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누드정원사, 장난감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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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고 사는 부부, 내 친구 꿩, 외팔사나이편은 그냥 그럭저럭 보았고,
장난감을 모으는 사람이야기는 정말 입이 딱벌어지는 대단한 놈이구만이라는 생각이....
나는 주로 책을 모으고 있는데... 과연 그런것이 어떤 의미인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는 자기 스스로 평가하는것일것이다.

[누드 정원사 부부] - 영국
정원에 들어오려면 옷부터 벗어야 한다?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누드 부부의 특별한 삶 속으로~


아주 낯 뜨거운 부부가 살고 있다는 영국의 시골 마을.
아름답게 잘 가꿔진 정원만으로도 사람 시선 확 끄는데~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부부! 그런데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다?
이 보다 더 자유로울 수는 없다! 벌거벗은 정원사 이안(남편,61)바바라(아내,54)부부!
촬영을 하고 싶으면 옷부터 벗으라는 부부의 말에 제작진 당황하는데~
부부가 몸에 걸친 것이라곤 오로지 신발 뿐!
이렇게 남편 이안씨가 누드 생활한지는 벌써 40년째!
아내 역시, 그런 남편의 삶을 동경하며 누드인 채로 생활하게 되었다는데...
옷을 벗고 일하는 것이 가장 자유롭고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 같아 좋다는 부부.
말 그대로 100% 자연인이다~
과연, 그들이 누드의 삶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21세기, 아담과 이브의 특별한 에덴동산으로 초대합니다.

[장난감 천국] - 서울
전 세계 장난감들이 한 곳에 모였다!
2000개 장난감 군단이 펼치는 화려한 캐릭터 열전!



특이한 수집광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간 곳.
장난감 공장 공장장 울고 갈 정도로 무수한 장난감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런데 일반 장난감과는 좀 다르다! 들어는 봤나~ 푸드 토이!
장난감의 정체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을 때 주는 것이었는데~
더군다나 그 주인공은 아이가 아닌 어른, 윤희중(29)씨!
우리나라 초기에 만든 푸드 토이는 물론이요, 세계 각국의 푸드 토이까지!
해외 배낭여행에서 조차 푸드 토이를 얻기 위해 햄버거를 먹었다는데~
어린 시절 유난히 장난감을 사주지 않았다는 부모님 때문에, 직접 장난감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그렇게 15살부터 모으기 시작한 각종 푸드 토이가 지금은 무려 2000개!
인기 있는 만화, 영화 캐릭터 총 출동! 장난감 보는 것만으로도 줄거리 짐작하게 하는데~
101마리 달마시안을 모으기 위해 햄버거를 먹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겨 80마리까지
모으다 포기한 적도 있다고.
이렇게 건강을 염려하면서까지 푸드 토이를 모으는 특별한 까닭은 무엇일까?
푸드 토이에 담긴 윤희중씨만의 대단한 열정! 그 장난감 사랑 속으로~


[내 친구 꿩] - 충북 충주
사람을 졸졸~ 따르는 유별난 꿩이 있다?!
특별한 숲 속 친구 야생꿩과 아저씨의 우정 만들기~!


별난 친구가 있다는 충주의 한 숲 속.
평화로운 아침을 깨우는 자동차 경적 소리가 울리자,
수풀 속에서 무언가 조심스러운 기척이 느껴지는데...
여유로운 자태로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녀석은 다름 아닌, 꿩?!
반갑게 인사라도 하듯 강진택 아저씨의 곁을 맴도는 수컷 장끼 한 마리!
일반적으로 길들여 지지 않는 꿩, 사육하는 꿩도 사람만 보면 도망가기 바쁜데...
이 희한한 꿩은 경적소리를 자명종 삼아 어김없이 나타난다고...
아저씨가 뒤로 돌면 뒤돌아 따르고, 앞으로 가면 앞으로 쫓아가는 별난 녀석!
요리조리~방향도 척척~ 애교 만점! 충성스러운 애완견이 부럽지 않다~!
이제 쫓아다니는 것도 모자라 아저씨와 달리기까지 하는 꿩!
자유로운 영혼인 야생 꿩이 어쩌다 이렇게 사람을 따르게 된 것일까?
꿩은 내 친구~ 신통방통 별난 야생꿩과 아저씨의 특별한 우정~!

[외팔이 산 사나이] - 울산
외팔이 산 사나이가 산으로 걸어 들어간 까닭!
한 손으로 나무 타고 지팡이 깎는 사나이의 산중일기 속으로~


울산의 한 마을, 아주 특별한 지팡이를 만든다는 주인공을 찾아 나선 제작진.
인적조차 드문 산 속, 오두막이 한 채 보이고...
높은 나무 위에서 죽은 나뭇가지를 쳐내는 사나이를 드디어 만났는데,
그런데 어딘지 좀 불편해 보이는 모습!
18년 전, 파이프 공장에서 일을 시작한 첫 날, 오른팔을 잃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박창용(60)씨.
세상의 따가운 시선에서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 건 다름 아닌 ‘산’이었다고.
야생노루와 이름 모를 들꽃을 두고 집으로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아예 집 떠나 오두막 짓고 산에서만 숙식을 해결한지 17년째라는데...
3년 전, 산에서 받은 것을 되돌려 주기위해 해줄 일을 생각하던
그가 떠올린 건 다름 아닌 지팡이! 한 손으로는 어려워 두 발로 깍은 지팡이가
어르신들의 가장 든든한 손이 되는 걸 볼 때면 더욱 더 힘이 난다고..
깊은 산 속에서 사랑의 지팡이를 깎는 산 사나이의 산중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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