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난이 - 김수양,정혜선 주연의 추억의 80년대 mbc 드라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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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면서 조카가 이런한 시련을 겪으면 어떻게 이겨나갈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감동적으로 보았던 생각이 났는데, 국민학교 6학년때 했던 방송이었네...

암튼 참 감회가 새롭다...

1953년 초가을 전쟁은 휴전되었으나 산간벽촌 무수동은 거의 매일 같이 고향을 떠났던 청장년들의 생사여부에 희비가 엇갈린다.
전쟁통에 간난이의 아버지는 죽음을 당하고 어머니는 실성을 하여 집을 나간다.
어린 남매인 간난이와 동생 영구는 함께 묘지기 할머니의 보호를 받으며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러나 3년동안의 흉년과 전쟁으로 마을사람들은 식량의 어려움을 겪는다.

보리쌀 한 톨이 없어서 천애고아가 된 간난이와 영구는 물과 나물로 주린 배를 채워야 했다.
미국에서 원조한 꿀꿀이죽과 밀가루 배급에선 서로 많이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주먹다툼이 빈발하고 어린 남매는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나마 동생에 대한 걱정과 식량걱정을 하는 철 든 누이 간난이에 비해 동생 영구는 부잣집에서 사람들이 배를 채우는 광경을 담벼락으로 쳐다보며 괜한 심통을 부린다.

어려웠던 가난의 시절 천애고아가된 간난이와 영구 남매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로 특히 간난이역을 맡은 김수양과 동생 영구역을 맡은 김수용의 천진난만한 연기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제목 : 간난이 
연출 : 고석만 
극본 : 이재우 
방송 : 1983.8.29 ~ 1984.1.27 
출연 : 김수양   정혜선   길용우   박규채   김혜자   오미연   심양홍 
소개 : 6.25당시 부친을 잃고 모친은 정신이상이 되어버린 어느 어린 남매가 할머니와 함께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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