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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아는 사람이 나와서 반가왔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히 구본형씨에 대해서 그다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방송중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약간은 좀 두리뭉실하고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꿈과 비전 등을 중요시하시는 분입니다. 제 생각에는 잘못된 경우 안정된 길을 걷고있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에 혼란스러워서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은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본형씨가 변화나 자기경영등의 생각을 말 하지만 본인 자신의 경험담이라기 보다는 회사에서 격었고, 스스로 공부를 해온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땀냄새나는 현장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저는 좀 거리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구본형씨의 책은 두권정도 읽었던것 같은데 읽을때는 그래 변해야되, 나 스스로 경영을 하면서 사는거야라고 다짐을 하게 되지만, 저의 부덕이겠지만 저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와도 같았습니다.
근데 이번 방송을 들으면서 내가 너무 어느 한쪽면만 보았거나, 안좋게 생각을 하면서 그쪽으로만 생각을 좁혀간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좋았다는 이야기지요...^^;;
북한산 탕춘대매표소 아래의 부촌에 살고 계신것 같던데, 가장 부러운 것은 구본형씨가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암튼 이 방송을 듣고 연휴동안에 구본형씨의 익숙한것과의 결별을 읽기로 했습니다.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 씨가 제시하는‘사장님’되는 원칙 7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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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떠나야 할 곳에서 떠나라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떠남은 가혹한 것이다. 그러나 궁지에 몰리기 전에 꼼꼼하게 준비한 사람들에겐 떠남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떠나라'는 말을 듣기 전에 떠나라. 그러나 준비 없이 떠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회사를 버리기로 마음먹었다면 즉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당신이 다음과 같은 경우에 처해 있다면 마음으로부터 회사를 버려라. 무기력과 무능함이 회사 전체를 감싸고 있을 때, 주위에 온통 유능한 상사와 동료들이 가득하여 자신에게 기회가 올 것 같지 않을 때, 부패가 만연되어 관행이 되고 더러운 관계에 연루된 사람들이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때, 기업문화가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을 때 적극적인 버림이 중요하다. 둘째, 어리석은 일관성을 버려라 떠나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갈 곳을 정해야 한다. 보통 이 대목에서 우리는 난관에 봉착한다. 교사가 퇴직하고 다른 일을 해보려 할 때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경력사항이 모두 교육에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 앞에 주저앉게 된다. 20년간 은행원이었던 사람은 은행을 나오면 그 일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정답은 '결코 그렇지 않다'이다. 우리는 단지 어리석은 일관성에 갇혀 있을 뿐이다. 어리석은 일관성은 우리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우리가 그 일관성에서 탈피할 때 우리 앞에는 새로운 길이 나타난다. 셋째, 다른 사람들이 먼저 간 길에는 내 길이 없다 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의 첫 번째 질문은 거의 예외가 없다. '뭐 좋은 것 없을까?'. 그래서 모든 창업 가이드는 유망 직종을 다룬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맞는 유망 직종은 없다. 단지 유행 직종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나에게 맞는 유망 직종은 무엇인가?”라고. 부유해지는 데는 정해진 직업이 없고, 재물에는 정해진 주인이 없다. 나만의 방식이 없으면 돈과 재물도 없다. 모방과 추종은 유행의 치명적 약점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가장 나다운 것만이 안정적인 나의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고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가장 까다로운 고객, 아내를 동지로 삼아라 비즈니스의 첫 번째 고객은 자기 자신이다. 두 번째 고객은 아내다. 아내는 가장 까다로운 고객이다. 아내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다른 고객들을 설득하기는 오히려 쉽다. 남편의 퇴직과 해고에 가장 민감한 사람은 아내일 수밖에 없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아내의 지원을 얻는다면 사업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낙관해도 좋다. 더 나아가 아내와의 동업도 좋다. '남편은 바깥일을 하고 아내는 안살림을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라. 아내가 사교적이고 대인관계가 좋다면 영업을 하고 남편이 꼼꼼하면 안에서 기획, 관리 등의 지원 역할을 맡아도 좋다. 아내의 재능이 눈에 띄면 아내를 아낌없이 지원하라. 이것이 가족기업의 시작이다. 다섯째, 현장 확인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라 준비는 아무리 꼼꼼해도 지나치지 않다. 철저히 준비해도 현업에 뛰어들면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은 법이다. 준비는 성공을 예비하는 것이다. 시작할 때 이미 성공과 실패가 갈리기 시작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초보 창업자는 우선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이때 신문, 잡지, 방송에 나오는 기사나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안목을 기르는 방법은 시장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주요 핵심 정보는 현장에 가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여 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어떤 정보의 원천이 신뢰성 있는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물리가 트이게 마련이다. 본인에게 맞는 유망 직종이 정해지고 나면 기본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한 후에 다른 사람이 경영하는 현장이나 유사 현장에 가서 일일이 꼼꼼하게 확인하고 보완하라. 여섯째, 비즈니스는 고객이다 비즈니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고객이다. 고객 없는 비즈니스란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이 말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비즈니스는 한 번의 거래가 아니다. 비즈니스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다. 가격, 제품, 서비스, 접근성 그리고 체험은 기업이 일반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사항들이다. 중요한 것은 이 다섯 가지 특성 요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제이다. 이 다섯 가지 분야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올리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모든 분야에서 허용수준을 지키되 한 분야에서 최고수준(100점 만점)인 지배수준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성공적인 기업들은 한 분야에서는 지배수준을, 다른 한 분야에서는 차별수준(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그리고 나머지 세 분야에서는 허용수준(100점 만점에 60점 정도)을 추구해왔다. 두 가지 이상에서 지배수준을 확보하려는 것은 비용의 낭비임을 또한 기억해야 한다. 당신이 어떤 사업을 구상하던 간에 제품, 가격, 서비스, 접근성, 체험의 다섯 가지 요소 중에서 무엇을 지배수준으로 만들지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일곱째, 나만의 비즈니스 룰을 확립하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살 수 없다면 인생은 재미없다. 자신만의 비즈니스 룰이 지배하는 작은 세계를 건설해야 한다. 우선 불법과 부정, 부패를 성공으로부터 확실하게 격리시켜라. 더 나아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법과 도덕으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삶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이 학습이나 체험을 통해 체득한 비즈니스 룰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원칙들은 자신의 삶을 지키는 기둥과 등불이어야 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그 원칙을 전복시키도록 허락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상황이 당신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만의 원칙이 없다면 대세와 주류에 편승하게 되고 이것은 자신을 창조적으로 차별화시키는 것을 방해한다. 창업할 때 가장 먼저 손질하고 보수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획력이다. 그래서 스스로 의지해야 하는 자신만의 비즈니스 룰이 소중한 것이다. 정리 신경원 참조 내가 직업이다(북스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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