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개미와 가시개미와의 영역 다툼 전쟁인가? 일개미와 전투개미의 단순 싸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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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을 조카와 걸어가는데, 소나무 아래에 개미들이 몇백마리가 나와 있는데, 독특한것이 보통 개미들은 이동을 해서 먹이를 찾아서 집으로 운반을 할텐데, 이 개미들은 가만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EBS 자연다큐멘터리 - 개미

개미의 자살?

왕 개미의 전쟁과 패배자의 죽음과 말로

앤트 불리 (The Ant Bully)

여기저거 몇백마리가 이러고 있는데, 처음에는 죽은건가 싶어서 바람을 불어보았더니 다들 살아서 움직이네요~

배쪽이 붉은색인데, 불개미는 아닌듯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홍가슴개미가 아닐까 싶더군요.

댓글로 알려주셔서 찾아보니 홍가슴개미가 아니라, 가시개미이네요~ 생김새는 가슴쪽에 붉은색이 있는것은 비슷하지만, 가시개미는 원형의 동글한 느낌이고, 홍가슴개미는 타원형으로 조금 길쭉한 느낌이 차이점인듯 하네요~ 

위키백과사전 홍가슴개미 내용 보기

구글 홍가슴개미 사진보러 가기

여기저기 틈새에 개미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꼭 전쟁을 준비하는듯한 느낌이더군요.

근데 재미있는것은 대략 원형을 그리면서 개미집의 입구쪽을 지키는듯 합니다.

이유가 확실한지 모르겠는데, 이런 왕개미가 홍개미에게 물려서 꼼짝을 못하고 있는데, 느낌상 소설을 써보자면 왕개미부족이 공격을 한것이 아니라, 한 개미가 먹이를 찾다가 길을 잃어서 헤메이고 있는데...

자신들의 영역에 자신들보다 크고 힘이 세보이는 개미가 쳐들어오자, 홍가슴개미 나라에서 비상이 걸려서 일개미들은 철수를 하고, 전투개미들이 나와서 적 개미를 무찌르고, 경계태세에 돌입한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암튼 개미들은 매번 움직이며 활동하는것만 보다가, 수많은 개미들이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곤충이지만,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6살짜리 조카와 이 장면을 보면서 왜 그럴까?라는 상상력으로 둘이서 소설을 써보니 유치할지는 몰라도, 재미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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