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의 참된 행복과 덕행을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
남에게 아무리 많은 지혜와 선을 배운다고 하더라고, 근본적으로는 스스로 돕는 사람이 돼야 한다.
위의 구절에 큰 감동을 받았고, Yes24에서 준 5천원쿠폰에 그냥 사버린 책...
대략 60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이라 금방 읽기는 벅차고..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와 함께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씩 읽어야 겠다.
정말 감동적이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말과 사례들이 많으며, 요즘 나오는 서적들이 이 책의 내용을 많이 배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이런 분야에 고전과도 같은 책이다.
2005년 그 무엇보다고 나 스스로 나를 돕자! 신이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나도 좀 도와줄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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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 이야기다. 자조정신을 발현한 인물들의 끊임없는 소개를 통해 스마일즈는 현재 열악한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 초판 서문에서 보다시피 스마일즈는 야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이 이야기를 강연했고, 그것이 결국 지금의 『자조론』을 있게 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의도와 목적을 관철시켰다. 수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600쪽에 가까운 분량과 고전이라는 장식이 주는 두려움 역시 기우일 뿐이다. 또한 목차대로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이 책과는 관계없다. 어딜 펴서 읽더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분만 읽어도 자조정신을 맛보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아마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사실 『자조론』은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는, 자기계발과 성공의 ’경전(經典)‘이다. 2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음에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거릿 대처 등 영국의 수상들은 항상 이 책을 국민 도서로 소개해왔다. 뿐만 아니라 성공과 자기계발의 원리를 가르쳐온 나폴레온 힐, 데일 카네기 등 걸출한 성공학 강사들 모두 이 책의 정신적 자녀들이다. ▣ 차례 1. 자조의 정신
자조의 정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격언은 이미 검증을 충분히 거친 진리다. 이 작은 인생 나침반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의 체험이 담겨 있다. ‘자조’ 정신은 개개인에게 진정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더 나아가, 많은 사람이 자조 정신을 실천하면 그것이 곧 국력의 원천이 된다. 외부로부터 도움을 받으면 나약해지기 마련이지만, 내면으로부터의 도움은 언제나 활력을 불어넣는다. 어떤 사람, 어떤 계층이든 남에게 의지하면 스스로 노력하려는 동기와 필요성을 잃어버린다. 지도나 통치를 지나치게 받으면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제도가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국민 개개인에게 충분한 도움을 줄 수가 없다. 아무리 엄격한 법률이라도 게으른 사람을 근면하게, 낭비벽이 있는 사람을 검소하게, 술주정뱅이를 절제하게 만들 수는 없다. 그와 같은 개혁은 오로지 개개인의 실천과 절약, 자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더 많은 권리를 갖는다고 해서 생활 여건이 바뀌지는 않는다. 습관을 개선해야 개혁을 달성할 수 있다. 일상생활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다른 사람의 삶과 행동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훌륭하고 실질적인 교육은 적극적인 자립정신이다. 실질적인 교육과 비교하면, 각급 학교, 학원, 대학은 단지 교양의 기초만 제공할 뿐이다. 가정, 거리, 상점,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받게 되는 교육이 훨씬 더 영향력이 크다. 인간은 책보다는 일을 통해서 자기를 완성할 수 있는 교훈을 얻는다. 다시 말하면, 인류를 영속적으로 쇄신하는 것은 학식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이고, 공부가 아니라 실천이며, 전기에 쓰인 기록이 아니라 인격인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위대한 사람 가운데에서도 선한 사람들의 전기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길잡이가 되고 자극제가 될 수 있으므로 교육적인 가치가 있고 유익하다. 가장 훌륭한 전기는 복음서와 거의 동등한 가치가 있다. 자기 자신은 물론 세계를 위해 고결하게 살고 고결하게 생각하며 정력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손과 머리로 풍부한 교양은 물론 지혜와 사업의 성장을 일구어낼 수 있다. 부유하고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개인적인 신망을 쌓으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땅은 상속받을 수 있지만, 지식이나 지혜는 상속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은 돈을 지불하고 자신의 일을 남에게 맡길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하는 일을 남에게 시키거나, 교양을 돈주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요컨대 인간의 성격은 수천 가지 오묘한 영향, 즉 본보기와 가르침, 친구와 이웃, 살고 있는 세계와 좋은 언행을 물려준 선조의 정신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형성된다. 물론 이러한 요인들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의 참된 행복과 덕행을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 남에게 아무리 많은 지혜와 선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스스로 돕는 사람이 돼야 한다.
