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비싸고 좋은것이 내입에 맛있고, 맞는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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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에 들려본 설참치...

보통 매번 3만원짜리 스페셜을 시켜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4만원짜리 특스페셜을 주문...


확실히 나오는 부위가 달라졌다. 스페셜을 먹을때는 맛보지 못한 부위들이 대다수...


환상적인 부위들이 참 많이 나온다.


서비스인 스끼다시도 확실히 다르기는 하다...

근데 스페셜 메뉴에 익숙해져서 인지... 자꾸 옆에 스페셜을 먹는 사람의 참치에 눈이 간다...-_-;;
특히나 참 좋아하는 뱃살부위는 왜 별로 안나오는지...

뭐 좋아는 하지만, 그리 자주 먹지는 못해서 그런지 아직은 4만원짜리 레벨은 못된건가...^^

그러고보면 입맛도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기는 한다.
예전에는 부페에서 나오는 참치만 먹어도 참 맛있었지만, 이제는 거의 쳐다도 안본다는...


그렇다고 입맛이 고급스러워지고, 업그레이드 된것이 꼭 좋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더 이상 예전에 맛있던 부위에 대한 설레임도 사라지는듯 한것이 더 아쉽게 느껴진다.


누군가가 자신은 여자보는 눈이 낮아서 행복하다는 카툰이 생각난다.
눈이 높은 사람은 이 세상에 몇몇 여자만 자신의 눈에 들어오겠지만,
눈이 낮은 자신은 세상에 나가면 모든 여자가 아름다워 보이고, 행복하다고...^^


음식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제 조금 눈을 낮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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