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SC의 음악을 듣다가 콤바이세쿤도와 그녀가 듀엣으로 부르는 음악을 듣고,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세자리아 에보라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알게된 노래...
Cafe Atlantico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원곡은 조금 담담한편....
앨범정보 Cafe Atlantico
앨범명 Cafe Atlantico
아티스트 Cesaria Evora
앨범정보 정규, 디럭스에디션, Studio
타이틀곡 Flor Di Nha Esperanca
발매정보 2008.02.27
유통 ㈜소니뮤직 (팝)
1 Flor Di Nha Esperanca
2 Vaquinha Mansa
3 Amor Di Mundi
4 Paraiso Di Atlantico
5 Sorte
6 Carnaval De Sao Vicente
7 Desilusao Dum Amdjer
8 Nho Antone Escaderode
9 Bejo De Longe
10 Roma Criola
11 Persequida
12 Maria Elena
13 Cabo Verde Mand?Mant?ha
14 Terenzinha
15 Luiza
16 Sodade
위에 나오는 음악은 Hotel Costes 2 라는 앨범에서 새롭게 편곡을 한듯한데, 북소리와 그녀의 음악이 정말 강렬하게 들려온다.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마음에 들지만, 특히나 북한산에 올라 지는 석양을 바라보면서 들으면 정말 장엄한 의식을 하는듯한 느낌이 드는 멋진 곡...
등산이나 산행을 좋아하신다면 mp3를 다운로드 받아서 한번 산정상에서 노을을 바라보면서 들어보시는것을 강추
2002년경에 한국에 내한공연을 온적도 있었는데,
제3세계 월드뮤직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이 시대의 위대한 보컬리스트라고...
한국의 맨발의 디바인 이은미씨의 원조라고 할수도 있는듯 한 분인데,
정말 파워풀한 가창력이 무슨 종교의식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머물지 못하는 영혼의 목소리, 세자리아 에보라
대서양의 조그만 섬나라 케이프 베르데(Cape Verde) 출신의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세자리아 에보라(Cesaria Evora)가 오는 10월 23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온다.
이미 5번의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5백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 12장의 골든 디스크, 세계 전역의 투어와 잇단 매진을 기록한 세자리아 에보라는 이미 월드뮤직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슈퍼스타이다.
그녀는 맨발로 무대를 누비는 열정적인 매너로 인해 ‘맨발의 디바’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의 애잔한 모르나(Morna) 선율은 누구든 한번 접하고 나면 바로 빠져들고 마는 놀라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기구한 인생역정을 지닌 그녀에게 음악은 삶이자 삶이 곧 음악이다. 거친 풍상을 견뎌낸 그녀의 깊은 슬픔의 목소리는 그 누구도 만들어 낼 수 없는 감동을 전해준다.
북미 투어공연중 마돈나와 브랜포드 마샬리스와 같은 유명 뮤지션들까지 직접 그녀의 공연장을 찾아 경의를 표할 정도로 그녀의 음악에는 범접하기 힘든 삶의 진정성이 녹아있다. 그녀의 이번 첫 내한공연은 감동은 없고 감각만 넘쳐나는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슬픔과 그리움의 노래, 모르나(Morna)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대서양의 조그만 섬 케이프 베르데(Cape Verde)는 서아프리카에서 500Km정도 떨어진 곳에 아홉 개의 섬으로 구성된 군도(群島)다. 1456년 포르투갈인들에게 발견되었을 당시 만해도 무인도였던 이곳은 그 후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를 잇는 노예무역의 정박지로 이용되다 19C 중반이후 노예무역이 점차 쇠퇴하고 섬 주민들이 아메리카와 유럽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황량한 섬으로 변하게 된다. 1975년 독립할 때까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이곳 케이프 베르데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에 가깝지만 문화적으로는 포르투갈의 영향이 더 강했고 음악도 마찬가지였다.
