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감동적인 희숙씨와 영일씨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태어나자마자 척추가 휘어지고 근육이 마비되는 척추성 근위축증 진단을 받아서 평생 걸어본적이 없는 희숙씨와 그녀와 장애인 자원봉사 모임에서 처음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이제는 항상 그녀의 곁을 지키는 영일씨...

그둘이 만나서 사랑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



4살 도영과 2살 예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데, 희숙씨는 아이에게 밥을 먹일수도 기저귀를 갈아줄수도 없는 상황속에서 영일씨가 틈틈히 우유배달, 식자재배달 등의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일씨는 최근 하루에 4시간 이상을 자기도 힘들고,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정직원으로 취업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어찌보면 참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도 있지만, 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어떻게 전해주고, 그를 통해서 어떤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전해줄지 큰 기대가 되는 방송인듯하다.

MBC 휴먼다큐 사랑 -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이번주 인간극장은 왠지 인간극장보다는 MBC 휴먼다큐 사랑같은 감동을 주는 내용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 방송일시 : 2011년 6월6일(월)~6월10일(금)

□ 채 널 : KBS 1TV 07:50 ~ 08:25

□ 프로듀서 : 조인석

 

‘당신에게도 이런 사랑이 있습니까?’

부족한 당신의 모습까지 품에 안아주고

당신을 환하게 웃게 만드는 그런 ‘사랑’

 

여기 그런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습니다.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몸이 불편한 여자 희숙 씨(39),

그 여자의 손과 발이 되어...

그녀의 곁을 지키는 건장한 남자 영일 씨(39).

이들의 사랑은 과연

어떤 운명 같은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 걸까요?

 

이들의 두려움 없는 사랑은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희숙씨에겐 목숨을 건 선택이었던 출산.

다행히도 건강하게 태어난 준 아들 도영(4)과 딸 예진(2)이는

몸의 장애도 세상의 편견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에

하늘이 내린 축복과도 같습니다.

 

장애를 가진 몸은 여전히 불편하고 고통스럽고

그 삶의 무게를 함께 감당하는 일 또한 여전히 힘겹지만

사랑이 있어, 삶의 용기를 얻고, 삶의 기쁨을 느낀다는 이들.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면,

사랑의 위대한 힘을 믿고 싶다면

부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만나보시길,,,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그 여자 희숙

  “그저 평범한 사람이고 싶어요.”

 

생후 6개월, 척추가 휘어지고 근육이 마비되는 ‘척추성 근위축증’ 진단을 받은 희숙 씨(39).

테어나 한 번도 걸어본 기억이 없는 그녀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다.

오랜 시간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해 온 그녀는 새장 속에 갇힌 새처럼 늘 외롭고 고독했다.

 

 

 

하지만, 지금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희숙 씬, 지금껏 한 번도 꿈꿔보지 않았던 작은 욕심들이 생겼다.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정말 평범한 사람~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밥 먹여서 어린이집 보내고 학교 보내고...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

이제는 너무 소중해 놓치고 싶지 않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 그 여자 그 남자의 만남

 

영일 씨와 희숙씨의 만남은 4년 전, 한 복지관에서 이뤄졌다.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나갔던 영일씨는 빨간 셔츠를 입은 하얗고 맑은 얼굴의 희숙씨를 보았고, 한눈에 마음을 빼앗겼다.

영일씨의 각별한 마음은 차츰, 상처받을까 두려워 꽁꽁 마음 문을 닫아두고 살았던 희숙씨에게도 전해졌다.

그 후로 친절한 봉사자, 영일씨는 사랑하는 사람, 영일씨가 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들의 사랑은 축복받지 못하는 사랑이었다.

일급장애를 가진 몸이 불편한 여자와 건장한 비장애 남자와의 사랑을 세상 사람들은 좀처럼 이해하지 않았고 인정하려들지 않았다. 양가의 부모님들은 반대 또한 심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의심 없이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냉정한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따뜻한 두 사랑의 사랑을 지켜냈다.

 

 

# “하늘이 내린 또 하나의 기적”

 

어머니의 품도, 가족의 사랑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채 외롭게 자랐던 영일씨에게

가족이란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희숙씨는 목숨을 건 용감한 선택을 했다.

