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 경계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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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후에 그 암을 극복해낸 사람들의 이야기... 식이요법이나 운동등으로 고친 사람들의 사례도 나오지만, 무엇보다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가 없다면 암을 이겨낼수 없다라는것을 보여준다. 자기암시를 통해서 나는 암을 이길수 있다라는 생각을 자꾸만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 병을 치료한 많은 사람들... 희망을 잃지말고, 노력하면 암도 고칠수 있다라는것을 보여준다.
굳이 암뿐만이 아닐것이다. 살아가면서 병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회사에서 어려운 사람들도 암에 걸렸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모습과 정신자세를 본받는다면 그의 반의 반만큼만 노력한다고 해도,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일을 고비를 넘어서 이겨내리라 믿는다.


경계에서 희망을 찾은 사람들


방송 일시 : 2006년 12월 19일 (화) KBS 1TV 22:00~23:00

■ 담당 프로듀서 : 최기록 PD


지난해 발표된 한국인의 질병부담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응답자들이 가장 위협을 느끼는 질병은 바로 암이었다.

그만큼 암 발생률이 높고,

암으로 사망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은 곧 죽음'이라는 등식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

국내 암 완치율은 이미 50%대에 육박하고 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었던 힘은 과연 무엇일까?

암을 이겨낸 사람들이 말하는 생존전략! 그 희망의 조건을 들어본다.



▶ 1%의 생존 가능성이라도 포기하지 마라!

 

"이 체격에 체중이 육십 몇 킬로인데, 그깟 3, 4cm짜리 암, 못 이길까 싶더라구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하지 않았습니다."

암 환자들의 '살 수 있다'는 확신은 단순한 자기 위안, 그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암 환자 1만 5천 명을 인터뷰한 미국의 한 보고서는 암 장기생존자들에게는 자신이 살아야

하는 뚜렷한 이유와 목적의식이 있었으며, 암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1998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계희씨(53). 발달장애를 가진

쌍둥이 아들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서 그것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그러나 유씨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두 아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고, 8년이 지난 지금

유씨는 피아니스트가 된 아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암 장기생존자들의 공통점은 1%의 생존가능성이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살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암 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 먹어야 산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는 식욕부진이다. 암 환자의 영양실조

발생률은 평균 63%에 달하며, 직접적인 사망원인의 20%는 영양실조로 나타나고 있다.

잘 먹어야 살 수 있다!

1998년 봄,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선규 원장(52세). 이미 암이

임파선까지 번져 완치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그는 이런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수술 직후 지리산으로 들어간 김씨는 3년 동안 직접 채소를 가꾸며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었다. 그야말로 살기 위해, 먹는 것과의 전쟁을 치른 그는 현재 완치라는

선물을 받았다.

암 환자들에게 잘 먹는다는 것은,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무기가 된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식탁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암을 예방하는 식사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운동이 나를 살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30분의 유산소 운동이 암을 예방한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운동이 암 치료와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일까?

매일 아침 11km를 달려서 출근하는 오상효씨(37세). 2001년 위암 수술 후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졌던 그는 체력을 회복하지 않으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42.195km를 2시간 44분에 완주할 정도로 운동에 사활을 걸었던 오씨- 5년이 지난

지금, 오씨는 완치판정을 받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운동을 하면 면역력이 증가돼 암세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다.

하루 30분, 주 5회 이상의 운동은 암을 이기는 첫걸음이다.



▶ 강한 의지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잘 먹는 것이 암을 이긴다!

 

젊은 시절 유도 4단에 배구선수로 강철체력을 가지고 있었던 탤런트 박규채씨-

그가 자신의 건강에 큰 위협을 느낀 것은 2005년 2월, 생각지도 못했던 전립선암 2기를

판정받으면서였다.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그는 암을 성공적으로 극복해냈다.

드라마에 출연해 전성기 때 못지않은 연기력을 보일 뿐 아니라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선정한 전립선암 예방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전립선암 판정을 받으면서 술을 끊고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었다는 박규채씨,

그가 터득한 암을 이기는 방법은 반드시 암을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와

잘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서더라도

결코 삶의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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