인생의 가장 큰 위업은 대체로 단순하고 평범한 수단과 자질로써 달성된다. 평범한 일상생활 가운데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필요를 느끼며 의무를 다하면 최상의 경험을 얻을 기회가 풍부하다. 진정한 일꾼은 많은 사람이 왕래해 잘 다져진 길은 택해야 노력의 결실을 풍부하게 거두고 자기 발전을 꾀할 수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꿋꿋이 근면하게 일할 때 번영에 이르는 길에 들어설 수 있다. 끈기와 성실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마련이다. 아무리 높은 이치를 탐구하는 경우라도 가장 쓸모 있는 자질은 상식, 주의, 전념, 끈기와 같이 평범한 자질이다. 천재적인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또한 아무리 천재라도 이와 같이 평범한 자질을 쓸모 없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위대한 사람은 천재적인 능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평범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슬기롭게 처신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성공을 거둔다. 위대한 인물들의 전기를 보면 발명가, 예술가, 사상가 그리고 모든 분야의 일꾼들이 대부분 지칠 줄 모르는 근면성과 전념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들은 모든 것을, 시간까지도 황금으로 변화시킨 사람들이다. 정치가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생각했다. “성공의 비결은 자신의 과제에 통달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공은 지속적인 전념과 고찰을 통해서만 성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계를 움직인 사람들은 대개 천재적인 사람들이 아니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평범하지만 증진된 능력과 지칠 줄 모르는 끈기를 가진 사람들이다. 눈부시게 뛰어난 소질을 타고나지 못했지만, 어떤 분야에 몸담고 있든 자신의 일에 부지런히 전념했다. 이탈리아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끈기가 부족하고 변덕이 심한 사람은 우둔하지만 근면한 사람에게 인생의 경주에서 뒤쳐진다.” 평범한 일에 지속적으로 전념해 거두게 되는 효과는 실로 놀랍다. 바이올린 연주는 간단한 일같이 보인다. 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습해야 하는지 아는가? 이탈리아의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지아르디니는 바이올린을 배우려면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는 젊은이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최상의 진보는 늦은 속도로 진행된다.” 위대한 업적은 단번에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행로를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야 한다. 프랑스의 유명한 외교관이자 사상가 메스트르는 이렇게 말했다. “기다릴 줄 아는 것이 바로 위대한 성공의 비결이다.” 수확을 하려면 씨를 먼저 심은 다음, 희망을 가지고 참을성 있게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열매는 천천히 익는 법이다. 동양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시간과 인내가 뽕잎을 비단으로 바꾼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려면 쾌활하게 일해야 한다. 쾌활함은 인격에 융통성을 더해주는 탁월하고 실질적인 자질이다. 어느 주교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90퍼센트는 성격이다.” 실질적인 지혜의 90퍼센트는 쾌활하고 부지런한 마음가짐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과 행복에 생명과 영혼을 불어 넣어주는 원동력이다.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은 상쾌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일하는 데 있을 것이다. 정력, 신념 그리고 그 밖의 좋은 자질은 이러한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영국 최고의 설교가 시드니 스미스는 요크셔 주에 있는 포스턴르클레이라는 마을에서 신부로 일할 때 자신이 그 일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나는 그 일을 좋아하기로 마음먹고 나 자신을 그 일에 맞추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사내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자세가 참된 일꾼의 특징이다. 위인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게 되는 작은 것을 무시하지 않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최대한 활용한다. 어느 날 미켈란젤로는 화실에 찾아온 손님에게 자신이 만들고 있는 조각상을 보여주면서 그 손님이 예전에 다녀간 이후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설명해주었다. “이 부분을 다시 손질하고, 저 부분은 매끄럽게 다듬었지요. 이쪽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하고, 저쪽 근육은 드러나 보이게 하고, 여기 입술 표정을 살리고, 저기 팔다리를 더 활력 있게 만들었어요.” 그러자 손님은 이렇게 대꾸했다. “사소한 손질만 하셨군요.” 미켈란젤로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게 보이시겠죠. 그러나 사소한 손질을 해야 완성품이 나옵니다. 완성이란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지요.” 우연히 얻은 성과라고 일컬어지는 발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연히 얻은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체로 우연이란 천재가 주의 깊게 활용한 기회에 불과하다. 뉴턴의 발에 사과가 떨어진 사건을 발견의 우연성을 증명하는 증거로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뉴턴은 그 전부터 오랫동안 인력작용이라는 주제에 온 정신을 쏟으며 연구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고 그의 천재성으로 불현듯 이치를 깨닫고 그의 통찰력으로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된 것이다. 사람의 능력 차이는 바로 관찰력에서 비롯된다. 러시아 속담은 관찰력이 부족한 사람을 이렇게 묘사했다. “숲을 지나가면서도 장작을 보지 못한다.” 눈은 물론 머리도 사물을 보는 역할을 한다. 지각이 없는 사람은 사물을 봐도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지만, 지적 안목이 있는 사람은 눈앞에 펼쳐지는 현상의 본질을 파고 들어가 차이점을 주의 깊게 비교·관찰해 근본적인 원리를 깨닫게 된다. 사업이든, 예술이든, 과학이든,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는 비결은 작은 사물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다. 인간의 지식은 조그만 사실의 축적물에 불과한 것으로서, 단편적인 지식과 경험이 대대로 이어져오면서 축적되어 거대한 피라미드가 되었다. 처음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사실이나 관찰 결과라 할지라도 결국 다 쓸모가 있고 제자리를 찾게 마련이다. 터무니없는 공상처럼 보이는 생각도 가장 실용적인 업적의 토대가 되곤 한다. 또한 자기 스스로 길을 찾기로 결심한 사람은 언제나 충분한 기회를 찾았다. 기회가 손에 잡히지 않으면 이들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아주 훌륭한 장인들도 평범한 도구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 훌륭한 장인이 된 것은 도구 덕분이 아니라 그 사람의 숙달된 기술과 꾸준한 노력 덕분이었다. 