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들려본 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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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시절 처음으로 배웠고, 대학시절에는 무진장 다녔던 당구장...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뜸해지고, 거의 2-3년만에 들려본 당구장...



이날도 안간다는것을 짝이 안맞는다며 반강제로 끌렸갔다는...



간만에 치니 재미있기도 하지만,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다.

매일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애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자기개발도 못한다고 하면서,
매일 똑같은 사람들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며, 세상과 직장을 성토하며,
이어지는 노래방과 당구장 행...



뭐 간혹 재미로 오는것이야 좋겠지만, 걍 아무생각없이 휩쓸려서 남따라 다니는것은 지양하도록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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