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정말 감동적이고 좋다라는 글을 보고 찾아본 방송...
남들은 참 좋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동안 본 일드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다는...
초반에는 흥미롭고,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는데, 중후반부터는 우리나라의 드라마와 거의 다를바없는 황당한 전개로 그동안 일드를 보면서 우리나라와는 다른 느낌, 감동이 별로 보이지 않은듯하다.
시오미 에이지는 남자 혼자서 어린 딸을 키우며, 열심히 일을 해서 작은 꽃집을 열어, 딸과 함께 평온하게 살고 있었다. 지금은 에이지의 딸 '시즈쿠'는 8살로, 건강하게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날, 에이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가게의 처마 밑에 서있던 맹인의 여성 시라토 미오를 보게 된다. 자연스럽게 가게안으로 들어와서 비를 피하라고 이야기 하는 에이지... 맹인이라 동정 받는건 싫다고 말하는 하는 미오.... 두사람의 요상스런? 첫 만남이었다.
그때, 시즈쿠의 담임·오노 유키로 부터 전화를 받고, 에이지는 곧 바로 학교로 달려 간다. 최근에, 시즈쿠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두건?을 쓰고 생활하고 있었다. 뭔가 큰사고를 일으킨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던 에이지였지만, 교실에서 본 것은 뜻밖의 광경이었다.
에이지는 꽃의 지식을 가르쳐 준 은인 히시다 케이코에게 요즘의 이상스런 시즈쿠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날밤, 배달처인 호스트 클럽에서, 에이지는 동료들로 부터 미움을 받고 있는 청년·쿠도 나오야와 만난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에이지는 나오야를 자신의 좁은 자택으로 데리고 오게 되고...
집에는, 에이지, 시즈쿠, 이젠 완전히 시즈쿠와 친해진 미오, 식객이 된 나오야, 가끔 케이코도 더해져, 한지붕아래, 이상한 공동 생활이 시작된다. 에이지를 믿고 꽃집의 보증인으로 되어 있는 맞은편 찻집의 마스터·시조 켄고나 유키 선생님도 더해지면서, 여러가지 형태의 사랑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한편, 어느 큰 병원의 원장·안자이 테루오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그런 에이지를 집요하게 쫓는다. 과연 안자이의 목적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