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비슷한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이방송은 동사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잃은 부부의 피오드로 도전기...
암벽등반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수 있었고, 꿈과 희망을 잃지않고 서로 사랑하며 도전하는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었던 방송...
· 감독
히로세 마나부, 사쿠라이 요시히사
· 제작국가
일본
· 제작년도
2008
· 러닝타임
59min
· 원작언어
영어, 일본어
· 방영일시
2008-09-27 19:00
산소통 없이 혼자서 K2 등반에 최초로 성공했던 세계적인 등반가 야마노이 야스시는 2002년 히말라야를 오르던 중 눈사태를 만나 발가락과 손가락 대부분을 절단해야 했다. 회복 후 그는 아내와 함께 또다시 산에 오르려고 한다. 그들 부부는 그린란드의 1,300미터 암벽을 과연 오를 수 있을까?
높이 8,611m. 발토로 빙하 북쪽에 솟아 있는 세계 제2의 고봉 K2. 이 K2를 무산소 등반에 성공한 최초의 산악인 야마노이 야스시. 그는 삶의 동반자이자 산악 동료인 부인 타에코와 함께 히말라야 갸충캉 (7,922m)에 도전하던 중 눈사태를 만나 손가락과 발가락을 동상으로 잃게 된다. 등반이 삶 자체였던 야마노이 부부에게는 처절한 나락이었다. 그러나 등산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갈망은 그들을 5년 후 나락에서 건져냈다. 장애를 극복이 아닌 적응의 과정으로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그들의 모습에서, 암벽등반에 필요한 특수도구들을 직접 제작하고 고된 훈련과정을 참아내는 모습에서 관객들은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1,300m의 수직암벽, 아직 그 누구에게도 정상을 허락하지 않은 처녀지 그린란드 암벽 앞에 그들이 서 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서로를 격려해주면서 좌절과 비관을 희망과 낙관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에 대한 안쓰러움과 동정심은 어느새 경외와 찬사로 바뀐다. 사랑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어찌 보면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무모함을 보이는 그들 부부에게서 길을 잃고 무기력증에 빠진 우리 사회의 모습이 크로스 오버된다. (정재응)
2008 미국 국제 필름 비디오 축제, 실버 스크린 (2등상)
2008 일본 호소 분카 재단 대상
Hirose Manabu, Sakurai Yoshihisa 히로세 마나부, 사쿠라이 요시히사
히로세 마나부는 1992년 방송 연출을 시작했다. 이후 산악 지대나 극지방에서 거친 자연 과 싸우며 인간 내면의 힘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전념해 왔다.
사쿠라이 요시히사는 1995년 NHK에 입사한 이래, 급변하는 사회의 당면 과제를 짚어주는 뉴스 프로그램과 어려운 시절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그리는 다큐멘터리들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