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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문한 속도계를 받아서 오늘 처음으로 시승을 해봤다.
매일 타는 자전거가 이렇게 다른 의미로 다가오다니...:)
출근길 총거리 15.0Km
최고속도 44.0 Km/h
평균속도 19.8 Km/h
경과시간 43분 07초
3년 동안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수치들이 이렇게 눈앞에 딱하고 보이니 자전거를 타는 재미가 더 늘어낳다.
물론 혹자들은 속도계때문에 주위 경치를 보지못하고.. 주마간산처럼 지나다니는것때문에 속도계를 안다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볼 문제이듣하고...
암튼 너무 재미있었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딱 15Km라는것도 대충 생각만 했었는데... 실제로 알았고... 우리집에서 불광역, 불광역에서 역촌5거리, 그다음 응암역까지의 거리가 1Km정도라는것도 알았고...
불광천에서는 보통 20Km/h로 달리고, 한강에서는 25Km/h로 달렸다는것도 새삼느꼈고...
평지에서 한번 밟아봤더니 44Km정도인데 마음만 먹으면 50Km/h정도까지는 충분할듣하고...
조만간 내리막길을 달려보면서 최고속도가 어느정도가 나오는지도 알아봐야겠다...:)
살면서 막연한것들이 있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고, 대충 그럴꺼야하고 짐작만 하면서 지나쳐온것들...
드러커형님이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정확히 아는것이 첫째라고 해서 TimeTable을 만들어서 5분마다 기록을 해서 자신이 어디에 어떻게 시간을 쓰는지 알라고 했다. 그리고 반드시 놀랄것이라고 하셨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그 막연함을 이제 수치화로 바꾸어봐야겠다.
평균속도는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거리와 시간까지도...
아는것이 힘이다라고 했다.
시작이 반이라고도 했다.
이제 알고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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