서툰 일꾼이 연장만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이다. 끈기가 있으면 자투리 시간만 이용해도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매일 사소한 일로 허비하는 한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평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한 가지 학문에 통달할 수 있다. 아무리 무지한 사람이라도 이렇게 하면 10년도 안 돼 훌륭한 지식인이 될 것이다. 아무런 결실을 거두지도 못한 채 시간을 흘려버려서는 안 된다. 배울 가치가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훌륭한 규범을 몸에 익히며 좋은 습관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 미국의 언어학자 엘리후버리트은 자기계발에 성공한 비결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내가 자기계발에 성공한 것은 천재적인 두뇌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소위 ‘자투리 시간’이라고 흘려버리기 쉬운 소중한 시간을 잘 활용한 덕분이다.” 그는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대장간에서 일하면서 고대 언어와 현대 언어 18종, 유럽의 방언 22종에 완전히 통달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예술계에서도 분골쇄신의 노력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명화나 빼어난 조각상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천재성도 있어야겠지만 미술가가 능숙한 솜씨로 붓이나 조각칼을 쉴 새 없이 움직여야만 만들어지는 노력의 산물이다. 초상화가 조슈아 레이놀즈는 근면의 힘을 굳게 믿었다. “두각을 나타내기로 결심한 사람은 좋든 싫든 아침이나 낮이나 밤이나 가릴 것 없이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 작품 활동은 장난이 아니라 아주 힘든 노역이다.” 그러나 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려면 부지런히 전념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예술가가 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천부적인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그 완성은 자기 수양을 통해 이뤄진다. 자기 수양이야말로 수십 가지 학교 교육을 받는 것보다 낫다. 가난과 온갖 장애를 헤치며 스스로 길을 개척하여 위대한 작품을 남긴 예술가들이 있다. 이들은 순전히 근면과 노력으로 명성을 얻은 것이지 행운이나 우연한 기회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부귀를 누린 사람도 있지만 부귀영화가 이들의 주된 동기는 아니었다. 일에서 얻는 기쁨이 최고의 보상이고, 부귀는 그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에 불과하다. 고결한 예술가들은 자신의 소질에 따라 일하는 것을 즐길 뿐 거래 조건을 흥정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미켈란젤로는 돈벌이를 위해 전시회에만 열중하는 어느 화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부자가 되려고 그렇게 애쓰는 한 그는 계속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겠죠.” 조슈아 레이놀즈와 마찬가지로 미켈란젤로도 근면의 힘을 굳게 믿었고, 손이 머리를 열심히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구상을 했더라도 대리석에 형상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참으로 지칠 줄 모르는, 꾸준히 노력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은 검소한 생활 습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일에 열중할 때에는 하루 종일 빵 한 조각과 포도주 한 잔으로 때우고, 한밤중에 일어나 다시 일을 시작하는 날도 허다했다. 때로는 너무 지쳐서 옷을 입은 채 잠들었다가 몸이 좀 가뿐해지면 벌떡 일어나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는 모래시계가 달린 장치를 손수레에 늘 가지고 다녔는데 그 모래시계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나는 아직 배우는 중이다! Ancora imparo" 천부적인 재능을 얼마나 많이 부여받았든 예술을 추구하려면 길고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천재적인 예술가는 많지만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그 재능은 아무 쓸모가 없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궁핍한 생활을 겪으며 성공하기 전까지 용기와 끈기의 한계를 시험 당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시험을 견디지 못하고 침몰했는지 모른다. 존 마틴(1789~1854)이 일생 동안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처절했으며 그와 같이 모진 운명을 타고난 사람도 극히 드물 것이다. 첫 번째 대작을 만드는 동안 거의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가진 것이라곤 1실링 짜리 은화 한 닢밖에 남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 역시 가짜로 판명 나서 트렁크를 뒤져서 찾아낸 빵 부스러기로 허기를 달래야 했다. 그런 곤경에 처해서도 그는 강한 열정을 불태우며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다른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생애도 외부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근면하게 천부적인 재능을 일궈나가는 것만이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며, 명성의 여신이 늦게 찾아오는 경우는 있지만 참으로 뛰어난 사람을 도외시하는 법은 없다는 사실을 그대로 입증했다.
가치 있는 목적을 확고한 각오로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위대한 인격의 기초를 닦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이다. 힘은 지루하고 고된 일과 무미건조한 일상사를 참고 견뎌내게 해주며, 인생의 여정에서 한 단계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목표를 성취하려면 천부적인 재능보다 좌절하지 않고 위험을 마다하지 않으며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거나 목적을 달성하려면 힘만 가지고는 안 되며, 활기차게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의지력은 바로 인격의 중심적인 힘, 즉 인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의지력은 참된 희망의 기반이 되고, 삶에 진정한 향기를 불어넣는 것은 희망이다. 배틀 고은 성 마르틴 수도원에는 멋진 문구가 새겨져 있는 망가진 투구가 하나 있다. “희망이 나의 힘이다!” 일단 좋은 목표를 정했으면 한눈팔지 않고 민첩하게 추진해나가야 한다.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고난과 역경을 최고의 수련 기회라고 받아들이며 기꺼이 참아내야 한다. 전념하기를 망설이거나 하찮은 구실로 자기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의 길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 어떤 일이든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게 될 것이다. 