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왜 천국에 가는것은 낙타가 바늘을 통과하는것보다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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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비밀


로쟈의 저공비행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대한 글을 보고 예전에 책에서 보았던 내용이라서 다시 찾아봄...

원래는 히브리어인지, 어디 언어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낙타라는 단어와 밧줄이라는 단어가 스펠링이 유사한데, 이를 오역을 했는지, 좀 더 부자가 하늘나라에 가는것이 어렵다는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했는지...
암튼 잘못된 해석이라고...

뭐 말뜻을 그대로 생각하면 위의 사진처럼 바늘을 만들어 놓기전에는 불가능한 일인텐데,
부자에 대한 경멸, 혐오감이 해석에도 적용이 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뭐 중요한것은 그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듯한 생각이...
부자가 뭔 죄라고...^^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라는  말이 있죠... ^^상당히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다른 동물도 아니고 낙타일까? 바늘과 낙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인데 말이다.

이 속담은 잘못된 번역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

성경 마태복음 19장 24절과 마가복음 10장 25절에 나오는 이 유명한 성경구절은

사실 잘못 번역한 것이다.

 번역자가 아랍어의 원어'gamta(밧줄)'를 'gamla(낙타)'와 혼동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밧줄이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가

옳을 것이다. '밧줄이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낙타에 비한다면 훨씬 가능성이 큰 편이다.

그러니 '밧줄'이 '낙타'로 바뀌었고 '바늘귀'가 '바늘구멍'으로 바뀌어서 사용되었던 것이었다.


1. (마 19:24)은 부자(세상의 것에 부유한 사람이나 교만한 사람)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주어진 비유입니다. 이 구절에서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로 제시되어 왔습니다.


2. 어떤 사람들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을 의미하는 "동방의 속담"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 속담을 인용해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설명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이 정말로 당시의 속담이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속담이었는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경우에도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불가능할 정도록 어렵다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3. 또 어떤 사람들은 본문의 의미를 완화시키려고 시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클레이는 바늘귀(라피도스)를 바늘 문(라피스)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라피스'는 낙타가 등을 구부리고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골짜기나 작은 출입문을 의미합니다. 바클레이는 당시 팔레스타인 성곽을 두르고 있는 도시에는 문이 두 개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두 개의 문 중에서 큰 문은 낮에 사람이나 짐수레 등이 다니는 문이었고, 작은 문은 밤에 사용하는 문으로서 사람이 허리를 구부려야만 들어갈 수 있는 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이 문을 '바늘귀 문'(라피스)이라고 불렀다고 말합니다. 바클레이는 이 구절에서 예수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큰 짐승인 약대(camel)가 작은 바늘 문으로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4. 바클레이가 바늘귀를 바늘문으로 해석한 반면, 칼빈(Calvin)은 약대(카멜론)를 밧줄(카밀론)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낙타를 가리키는 말이 "카멜로스"이며, 배에서 사용되는 '밧줄'을 가르키는 말이 '카밀로스'인 점을 들어서 이 구절에서 약대를 밧줄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은 밧줄을 바늘 구멍에 꿰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늘귀를 '바늘 문'으로, 또한 약대를 '밧줄'로 해석해도 그 의미는 변하지 않습니다. 약대가 바늘 문으로 들어가거나, 밧줄을 바늘 구멍에 꿸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로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를 완곡하게 해석하려는 시도 역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어렵다는 점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5. 그러나 랑게(Lange)는 이 구절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구절에서 낙타는 문자 그대로 낙타를 가리키며, 바늘귀는 문자 그대로 날카롭고 작은 바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에수님께서 이 구절에서 교만한 부자를 육중한 몸을 가진 약대로, 그리고 교만한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비유로 상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6. 많은 사람들이 본문의 의미를 완곡하게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랑게의 견해가 예수님의 원래 교훈을 더욱 확실히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비슷한 격언이 바벨론 탈무드에도 나오는데, 이 곳에는 '약대' 대신에 좀 더 몸집이 큰 '코끼리'가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벨론에서는 코끼리가 흔했고, 또 코끼리가 가장 큰 동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교만하고 세상에 부유한 자들이 통과하기 어려운 '좁은 문'입니다. 천국은 자기 의를 포기하고 주님의 은헤를 구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기를 의지하는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ask.nate.com/qna/view.html?n=91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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