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해본 첫번째 흰머리 새치 염색 - 염색을 하면 눈의 시력이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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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유전이라서 흰머리가 유난히 많은 나...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커트했는데, 염색을 저렴한 가격에 해주신다고 해서 염색을 해보았다.
집에서 혼자서는 5-6번 정도를 해보았는데, 미용실이나 이발소같은 가게에서는 처음으로 해본다.

중외제약 염색 - 창포엔(n) - 칼라 염모제/염색약/국내 최초 겔타입 No PPD

집에서 할때에 비해서 편하기는 하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염색약을 죄다 발라주고, 얼굴에 묻은것은 죄다 딱아주고, 머리에 무른 랩도 감은후에 기계밑에서 10분정도 있으니 끝이다...



깔끔하게 잘됬구만...
근데 염색을 하면서 시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물어보았더니 눈에 들어가면 안좋다고하고, 미용실에서 깔끔하게 받으면 그럴 염려는 없다고...

머리카락을 노랗고 빨갛게 물들이는 게 유행이다. 과거엔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들이 염색을 했으나 칼러시대가 됐기 때문인지 요즘엔 멋으로 염색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었다. 부모들은 염색을 하면 시력이 나빠진다며 한사코 말린다. 과연 염색을 하면 시력이 떨어질까? 결론적으로 말해 염색을 한다고 해서 시력이 저하되지는 않는다. 염색을 하면 눈이 침침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염색약과 시력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물론 염색약에 소량 들어 있는 암모니아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눈을 자극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눈이 침침하거나 따끔거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시력이 약해지진 않는다.

그러나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면 문제는 달라진다. 염색약이 실수로 눈에 들어가게 되면 각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고, 두통·시력 저하·결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각막이 심하게 손상되면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흐르는 물로 눈을 씻어내야 하며, 통증이 없어도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안과를 찾아야 한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염색을 하는 동안은 눈을 감고 있어야 하며, 염색 후에는 생리 식염수로 눈을 예방적으로 세척해 주는 게 좋다. 최근에는 암모니아 성분이 없는 염색약도 시중에 나와 있으니, 민감한 눈을 갖고 있다면 이런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http://www.joungul.co.kr/life/life3/health_19642.asp

뭐 염색을 하는 동안 유심히 봤는데, 미용실에서 다른 사람의 손으로 하니 눈 부위에 염색약이 들어갈 일은 없다.
근데 문제는 내가 벌써 염색을 받은지가 3일째인데, 눈이 좀 상당히 피곤하고 침침하다...-_-;;

간혹 이런 증상이 있기도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그런 증상이 없어지는데, 꽤 오래간다...

뭐 염색때문이라고 단정 할수는 없지만, 몇일사이에 눈 때문에 피곤할 일은 거의 없었다는....

검색을 하다보니 염색을 하면 간과 신장에 안좋을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머리 염색약은 약한 독성이 있습니다.그 독성을 간에서 해독하고 신장에서 걸러 줍니다. 그래서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염색을 기피 합니다
출처 -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KAK&qnum=278838&kscookie=1

뭐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기만 해도, 그 성분이 몸속으로 들어가 간에서 해독을 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염색약이 꽤 독한 성분임에는 틀림없고, 그 성분이 모공이나 피부를 통해서 머리쪽 혈관으로 조금씩 들어가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다.

거기다가 이발소나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염색약이라면 아무래도 천연성분의 좋은 제품보다는 저렴하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약품을 즐겨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나의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천연 성분의 염색약을 가지고 집에서 5-6번을 염색을 했을때는 아무 부작용이 없었는데, 미용실에서 한번 해보니 눈에 피로감이 많이 느껴지는것이 전혀 연관이 없다고는 할수 없는듯...

물론 집에서 염색을 하면 눈에 들어갈 염려도 있지만, 괜찮은 제품으로 집에서 직접 해보는것도 좋고, 나이든 부모님의 경우에는 자식들이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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