다른 버릇도 그렇지만 전념하는 습관도 몸에 배면 쉽게 몰입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번에 한 가지씩 온 힘을 다해 일에 꾸준히 전념하면 대수롭지 않은 능력을 가진 사람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정치가 포얼 벅스턴은 “무슨 일이든 손에 닿는 대로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평범한 능력을 가졌더라도 무슨 일이든 남보다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자신이 성공을 거두게 된 비결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로운 의지가 없다면 교육, 충고, 설교, 질책, 교정이 다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법을 지킬 것인지 안 지킬 것인지의 여부는 개개인이 판단할 보편적인 사실이다. 만일 공통의 믿음이 아니라면 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의 양심은 살아가는 동안 매 순간마다 우리의 의지는 자유롭다고 외친다. 의지야말로 우리가 완전히 소유하고 있는 유일한 재산이며, 의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할지 그른 방향으로 사용할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전적으로 개개인에게 있다. 습관이나 유혹은 우리의 주인이 아니다. 우리가 습관이나 유혹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습관이나 유혹에게 굴복당한 순간에도 우리의 양심은 저항하라고 재촉한다. 습관이나 유혹을 다스리기로 결심하기만 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결단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힘은 대개 민첩성과 결단력으로 나타난다. 여행가 레드야드는 아프리카협회로부터 언제 아프리카로 출발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그 자리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내일 아침이요.” 프로이센의 육군 원수 블뤼허는 민첩하기로 유명해 프로이센 군대에서 ‘진격 원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훗날 세인트 빈센트 백작이 된 존 저비스 제독은 언제 승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이라고 대답했다. 콜린 캠벨은 인도 주둔군 사령관에 임명되었을 때 언제 출발할 수 있느냐고 묻자 “내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들이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이러한 성실한 자세 덕분이었다. 전쟁에서 승리의 관건은 신속한 결정과 민첩한 행동이다. 적의 실수를 즉각적으로 이용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사업에서 성공하는 길은 대개 상식을 따르는 것이다. 지식을 얻거나 과학을 연구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꾸준한 노력과 전념은 여기에도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 인들은 이렇게 믿었다. “어떤 직업이든 유능한 사람이 되려면 소질, 연구, 실행, 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슬기롭고 근면하게 실행하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큰 비결이다. 도박으로 돈을 따 이른바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대박’은 사람을 파멸로 이끌 뿐이다. 철학자 베이컨은 사업의 길을 이렇게 정의했다. “사업을 하는 것은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지름길은 대개 진창이다. 가장 깨끗한 길로 가려면 다소 돌아가야 한다. 돌아가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노동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얻는 성과는 훨씬 더 참되고 순수한 것이다. 고된 일이라 할지라도 맡은 일을 매일 꾸준히 하면 여생을 훨씬 달콤하게 보내게 될 것이다.” 실용적인 노력을 적극적으로 슬기롭게 사용하면 언제나 좋은 결과가 나온다. 노력은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개성을 이끌어내며 다른 사람의 행동을 자극한다. 모두가 똑같이 출세하지는 못할지라도 대체로 각자 응분의 대가를 받는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 이런 속담에 있다. “모든 사람이 광장에 살 수는 없지만, 누구나 태양을 느낄 수 있다.” 대체로 인간의 본성은 편한 길을 택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인생에 좋지 않다. 모든 것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편안하게 누워서 지내는 것보다 가난하게 살더라도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 것이 더 낫다. 실제로 비교적 적은 재산을 가지고 인생을 시작하면 일하려는 욕구가 생기고, 성공에 필수적인 요건을 하나 갖춘 셈이 된다. 정확성도 매우 중요하다. 이는 바로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므로, 관찰의 정확성, 말의 정확성 그리고 업무처리의 정확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을 하려면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해야 한다. 열 가지 일을 반쯤 하다 마는 것보다 적은 양의 일이라도 한 가지 일을 완벽하게 완수하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에서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을 내 편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고 적으로도 만들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미덕과 능력을 갖추고 훌륭하게 행동하더라도, 상습적으로 부정확한 사람은 남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누군가 그가 한 일을 다시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성가시고 골치 아픈 존재로 낙인찍히게 된다. 체계적인 방법론 역시 필수적인 자질이다. 이 자질이 있어야 많은 업무량을 만족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 성직자 리처드 세실은 이렇게 말했다. “체계적 방법론은 상자에 물건을 담는 것과 같다. 능숙한 사람은 서툰 사람에 비해 두 배나 더 빨리 물건을 담을 수 있다.” 세실은 신속한 일 처리를 남달리 중요하게 여겨 이런 좌우명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은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다.” 그는 한가할 때 다시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일을 마무리하지 않고 남겨두는 법이 없었다. 아무리 바빠도 일을 조금도 빠뜨리지 않고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줄여서라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네덜란드 총리를 지낸 위트의 좌우명도 세실과 마찬가지로 “한 번에 한 가지씩”이었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면 나는 그 일을 마칠 때까지 다른 일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면 시간엄수의 습관이 생긴다. 프랑스 국왕 루이 13세는 이렇게 말했다. “시간 엄수는 왕이 갖추어야 할 예의다.” 그것은 신사의 의무이며 사업가의 필수품이다. 이 덕목을 실천하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어떤 일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다. 시간 약속을 지키고 상대방을 기다리지 않게 하는 행동이야말로 자기의 시간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시간도 존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엄수는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에게 개인적인 존경심을 증명하는 방법이다. 어떤 면에서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표현이기도 하다. 약속은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일종의 계약이므로, 지키지 않으면 신뢰가 깨질 뿐만 아니라 상대방마저 시간을 불성실하게 이용하게 만들어 인격을 손상시킨다. 