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아기를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에 안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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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을때 약 80%정도의 사람이 아이를 왼쪽가슴, 즉 심장이 있는 쪽으로 안는다고 합니다.

엄마의 심장 소리에 아기가 익숙해서 편안함을 느낀다는 이론인데,
이를 심음설이라고 하며, 1950년대에 미국 코넬대 심리학자 리 솔크가 산모는 왼손잡이든 오른손잡이든, 약 80% 가량이 아기의 머리가 왼쪽 가슴에 오도록 안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는 이를 심장소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하는데, 왼쪽으로 안으면 아기는 산모의 심장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고, 이 소리가 불안한 아기의 마음을 달래준다는 것이다


물론 심은설은 심리학자의 추측일 뿐이고, 전혀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이 결과를 부정하는 수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어서, 전문가들은 이를 과학적으로 믿지 않지만,
보통 사람들은 심장은 애정을 의미하고, 아이가 엄마 배속에서 계속 들어왔던 심장소리가 각인되었기때문에 아이가 좋아할것이라는 직관과 심음설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이 이론을 믿고, 그냥 받아들인 다고 합니다.

과학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지만, 좌뇌 우뇌의 발달 상황에 따라서 안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하고, 측성화 이론을 통해서 설명이 되고도 있는데, 아직까지 정설로 받아지는 내용은 없다고 합니다.

무서운 심리학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스즈키 고타로 (뜨인돌출판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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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책에서는 다양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심음설의 통념이 잘못된것을 알려주고,
이 외에도 우리가 잘못 받아들이고 있는 사회적, 심리학적 편견을 소개합니다.

왠지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사실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이 나오기 전까지 그냥 심음설을 믿는것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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