케이프 베르데에는 아프리카 리듬의 영향을 받은 푸나나(funana)와 꼴라데이라(coladeira)와 같은 댄스 음악이 많았으나 이것은 노래라기 보단 단순한 댄스리듬에 가까웠다. 케이프 베르데를 대표하는 노래형식은 모르나(morna)다. 포루투갈의 전통음악인 파두(fado)와 아프리카의 리듬이 결합된 형태에 이별과 그리움이라는 섬 특유의 정서가 녹아들어 있는 모르나는 케이프 베르데의 역사가 그러하듯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사이의 음악 문화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매우 독특한 형태의 음악이 되었다.
모르나(morna)의 여왕, 세자리아 에보라
세자리아 에보라는 1941년 케이프 베르데의 해안마을 민델로(Mindelo)에서 태어나 일곱 명의 남매와 함께 자랐다. 아버지 프란시스꾸 샤비에르 다 끄루스(Francisco Xavier Da Cruz)는 바이올린 연주자였고, 그곳의 유명한 작곡가인 레자(B. Leza)와 사촌관계였다. 에보라가 10살 때 레자가, 2년 뒤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형제들은 하나 둘 이민을 가기 시작했고, 에보라는 12살의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고 결국 형제들 중 가장 마지막까지 케이프 베르드에 남아 있게 된다.
17살 때부터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에보라는 곧 그녀의 친근하고 감성적인 독특한 보이스 칼라와 매력적인 공연으로 인해 1960년대 후반에는 케이프 베르드 전체에 이름이 알려졌다. 이 때 라디오 방송을 녹음한 테이프 두 종이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서 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 무렵 그녀는 음악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음악만으로는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는 열악한 주변 여건과 세 번의 결혼생활 실패등 개인적 불행이 겹치며 폭음과 폭연으로 이어지는 시련의 나날들을 보내게 된다.
에보라가 제 2의 음악인생을 시작한 것은 1985년 45세의 나이에 포르투갈로 건너가면서부터다. 그곳에서 에보라는 케이프 베르드 출신 여가수들의 앤솔로지 형식의 앨범을 녹음하게 되고 때마침 그녀의 음악에 매혹된 케이프 베르데 출신의 젊은 프랑스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인 호세 다 실바(Jose Da Silva)의 설득으로 함께 프랑스로 건너와 음악작업을 하게 된다.
그 결과물로 1988년 그들은 그녀의 첫 번째 앨범 [La Diva Aux Pieds Nus](맨발의 디바)을 발표하고 파리에서 첫 공연을 가지게 된다. 이어 두번째 앨범 [Distino Di Belita](1990)을 발매하지만 미미한 반응을 얻는데 그친다. 그때까지 소수의 케이프 베르데 팬으로 부터만 지지를 받던 에보라는 세 번째 앨범 [Mar Azul](1991)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유럽 언론과 관객들로 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 관심은 곧 열광적인 반응으로 바뀌었고 Miss Perfumado(1992)가 발매되자 언론은 그녀를 빌리 홀리데이에 비견하며 경쟁적으로 에보라에 지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에보라의 음악 인생은 기적적인 반전을 하게 된다. 그녀의 파리 콘서트는 모두 매진되며 성황을 이루게 되었고 처음으로 가진 브뤼셀 공연도 큰 성공을 거둔다. 바르셀로나, 몬트리올, 일본, 프랑스를 도는 첫 번째 세계 투어에서 그녀의 공연은 경찰을 동원할 만큼 엄청난 성공과 함께 세자리아 에보라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95년 발매된 Cesaria Evora로 그녀는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동시에 처음으로 가진 북미 투어공연에서는 마돈나, 브랜포드 마샬리스 등과 같은 유명 뮤지션들까지 관람하는 성황을 이뤘고
에밀쿠스트리챠 감독의 영화 언더그라운드 사운드 트랙에 참여하기도 한다. 96년에도 그녀의 경이적인 공연행진은 계속된다. 40회의 프랑스 콘서트, 스위스, 벨기에, 브라질, 독일(11회 공연), 홍콩, 이탈리아, 스웨덴, 미국, 캐나다(30회 공연), 세네갈 그리고 영국에서의 첫 공연에서는 런던 퀸 엘리자베스홀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한다.