그러므로 시간을 개의치 않는 사람은 사업도 개의치 않을 테니 중대한 업무 처리를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 못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돈을 어떻게 벌고 얼마나 저축하고 어떻게 쓰는지 살펴보면 그 사람이 실생활의 지혜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간단히 알 수 있다. 돈을 인생의 주목적으로 여겨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하찮게 생각해도 안 된다. 육체적 안락과 사회적 복지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사실 돈을 올바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인격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자질이라 할 수 있는 너그러움, 정직함, 정의감, 자기희생 그리고 검약을 실천하는 미덕과 연관이 있다. 이와 반대로 지나치게 돈벌이에 탐닉하면 탐욕, 사기, 부정, 이기심과 같은 악습이 나타나고, 남의 재산을 맡고 있는 사람이 그 재산을 오용하거나 남용하면 낭비벽과 무절제라는 악덕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시인 헨리 테일러는 『인생 비망록』에서 좋은 교훈을 들려준다.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고 남과 주고받고, 빌려주거나 빌리고, 후손에게 물려주는 기준과 방식이 올바른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버는 대로 써버리는 사람들은 영원히 열등한 계층을 면하지 못하고, 필연적으로 무기력한 존재가 되어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위기가 닥치면 이들은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항상 절약해 축적해놓은 힘이 없으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구걸을 해야 한다.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처자식의 미래를 불안과 두려움에 떠는 운명이 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하루하루 노동으로 살아가는 계층이 있는 것은 신의 섭리이며, 현명하고 올바른 이치다. 하지만 이 계층이 검소한 생활에 만족하고 지성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신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나약함, 방종 그리고 비뚤어진 행동으로 인한 것이다. 앞날을 잠시 생각해보면 대비해야 할 중대한 일이 세 가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실직, 질병 그리고 죽음이다. 이 세 가지는 아무런 예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우발적으로 발생한다. 처음 두 가지는 면할 수 있을지 모르나 죽음은 피할 길이 없다.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안락과 생계를 자기에게 의존하고 있는 가족에게 가해질 고통의 압력을 최소한으로 줄일 의무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정직하게 벌고 절약하는 생활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정당한 방법으로 번 돈은 인내, 근면, 꾸준한 노력의 상징이고 유혹을 물리치고 희망으로 보상받았다는 증거이며, 돈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참된 인격의 바탕이 되는 분별력, 통찰력, 극기의 표시다. 돈은 음식, 옷, 만족스러운 가정생활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존심과 독립을 보장하는 막대한 가치를 지닌 것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저축은 근로자를 가난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방벽 역할을 한다. 또한 생활을 지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 더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날을 기쁨과 희망 속에서 기다릴 수 있게 해준다. 보다 확고한 지위를 얻기 위한 노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존엄한 것으로서 인간을 더욱 강하고 훌륭하게 만든다. 저축은 언제나 더 많은 행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힘을 증진시켜준다. 그러나 언제나 빈곤 속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은 노예의 처지와 다를 바 없다. 그는 결코 자신의 주인이 아니며 다른 사람의 구속을 계속 받아야 하는 위험 속에 놓인 것이다. 감히 세상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역경에 시달리며 구호물자나 극빈자 수당에 의존해야 한다.
월터 스콧은 “최상의 인간 교육은 자기 스스로 가르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민 브로디는 이 격언을 즐겨 사용하고, 독학을 해서 전문가로 성공한 데 대해 커다란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 문학, 과학,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은 모두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학교나 대학에서 받는 교육은 시작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정신을 수련하고 지속적으로 공부에 전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학교 교육의 가치가 비로소 나타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교육의 성과는 본인의 근면과 꾸준한 노력으로 얻는 교육 성과보다 훨씬 못하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는 지식은 완전히 자기 소유물, 자기 재산이 되고 영구적으로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 단순히 남으로부터 얻은 정보와 달리 그렇게 얻은 정보는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된다. 이런 자기 수양 방식은 내면의 힘을 끌어내 길러준다. 철저함과 정확성은 면학의 목표로 삼아야 할 두 가지 주요 원칙이다. 프랜시스 호너는 정신 수양의 원칙으로서 한 가지 과제에 완벽하게 숙달하기 위해 오로지 그 과제에만 지속적으로 몰두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그는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독서할 책을 몇 가지로 한정하고 남독 습관에 물들지 않으려고 무척 애썼다. 지식의 가치는 알고 있는 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어떻게 선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적은 양의 지식이라도 정확하고 완전한 지식이 피상적으로 광범위하게 배운 지식보다 훨씬 더 실용적인 가치가 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길은 완수해야 할 공부의 양이나 독서량에 있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는 목적에 적절한 공부, 현재 연구하고 있는 주제에 대한 정신 집중력 그리고 정신적으로 전념할 수 있는 전반적인 체계를 통제하는 습관을 훈련하는 것이다. 가장 유익한 성과를 얻으려면 확실한 목표와 목적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일정한 지식 분야에 완벽하게 통달해야 그 지식을 언제든지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책을 가지고 있다거나,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어느 부분을 읽어야 할지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생의 목적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언제든 그것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집에 돈을 쌓아놓았어도 주머니에 한 푼도 없다면 그 많은 돈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언제든지 맞바꿀 수 있는 지식의 보고를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지식을 사용할 기회가 생겨도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사업이든 자기 수양이든 과단성과 민첩성이 필수적이다. 