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시작하는 첫날...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잘 보여준 영화라고 할까...
술때문에 간이 안좋아진 영수는 시골에 요양을 떠나서 폐병에 걸린 은희와 사랑에 빠지고 같이 동거생활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서울에서 찾아온 친구와 옛여친을 만나고, 서울에 한번 들린후에 마음이 흔들린다...
지금 당장의 행복보다는 쾌락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남들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동경.. 안락을 느끼면...
그리고 결국에는 은희에게 술을 먹고 헤어지자고 말을 하고는 그녀를 떠나온다...
서울에 돌아와서 예전 삶으로 돌아와서 다시금 술과 담배, 여자를 가까이하면서 다시금 폐인이 되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영수...
여친과의 대화에서 위의 사진처럼 야이 미친년아~ 이렇게 사는게 재밌냐라는 한마디...
나의 가슴을 바늘로 꼭 찌르는 그런 느낌...
그리고 다시 만난 사랑하던 은희는 결국 죽고.. 그는 오열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 연인이였지만... 그 대상이 가족일수도, 친구일수도 있다...
지금 당장 내가 쾌락때문에.. 내일부터는 안그런다는 생각으로 잘못된 생활을 하루하루 해가고 있는데...
과연 그것이 재미있는것인지.. 나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것인지...
영수처럼 거울에 비쳐진 내 얼굴에 침을 뱉고 다시금 출발할수 있겠지?
절대 후회를 안하고 살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자... 내가 진정 원하는것을 위해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개봉 2007년 10월 03일
감독 허진호
출연 황정민 , 임수정 , 공효진 , 박인환
장르 로맨스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happiness2007.co.kr
“돈도 없고, 있을 데도 없고, 술도 못 끊고…… 쪽 팔린다”
서 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겨온 영수(황정민). 운영하던 가게는 망하고 애인 수연(공효진)과도 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간 경변까지 앓게 된 영수는 주변에 유학 간단 거짓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시골 요양원 ‘희망의 집’으로 내려간다.
“폐가 한 40% 정도 남았다는데, 아직 쓸 만 해요”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은희(임수정).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지만 은희는 밝고 낙천적이다. 자신의 병에 개의치 않고 연애에도 적극적인 은희는, 첫날부터 자꾸만 신경 쓰이던 영수에게 먼저 다가간다.
“우리 같이 살래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땐 헤어지죠, 뭐”
지 루한 시골 요양원, 미래 따윈 보이지 않는 비참한 상황에서 영수 역시 아픈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 보이는 은희에게 의지하게 되고,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밤을 함께 보내면서 보통의 커플들처럼 그렇게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요양원을 나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너 없으면 못살 것 같더니 이젠 너 때문에 미치겠어. 니가 먼저 얘기 좀 해줘, 헤어지자고…… ”
1년 뒤. 은희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영수는, 마냥 행복한 은희와는 달리 둘만의 생활이 점점 지루해진다. 궁상맞은 시골 생활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병약한 은희도 부담스러워진 영수 앞에 때마침 서울에서 수연이 찾아오는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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