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회장 폭행사건을 둘러본 방송...
뭐.. 기존 기사와는 크게 다를바는 없는데, 어찌보면 폭행 당한 놈들도 크게 다를바가 없는 놈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기사를 보니 80억을 요구했다고도 하는데... 암튼 그냥 웃기는 놈들, 웃기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맞은 사람은 있는데,
때린 사람은 절대 그런 적이 없다는
이상한 폭행 사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의혹이
김 회장 측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구속 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는 이런 글도 올라왔습니다.
“이제 곧 우리는 대한민국 경찰 역사상 최초로
재벌그룹 회장을 우리 손으로 구속하는
가슴 벅찬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늑장 수사 비판을 받아온 경찰은
폭행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한화그룹 경호 관계자로부터
고소당하는 웃지 못 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 회장의 범행 사실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열쇠를 쥔
핵심 당사자들은 모두 잠적한 상탭니다.
수사 전문가가 아닌 취재진의 눈에도 경찰 수사는 허점투성입니다.
“차량에 묻은 흙과 청계산 흙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김 회장 집 압수수색 後)
폭행현장으로 알려진 청계산 신축건물 앞은 아스팔트가 깔린 길이었습니다.
사건 현장 점검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경찰 수사 과정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추적합니다.
사건 초기,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남대문 경찰서에 왜 전화 했을까요
재벌 총수의 폭행사건이 단순 폭행 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는 사안일까요
우리나라 조직폭력배 수사계의 대부,
심재륜 변호사(前 서울지검 초대 강력부장, 대구 고검장)의 분석을 들어봅니다.
“초동 수사만 제대로 했어도 이틀이면 끝날 수 있는 사건이었다.” - 심재륜 변호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 끝나고 있다며 여론의 질타도 매섭습니다.
남대문 시장, 명동 거리, 파고다 공원, 택시 기사,
그리고, 한 중학교 논술 수업시간을 찾아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