정당하게 존경받으려면 우리에게 맡겨진 능력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단 한 가지일지언정 그 재능을 바르게 사용하면 열 가지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존경을 받는다. 드넓은 토지를 물려받았어도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우수한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장점이 되지 못한다. 이러한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그 땅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하다. 지식을 습득하면 외부의 악한 무리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건전한 신조와 습관으로 튼튼하게 방비하지 않으면 내면의 이기적인 악덕을 물리칠 수 없다. 그래서 지적으로 박식하지만 인격적으로 모가 난 사람을 일상생활 중에 많이 보게 된다. 그러한 사람들은 학교에서 배운 것은 많아도 실생활의 지혜가 거의 없으므로 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주의해야 할 인물인 것이다. 자기 수양과 자기 관리는 실생활의 지혜를 얻는 출발점이므로 자기 존중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 자기를 존중할 때 비로소 희망이 솟아오른다. 희망은 힘의 동반자이자 성공의 어머니다. 희망에는 기적이라는 선물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겸허하게 표현하더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나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 것, 이것이 내 인생의 참된 의무다. 또한 나는 거대한 사회체제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나의 몸이나 마음이 타락하거나 타고난 재능이 저하되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야 할 의무를 사회와 그 사회를 창조한 조물주에게 지고 있다. 또한 내 몸과 마음과 재능을 가장 완벽한 상태로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악한 마음을 억눌러야 할 뿐만 아니라 성격에서 좋은 요소를 불러내야 한다. 나 자신을 존중하는 동시에 남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남도 나를 존중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모범을 보이는 것은 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지만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 중 하나다. 모범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열 마디 말보다 더욱 강렬한 영향을 끼친다. 훈계로써 우리에게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항상 우리 곁에 있으면서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 본보기를 보이는 것은 모범적인 삶의 모습이다. 좋은 충고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하면 그 영향력이 미미하다. 흔히 “내가 말한 대로 행동하고, 내 행동은 본받지 말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실제 경험을 통해서 보면 이 말에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사람은 누구나 귀로 듣는 것보다는 눈으로 보는 것을 통해서 배우려는 경향이 있다. 직접 보는 것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이나 남에게서 들은 것보다 훨씬 깊이 각인된다. 일단 저지른 행동과 내뱉은 말은 연속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 결과의 끝을 추적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엄숙하고 두려운 느낌이 든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우리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삶에도 은연중에 영향을 미친다. 선행이나 좋은 말이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하더라도 생명력이 영원히 지속되듯이 나쁜 말도 영원히 남게 된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도 그가 보여준 본보기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계속 남게 된다. 인간의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가운데 항상 살아서 맴돈다. 인간 행동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몸은 비록 분해되어 티끌과 대기 속으로 사라진다 해도 착한 행실이나 나쁜 행실은 열매를 맺어서 다가올 시대에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인간 실존의 엄청난 위험성과 책임은 바로 이렇게 중대하고도 엄숙한 사실에서 비롯된다. 인성 교육 문제는 모범과 연관이 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주위 사람들의 인격, 예의범절, 습관, 견해에 따라 우리 자신을 가꾼다. 좋은 규칙도 효과가 있지만 좋은 모범은 훨씬 더 효과가 좋다. 후자에서 우리는 행동 규범을 배우고 실질적인 지혜를 얻는다. 아무리 좋은 훈계를 하더라도 나쁜 행동을 보여주면 한 손이 쌓은 것을 다른 손으로 허무는 꼴이 된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에는 친구를 고르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년들 사이에는 자석같이 서로 강하게 잡아당기는 친밀감이 있어서 무의식중에 상대방에게 서로 동화되기 쉽다. 에지워스는 젊은이들은 자주 접촉하는 친구들과 동조해 친구를 흉내내거나 친구의 성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가장 모범적인 친구와 사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굳게 믿었다. 그의 좌우명은 ‘좋은 친구와 사귀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친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좋은 친구를 찾고 항상 자기의 위치보다 더 높은 기준을 목표로 삼으라고 젊은이들에게 충고해야 한다. 정치경제학자 프랜시스 호너는 높은 이상을 가진 지성인들과 직접 교분을 나눔으로써 자신이 얻게 된 장점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책에서 얻은 지식보다 훨씬 더 나은 지성을 이들로부터 얻었다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고결한 인격은 항상 이렇게 작용한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그 사람으로 인해 높은 차원으로 승화되고 그가 느끼는 대로 느끼게 되고 그와 같은 시각에서 사물을 보는 습관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서로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작용과 반작용의 마술적인 효험이다. 예술가들도 위대한 예술가들과 접촉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 하이든의 천재성은 맨 처음 헨델의 영향을 받고 피어오르게 되었다. 하이든은 헨델의 연주를 듣는 순간 작곡을 해보고 싶은 격정에 휩싸였다. 그는 그런 계기가 없었다면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작곡하지 못했을 거라고 믿었다.
