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인 귀리라기 보다는 오트밀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귀리입니다.
사람이 먹는 쌀귀리와 동물에게 사료로 먹이는 겉귀리 두종료가 있습니다.
1960년대에는 북한과 강원도 일부에서 재배가 되었는데, 귀리가 늦은 수확시기와 까다로운도정 탓에 사라져서, 보통 외국에서 수입을 해오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국내 유일의 귀리 재배지가 전북 정읍시에 있고, 세계에서 5번째로 넓은 재배지역인데, 1년에 귀리와 벼를 돌아가면서 심는다고 합니다.
현재는 정읍이 귀리가 생산 가능한 북방한계선이라고 하더군요.
미국 타임지에서는 귀리를 토마토, 마늘등과 함께 10대 건강식품을 선정을 했는데, 귀리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매일 귀리를 한 그릇을 먹으면 콜레스테롤 함량을 23%까지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귀리는 소염효과가 있어서 염증촉진제의 생성을 저지해서, 근육 손상이 우려되는 운동선수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귀리는 귀리죽, 귀리쿠키, 귀리 케이크, 귀리빵등으로 요리를 해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정읍에는 귀리 건조장이 2009년에 생겨서 800g 소포장 시설과, 500g 소포장 시설을 갖추고 있는곳으로,
오트밀 생산은 국내 최초로 9월, 10월 사이에 시판이 된다고 합니다.
귀리는 벼과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Avena sativa이다. 연맥(燕麥)이라고도 한다.
분포
재배종인 귀리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지역이며 한국에는 고려시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특징
밑부분에서 뭉쳐나며 높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거의 털이 없으나 마디에는 아래로 향한 털이 있다. 잎은 길이 15-30cm, 너비 6-12㎜로 밀보다 너비가 좀 넓고 짙은 녹색이다. 잎집은 길고 잎혀는 짧으며 잘게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피고 원추꽃차례로 길이 20-30cm이다. 작은이삭은 대가 있고 녹색이며 2개의 작은 꽃이 들어 있고 밑으로 처진다. 꽃의 구조는 다른 맥류와 비슷하나 까락〔芒〕이 외영의 등에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녹말을 포함한 식용식물로, 온대지방에서 널리 심는다. 귀리는 주로 가축의 먹이나 사료로 쓰이지만,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눌러서, 오트밀이나 쿠키 등을 만들어 먹는다.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 또는 이것으로 죽처럼 조리한 음식.
오래 전부터 스코틀랜드에서 분쇄한 귀리의 형태로 이용하였다. 귀리의 껍질이 단단하여 잘 벗겨지지 않고 보통의 제분으로는 섬유질이 많이 남아 위장을 자극하므로, S.존슨이 쓴 《영어사전》(1775)에는, “스코틀랜드에서는 사람이 먹고 잉글랜드에서는 말이 먹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1884년에 압맥기가 발명되어 단시간에 조리할 수 있고 소화가 잘 되게 가공했으며 19세기 말~20세기 초에 걸쳐 기업적으로 생산하여 보급시켰다. 제법은, 귀리를 정백(精白)하여 껍질을 벗기고 충분히 건조시킨 후 적당히 볶아 분쇄기로 거칠게 분쇄하거나 증기압맥기로 가열 ·압착한다. 분쇄한 것을 그로츠(groats), 압착한 것을 롤드 오츠(rolled oats)라 하는데, 성분과 조리 방법은 거의 같다.
제품은 백색으로 입자가 고르고 충분히 건조되어 향기와 풍미가 좋은 것이 우량품이다.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B1이많고 소화도 잘 되며 섬유소가 변통(便通)을 돕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에서 아침 식사로 많이 이용한다. 조리법은 2인분의 경우 물 1.5컵에 소금 1/4 찻숟가락을 넣고 가열하여 끓기 직전에 오트밀 5숟가락을 넣고 눋지 않도록 휘저어 3분 후에 미리 따뜻하게 해 놓은 수프 접시에 담아 따뜻한 우유 1컵에 설탕을 곁들여서 먹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