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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취지의 강연이였으나, 꽤 상투적인 이야기들과 왠지 역사 교육을 듣고난것만 같은 느낌...-_-;;
뭐 문제야 그 상투적인 메세지를 제대로 실천을 못하는것이 지속성장을 못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 세미나 주요내용
제목 :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건
연사 :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주관 : 대한상공회의소
장소 : 상공회의소회관 국제회의실
일시 : 2008.11.6 (목)
- 세계적으로 장수한 기업들은 몸집만 큰 곳이 아니라 발 빠르게 시대변화에 적응해온 회사들임을 강조하면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에게 변화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것을 조언한다. 국내에 100년 이상 된 기업이 2곳뿐이고 100대 주요기업의 평균 존속기간이 37년에 그치는 반면 일본은 100년 넘게 영속한 기업이 5만 여개에 이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역사적 사례에 비춰 지속성장을 달성한 기업들은 변화에 신속한 적응 외에도 소속국가가 건전한 사회지배구조를 갖추고 있고 탁월한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기업가는 위기의식과 역사인식을 가져야 한다'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 강연에서 '그동안 삼성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신만의 5가지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우선 '위기의식'을 꼽았다. 그는 '위기의식이 없으면 방심하고 자만하게 된다. 지금처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조금만 방심해도 1~2년 내에 무너진다'고 말했다. 특히 '윗사람들이 위기의식을 갖지 않으면 아래 사람은 절대 위기의식을 갖지 않는다'며 최고경영자가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두번째로는 '역사인식'을 들었다. 현재 경영자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산업의 발전 과정을 꿰뚫고 있어야 하며 그 과정중에 나타난 기업들의 흥망성쇄, 지금 세계 시장에서의 동종업계의 역학구도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역사인식이 있을 때 비로소 해당 산업에 대한 지혜, 통찰력,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력 등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세번째로는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관력을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윤 고문은 '부하가 가져오는 데이터를 갖고 사안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은 데이터를 5% 정도만 참고하고 나머지 95%는 직관력이나 통찰력을 발휘해 경영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너와 월급쟁이 사장은 이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오너는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고 넓게 보지만 월급쟁이 사장은 시키는 일을 주로 하고 시야가 좁다'고 말했다.
네번째로는 '변화를 주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들었다. 그는 '기업 지도자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춰야 하고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강력한 리더십은 현장경영을 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만큼 현장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어야 경영을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섯번째로 '인재 육성'과 '국제적 감각'을 꼽았다. 그는 '난세가 영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웅이 난세를 평정한다. 영웅은 미래를 개척하고 대비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인 '영웅'을 육성하고 창의적인 근무 여견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에게는 인재가 바로 미래를 위한 보험이라고 적시했다.
윤 고문은 아울러 '기업 지도자는 숫자(경영지표나 각종 계수) 뒤에 숨어있는 진정한 의미를 읽어내야 하고 국제적인 감각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고문은 질의응답에 앞서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건'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전 세계에서 200년 넘는 회사는 41개국에 5600개가 있고 이 가운데 일본에 3200개가 넘는 장수 기업이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기업들의 장수비결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분석을 했다.
윤 고문은 '일본에서 1000년 이상된 기업은 7개인데 이들은 무조건 덩치가 큰 게 아니다. 작고 가벼워서 변화에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체질을 갖춘 것이 장수할 수 있었던 비법이다'고 말했다.
역사를 통해 볼 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나오게 된 배경으로는 ▲국가가 깨어 있어서 건전한 사회지배구조를 갖췄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거나 빠르게 따라 갔으며 ▲기업가가 탁월한 경영전략으로 경영 자원, 프로세스 관리 및 혁신을 주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윤 고문은 '시대를 고려하지 않은 지속적인 성장의 조건이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다윈의 진화론에 보면 지구상에서 살아남은 생물은 강한 자가 아니고 환경의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한 생물이다'며 바뀐 환경에 대한 적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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