인격은 인생의 면류관이자 영광이다. 그것은 인간의 가장 고귀한 소유물이며 전반적인 성과를 드높이는 재산이다. 신분의 귀천이나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인격은 고귀한 사람으로 만든다. 인격의 힘은 재산의 힘보다 강하고, 명성을 탐내지 않아도 모든 명예를 얻게 해주며, 언제 어디서나 영향력을 발휘한다. 인격이야말로 명예, 정직, 언행일치의 확실한 증거이며, 신뢰와 존경을 남보다 많이 받게 해주는 자질이기 때문이다. 인격은 인간의 본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형식이며, 개개인이 구체적으로 갖추고 있는 도덕적 질서다. 인격자는 사회의 양심이고, 바른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에서는 최상의 원동력 역할을 한다. 인격이야말로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도덕적 자질이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전쟁을 할 때에도 도덕적 자질이 10대 1의 비율로 물질적인 자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벤저민 프랭클린도 재능이나 언변이 그저 평범한 정도였지만 공인으로서 성공한 비결은 성실한 인격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국민들을 대했다. 나는 말재주가 별로 없어서 적당한 단어를 고르려면 한참 망설여야 했고 정확한 말로 표현하기도 무척 힘들었다. 그렇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그대로 전달했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든 보잘것없는 사람이든 인격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된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는 자신의 인격이 바로 헌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는 프롱드내란 당시 자신의 성문에 빗장을 채우지 않은 유일한 귀족이다. 내란 중에 그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던 까닭은 그의 인격이 기병대 1개 연대보다 더욱 강력한 보호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훌륭한 인격을 갖추는 일을 인생의 지상목표로 삼아야 한다. 적절한 방법으로 훌륭한 인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 인격을 발휘할 동기가 생기고, 인격이 향상됨에 따라 인간다운 삶에 대한 생각도 확고해지면서 그 동기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설령 목표를 실현하지 못하더라도 삶의 기준은 높이 세우는 것이 좋다. 삶이나 사고의 기준이 높은 사람은 기준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훨씬 값지게 인생을 살게 된다. 스코틀랜드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황금 가운을 잡아채면 옷소매라도 얻게 될 것이다.” 가장 원대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사람은 처음 출발한 지점보다 훨씬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성취한 결과가 예상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일어서려는 노력 그 자체만으로도 유익한 것이 될 것이다. 참된 인격자는 누가 보든 안 보든 바르게 행동한다.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도 배 몇 개를 주머니에 챙겨 넣지 않은 소년이 한 명 있었다. 왜 넣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다. “제 자신이 그곳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저는 제 자신이 정직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요.” 이 소년이야말로 제대로 교육을 받았다. 이 사례는 인격을 좌우하고 인격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신조 또는 양심을 단순하지만 적절하게 보여준 것이다. 신조나 양심은 수동적인 영향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규제하는 능동적인 힘이다. 신조는 매일 매 순간마다 인격을 끊임없이 가꾸고 키워나간다. 이렇게 우세한 영향력이 없으면 인격이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끊임없이 유혹에 빠질 위험에 노출된다. 그러한 유혹에 넘어가서 비열하거나 부정직한 행동을 하면 아무리 가벼운 행동이라도 스스로 품위를 낮추는 결과가 빚어진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
<도서 정보>제 목 : 자조론 : 새무얼 스마일즈의
저 자 : 새무얼 스마일즈 저/ 김유신 역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일 : 2005년 12월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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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저자 : 새무얼 스마일즈 Samuel Smiles |
작가, 정치개혁가, 저널리스트, 의사, 도덕주의자. 스마일즈는 1812년 12월 23일 11명 중의 장남으로 스코틀랜드 해딩턴에서 태어났다. 그는 열네 살 때 의사 로버트 루인스의 견습생으로 들어갔다가 1829년,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에든버러 대학교 의학부에 들어간다. 에든버러에 있는 동안 의회 개혁 운동에 관여하게 되었고, 진보 성향 매체인 <에든버러 위클리 크로니클(Edinburgh Weekly Chronicle)>에 의회 개혁에 관한 글들을 기고하게 된다. 1832년에 의대를 졸업한 스마일즈는 해딩턴에서 병원을 열고, 가난한 지역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계속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1837년 <리즈 타임스(Leeds Times)>에 의회 개혁에 관한 기사를 기고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 해에 <리즈 타임스>의 편집장이 된다. 의사를 포기하고 온전히 정치 개혁에 전력하기로 결심한 그는 <리즈 타임스>에서 귀족 계급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현했고, 노동자들과 중산층 개혁자들을 연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1840년, 세대 선거권, 투표함 투표, 의회 3년 임기제, 평등선거구, 일정한 재산 소유자에 한정한 피선거권 폐지 등 5개 강령을 지지하는 리즈의회개혁연합의 사무총장이 되었지만 이 연합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한 차티스트 운동(Chartism)에도 실망하게 된다. 그 운동의 주장에는 동의했지만, 완력의 사용마저 지지하고 나선 퍼거스 오코너 같은 사람들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스마일즈는 “단순한 정치 개혁만으로는 오늘날 사회 곳곳에 펼쳐져 있는 악들을 제거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조(self help)’의 정신을 설파했다. 1850년대에 이르러 스마일즈는 의회 개혁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었다. 그는 이제 자조가 성공을 위한 최고의 길이라고 확신했다. 근면, 절약, 자기계발을 논하는 그의 책 『자조론(Self-Help)』은 1859년 출간돼 전세계로 번역돼 나갔다. 이후 그는 '스마일즈의 4대 복음'으로 일컬어지는 후속작 『인격론(Character)』(1871) 『검약론(Thrift)』(1875) 『의무론(Duty)』(1880) 등을 계속 집필하였다. 이 외에도 어려움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물들의 전기를 썼는데, 『조지 스티븐슨 전기(George Stephenson)』(1857) 『위대한 기술자들의 생애(Lives of the Engineer)』(1861) 등이 그것이다. |
19세기에 첫 출간돼 영국 등 전유럽은 물론, 패전 후 희망을 잃어버린 일본까지 경제강국으로 이끌었던 『자조론(원제: Self-Help)』.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의사이자 정치개혁가였던 새무얼 스마일즈가 1859년에 저술한 『자조론』은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100명이 넘는 위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증거로 이 격언이 진리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스마일즈는 역사, 정치, 예술, 과학, 문화 등 인류 활동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동원하여 개인의 행복과 안위는 국가나 제도, 또는 출신 배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도우려는 정신, 즉 자조(自助) 정신에 달려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났든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났든 행복하고 안락한 인생을 찾아가는 길은 결코 만만치 않다. 『자조론』에 수록된 사례에서 보듯이 아무리 위세 등등한 귀족 가문이라도 몇 세대 지나지 않아 대개 몰락하고 만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자신의 재능만 믿고 조그만 성공에 만족하여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면 평범한 재능을 갖춘 사람만도 못한 인생을 살게 된다. 험난한 인생길을 헤치고 나가려면 꾸준히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키우는 것 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는 것이다.
