실전을 겸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 참 쉬운듯하면서 어렵고 난해하고, 위 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면서도 또한 가장 많이 오해받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사랑이라는 단어가 깔끔하게 정리되고, 사랑에 대한 박사가 되지는 않겠지만, 아마 사랑에 대해서 어제보다는 더 나은 사랑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열정적인 사랑, 모든것은 주는 사랑 등 사랑에 대해서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하지만, 막상 우리의 삶과 사랑을 변화시켜주지 못하는 책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의 정리를 통해서 우리의 사랑을 정리해보고, 멋진 사랑을 다시금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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