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블로그 연말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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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언 2년...
개인홈페이지를 고집하면서 몇년간 구석에 쳐박혀서 했던 시절이 아쉽기도 하다...^^
올해 처음으로 다음 베스트 300 블로거에도 들게 되고,
이런저런 책과 제품을 리뷰를 하게 되기도 했고,
구글 애드센스로 짭짤한 수입도 올렸다

근데 과연 그런것외에 나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 한 해 였을까를 생각해본다.
1년동안 시간을 투자해오며 해온 블로그가 과연 나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였는지, 독이 되는 일이 였는지를...
특히나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헤쳐가면서 공부하며 익혀가기 보다는...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좋았고, 슬펐던 일들을 하나둘씩 적어 간
이 잡다한 블로그가 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뭐 지난 일은 지난일이라고 치더라도,
앞으로는 어떻게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것이다.

그저 지금처럼 하찮은 소리나 해가며 깊이 없는 글들을 남발하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혹은 어떻게 해야 내 삶에 더 큰 의미가 되고, 개인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지를...

암튼 무엇을 하던지 간에 제대로 해보고, 제대로 살아보자꾸나...

하찮은 소리가 편안하네. 아주 유혹적이야.
하찮아도 쓸데없는 건 아닐 거야.

- 김훈의《공무도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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