마거릿 대처 등 역대 영국 수상들이 ‘국민도서’로 꼭 한 번씩은 거론했고, 데일 카네기?나폴레온 힐?스티븐 코비 등 걸출한 자기계발의 대가들이 정신적 자양분으로 삼았던 『자조론』은 『인격론』이 그랬듯이, 읽는 이들의 가슴을 꿈과 열정으로 뜨겁게 불태울 것이다.
<책속으로>
1. 자조의 정신
2. 근면한 지도자 - 발명가와 생산자
3. 3대 도예가 - 팔리시, 뵈트거, 웨지우드
4. 전념과 끈기
5. 도움과 기회
6. 예술가들
7. 근면과 귀족
8. 힘과 용기
9. 사업가
10. 돈의 사용과 남용
11. 자기 수양과 재능, 그리고 역경
12. 귀감이 되는 삶
13. 인격과 신사도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의 참된 행복과 덕행을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 남에게 아무리 많은 지혜와 선을 배운다고 하더라고, 근본적으로는 스스로 돕는 사람이 돼야 한다.
"이마에서 흐르는 것이든, 마음속에서 흘리는 것이든 땀은 모든 직업의 숙명이다."
""진정한 영광은 묵묵히 성취한 자기 정복에서 비롯된다. 이것을 이루지 못한 정복자는 노예에 불과하다."
"아무리 엄격한 법률이라도 게으른 사람을 근면하게, 낭비벽이 있는 사람을 검소하게, 술주정뱅이를 절제하게 만들 수 없다. 그와 같은 개혁은 오로지 개개인의 실천과 절약, 자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더 많은 권리를 갖는다고 해서 생활 여건이 바뀌지는 않는다. 습관을 개선해야 개혁을 달성할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격언은 이미 검증을 충분히 거친 진리다. 자조 정신은 개개인의 진정한 성장 동력이다. 외부의 도움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들지만, 내면의 도움은 언제나 활력을 불어넣는다. 누구든 남에게 의지하는 순간 스스로 노력하려는 동기와 필요성을 잃어버린다."
"흔히 행운의 여신은 눈이 멀었다고 불평하지만, 인간만큼은 아니다. 현실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람과 파도가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듯, 행운의 여신 또한 근면한 사람 곁에 서 있다. 아무리 높은 이치를 탐구하는 경우라도 가장 쓸모 있는 자질은 전념, 끈기, 상식과 같은 평범한 자질이다.
어떤 사람이 되려고 하든, 어떤 일을 하려고 하든 그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의지, 목적의식의 힘이다. 어느 성인은 이렇게 강조했다. “사람은 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만큼 이루게 된다. 신의 뜻에 맞게 의지의 힘을 발휘한다면 참된 의도를 가지고 있는 한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 어느 목수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느 날 그 목수는 치안판사의 의자를 유난히 정성들여 수리하고 있었다.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내가 여기 앉게 될 날을 대비해서 편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뜻밖의 대답이었으나, 그는 훗날 실제로 치안판사가 되어 바로 그 의자에 앉게 되었다.
"실질적인 지혜의 90%는 쾌활하고 부지런한 마음가짐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과 행복에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어주는 원동력이다.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은 상쾌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일하는데 있을것이다."
"어느곳에 가든지 나는 하느님의 축복속에서 내손으로 할수 있는것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할것이다. 일거리를 찾지 못하면 일거리를 만들어내겠다."
평범한 일에 지속적으로 전념해 거두게 되는 효과는 실로 놀랍다. 바이올린 연주는 간단한 일같이 보인다. 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습해야 하는지 아는가? 이탈리아의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지아르디니는 바이올린을 배우려면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는 젊은이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24시간씩 20년." 최상의 진보는 늦은 속도로 진행된다. 위대한 업적은 단번에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행로를 한 발 한 발 걸어가며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야 한다. 동양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시간과 인내가 뽕잎을 비단으로 바꾼다."
항상 행동으로 옮기는 자,그 이외에 또 누가 있으랴!
수천가지의 추억이 그의 인품을 상기시킨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그는 신사였도다.
그는 최고로 훌륭했도다.
고결한 정신이 아름다운 꽃처럼 깃들어 있고,
사회활동에서는 기품있는 예절이 돋보였도다.
그러므로 그는 마땅히 신사라는 유구한 이름으로 불리었도다.
맨손이나 지식만 가지고는 많은 일을 할 수 없다. 일을 하려면 도구와 남의 도움이 있
어야 하고, 남의 손도 필요하고 남의 지식도 필요하다.
가장 큰 영혼의 병은 추위이다.
바람과 파도가 유능한 항해사 의 편이듯 행운의 여신은 근면한 사람곁에 서 있다
소년 시절에 그가 얼마나 집념이 있었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일화가 하나 있다.
어느 날 그는 나무에 오르다가 땅으로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졌다. 몇 주 동안 꼼짝 못하고 침대에 누워 지냈으나, 몸이 완쾌되어 남의 도움없이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자 그가 맨 처음 한 일은 그 나무에 다시 오르는 것이었다
시간관념이 없고 시간활용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남의 평화와 평온에도 훼방꾼이 된다. 체스터필드는 연로한 뉴캐슬 공작에 대해 이런 재치있는 말을 했다.
"각하께서는 아침에 한 시간을 잃어버리고 나서는 하루종일 그것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