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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하고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거기에 붙어 있는 황동규시인의 삶에 취해...
즐거운 편지 시리즈의 그분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
술한잔 먹고 이 글을 읽다보니 조금전까지 우울했던 기분이 싹 가시고, 희망이 솓는다고 할까?
그러고보니 너무 위만 바라보고... 내가 가지지 못한것만 보고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작은것에 감사하고, 희망을 느끼고, 사랑하던 나는 어디로 갔나 싶기도 하다...
내가 가지지 못한것에 대해 갈구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고, 작은것에 기뻐하고, 좀 더 웃고, 즐거운 그런 삶...
돈이 들어갈 문제도 아니고.. 마음하나 어떻게 먹냐에 따라서 충분히 누릴수 있는 진정한 행복...
그런것을 누리면서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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