97년 발매된 Cabo Verde는 또다시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98년 베사메무쵸와 같은 그녀의 애창곡이 실린 첫번째 베스트 앨범 Best of Cesaria Evora가 발매됐고. 99년 Miss Perfumado로 다시 한번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프랑스 발매 1992년, 미국 발매 1998년)됐다. 이어 같은해 Cafe Atlantico가 발매됐고 이 앨범은 2000년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된다. 또한 2000년에는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등) 투어를 한다. 2001년 발매된 음반Sao Vicente di longe 역시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01년 한해에만 120여회의 공연을 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기적같은 성공신화가 넘쳐나는 음악계에서조차도 이토록 극적인 인생의 반전을 이루며 성공한 뮤지션은 드물다. 게다가 그것도 이름마저 생소한 조그만 섬나라의 전통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다지 화려하거나 기교적이지 않은 그녀의 노래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단순히 노래 잘하는 가수의 그것과는 틀리다.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깊고 풍부한 그녀의 음악에는 원형 그대로의 삶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순탄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과 케이프 베르데의 역사가 모르나라는 음악을 통해 형상화돼 있다. 맨발의 디바라는 그녀의 애칭이 단지 수사로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Biography
1988년 첫 앨범 [La Diva aux Pieds Nus(맨발의 디바)]가 Lusafrica 레이블에서 발매. 1988년 10월 1일 파리의 뉴 모닝에서 첫 콘서트.
1990년 두 번째 앨범 [Distino di Belita] 발매.
1991년 세 번째 앨범이자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Mar Azul(푸른 바다)] 발매. 앙굴르므 (Angouleme) 페스티발에서 공연
1992년 [Miss Perfumada(향기로운 처녀)] 발매. 프랑스에서만 20만장이 판매되면서 저널에서는 에보라를 빌리 할러데이와 비교하기 시작한다. 브뤼셀에서 공연을 가짐
1993년 5월 리스본의 싸웅 루이스 극장(Teatro Sao Luis)에서 공연을 가지고, 한달 뒤 파리의 올랭피아 극장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가짐(이 공연은 후에 라이브 앨범으로 발표됨). 공연은 열광적인 호응을 받음. 바르셀로나, 몬트리올, 일본, 프랑스를 도는 첫 번째 세계투어
1994년 브라질의 싸웅 빠울루에서 콘서트를 가짐. 까에따누 벨로주(Caetano Veloso)가 우정 출연. BMG에서 명곡들을 모은 편집 앨범을 배급(제작은 루즈아프리카 레이블).
1995년 미국을 포함 20여개국에서 동시에 [Cesaria] 발매.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1996년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브라질, 독일, 홍콩, 이탈리아. 스웨덴, 미국, 캐나다등에서 공연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공연을 가짐.
1997년 [Cabo Verde] 발매하고 본격적인 전미 순회공연을 가짐. [Cabo Verde]는 그래 미상 노미네이트
1998년 베스트 앨범 [Best of Cesaria Evora]발매
1999년 [Cafe Atlantico]를 발매. 모르나와 더불어 쿠바 음악의 영향이 강한 스타일의 곡을 선보임.
2000년 [Cafe Atlantico]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라티 아메리카 투어(쿠바, 브라질, 멕시코,칠레, 아르헨티나) 쿠바 혁명광장의 국립극장에서 공연하고, 쿠바 출신 재즈 피아 니스트 추코 발데스(Chucho Valdes)와 함께 레코딩 작업.
2001년 8번째 스튜디오 앨범 [Sao Vicente di longe] 발매 환경을 주제로한 이앨범은 [Cafe Atlantico]를 넘어서는 성공을 거둠. 한해동안 120여회의 공연
2002년 [Anthology] 발매
DISCOGRAPHY:
1988: La Diva aux Pieds Nus
Lusafrica - BMG 74321 443992
1990: Distino di Belita
Lusafrica - BMG 74321 444002
1991: Mar Azul
Lusafrica - BMG 74321 188202
1992: Miss Perfumado
Lusafrica - BMG 74321 188212
1995: Cesaria
Lusafrica - BMG 74321 246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