바로,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것!

수많은 염려와 위험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태어난 도영(4)과 예진(2)이는 마치 두 사람에게 하늘이 내린 선물과도 같은 존재~

위대한 사랑의 힘이 또 한번 기적을 낳은 것이다.

 

 

 

그러나, 희숙씨는 보석보다 귀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또 한번 자신의 장애를 뼈저리게 실감한다.

“아이 기저귀 한번 갈아주지 못한 엄마는 세상에 저 하나 뿐일 거예요.”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그녀는 늘 아이들에게 미안할 수밖에 없는 엄마다.

그러나 희숙씬, 그런 마음의 그늘이 아이들에게 비칠까. 꾹꾹 눈물을 삭히며 당당하고 밝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장애를 가졌지만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무기력한 부끄러운 엄마는 되지 않겠어요.’

 

 

#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그럴듯한 프로포즈도, 남들 다하는 결혼식도 하지 못한 채 함께 산 지 어느덧 4년...

아내 희숙씨는 영일씨를 만난 것만으로도 이미 욕심일 만큼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영일씬 아내에게 웨딩드레스 한번 입혀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의 짐이었다.

넉넉지 못한 살림이지만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식을 올려야겠다고 결심한 영일씬, 아내 몰래 결혼식을 준비한다.

드디어, 마음속으로만 꿈꾸던 결혼식이 있는 날!

두 사람은 이들의 사랑을 혹은 의심하고 혹은 인정하지 않았던 세상 앞에 그리고 가족 앞에 당당히 섰다.

그리고는 서로의 마음을 고백한다.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두 사람의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식장의 하객들도 눈시울을 적신다.

 

 

 

지나온 아픔과 슬픔은 반으로, 앞으로 만들어갈 행복과 기쁨은 두 배로...

거울 보듯 마주보고 서로의 해바라기가 되어 살아가겠노라 다짐한 두 사람!

이들의 사랑은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각 부 주요내용

 

1부 (2011/06/06)

' 척수성 위근축증'으로 몸이 불편한 희숙씨(39). 근육 전반에 힘이 없어져 손놀림조차 자유롭지 못하다. 그녀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남편 영일씨(39). 그리고 하늘이 내려준 두 아이 도영(4), 예진(2)은 보석보다 귀한 존재다. 오늘은 도영이와 엄마가 샌드위치를 만드는 날~ 손에 힘이 없어 힘겹고 더디지만, 무엇이든 노력하는 엄마 희숙씨다. 그날 밤, 아이들의 목욕 담당인 아빠 영일씨. 몸이 불편한 희숙씨를 대신해 육아와 살림을 맡은 영일씨는 쉴 틈이 없다. 다음 날 새벽, 새벽잠을 깨워 우유배달을 나가는 영일씨. 우유배달을 마치면 또다시 새벽 출근길에 오른다. 아빠가 없는 아침, 누운 채 움직일 수 없는 희숙씨는 영일씨가 없는 시간이 가장 두렵다는데...잠시 후, 영일씨는 잠깐 집에 들러 도영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준다. 아침 내내 꼼짝할 수 없었던 희숙씨의 몸도 비로소 영일씨의 손길을 만나 자유로와진다. 희숙씨를 휠체어로 옮기고 영일씨는 다시 회사로 향하고... 희숙씨와 예진이, 둘만 남은 집~ 그런데 예진이에게 뭔가 수상쩍은 냄새가 나는데...


2부 (2011/06/07)

때 마침 오신 도우미 아주머니가 예진이의 기저귀를 해결해주신다. 그날 오후, 영일씨는 희숙씨의 머리를 감겨주고 기특한 아이들은 엄마의 머리를 말려준다. 다음날, 희숙씨의 부모님이 집으로 방문하신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댁으로 떠나고 둘만 남은 집~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병원 가는 새벽에도 영일씨는 어김없이 우유배달을 하고 희숙씨의 진료를 위해 서울행 기차를 탄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병원, 희숙씨는 척추가 휘어져 생기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수술 상담을 받으러 왔다. 엑스레이 촬영 후, 담당의와 상담을 하는 영일씨와 희숙씨, 그런데 담당의와 소견을 듣던 둘의 표정이 점점 굳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