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입이 딱벌어지는 방대한 스케일과 멋진 화질의 HD다큐멘터리...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멋지게 잘 촬영한 4부작으로... 이런곳은 아프리카나 아마존에서나 볼수 있는것인줄 알았는데, 동양적인 매력까지도 잘엿보이며, 이 지구상에는 우리 인간만이 살고 있는곳이라는 도시생활자의 착각을 깨우쳐주고,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고, 원주민을 통해서 삶에 대해서도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던 시간...
역사 - 조선 초에는 '흑룡강' 일대에 야인(野人)들이 살고 있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종종 등장한다. 청나라에서는 중국의 영토에 흑룡강 일대를 덧붙였다.
아무르 주 (Амурская область) (면적은 36만3,700 km², 인구는 90만2,844명(2002년))는 모스크바에서 8,000km 지점에 위치한 주이다. 아무르 강과 제야 강에 면해 있다. 북쪽으로는 사하 공화국, 동쪽으로는 하바롭스크 지방, 서쪽으로는 치타 주와 아무르 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닿아 있다.
스보보드니 산맥이 아무르 주와 사하 공화국에 걸쳐있다.
역사
예전에는 청나라에 속했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1858년에 네르친스크 조약와 아르군 조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이 지역은 러시아 령이 되었다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인이다. 약간의 예벤키인, 오로크인, 길랴크인과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대자연속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자연.. 그리고 그속에서 지배가 아닌, 함께 살아가며 자유로운 사람들을 보면서 왠지 원피스(OnePiece)의 루피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런곳에 관광이나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광대한 자연속에서 그안에 나를 맞기고 힘들지만, 야성을 가지고 살고 싶어진다~
오션스(Oceans) - 바다의 신비를 환상적으로 보여주는 자연다큐영화
KBS 다큐 - 경이로운 지구 - 지구 역사의 비밀
지구 (Earth) -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의 극장판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 - 1편 남극에서 북극까지
MBC 다큐멘터리 -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MBC 다큐 - 아마존의 눈물, 마지막 원시의 땅 (사진보기)
아무르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kbs.co.kr/1tv/sisa/amur/
■ 제1편 : 깨어나는 신화 (Prologue)
아무르강은 동북아의 핵심 생태축이자 인류학의 보고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유수의 방송이 다루지 않은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발원지부터 오호츠크해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연과 인간’이라는 큰 프레임으로 아무르의 지형도와 삶의 방식을 조망한다..
대초원-타이가-강-바다로 이어지는 무대에 야생과 인간을 올려놓고, 그들의 생존, 적응, 교류, 조화로운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 반영되도록 한다.
만 물은 서로 호흡을 주고 받으며, 생명의 그물망으로 연결돼 있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물아일체의 관념은 폭력과 탐욕을 배제하게 만드는 생사관이자 우리 시대가 외면할 수 없는 가치관이다. 대륙과 엄혹한 바다를 넘나드는 큰 스케일과 역동적 화면 속에 생명의 화두를 던진다.
▷ 혹한의 대륙, 숨쉬는 따뜻한 피...
-늑대는 가젤 무리를 쫓고, 사냥꾼은 늑대를 쫓고...
-사할린 얼음 바다를 건너는 니브흐족과 한파...
▷ 얼음 호수에서 본 어신(魚神)
- 2천년 지속된 차간호 전통어업
- 아무거나 잡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잡지 않는다.
성장을 기다리고, 자연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
- 그물에 끌려온 물고기들의 꿈틀거림에서 본 어신(魚神)의 초상과 혹독한 노동...
▷ 대초원과 말 토템
- 설원에서 펼쳐지는 말 경주대회
- 말의 탄생, 낙인, 습성, 성장, 길들이기...
- 말과 소년의 성장에서 본 초원의 자연사...
▷ 타이가 숲의 겨울
- 대흥안령 오로촌족의 수렵생활
- 호랑이 숲에 들어가다!!
- 호랑이, 표범, 그리고 우데게이족...
▷ 야생은 어떻게 길들여 지는가?
- 반야생 반가축 순록, 낙타...
- 사람을 태우고, 썰매를 끌고, 고기와 옷을 제공하는 순록의 순종...
- 북방세계를 떠받쳐온 ‘황금가지’ 신화
▷ 아무르강 유빙과 해양생태 - 바다로 향하는 아무르강 유빙과 어부, 참수리와 물범등 해양생태.. - 황금 어장의 비밀은?
▷ 동북아 핵심 생태축 - 아무르 습지 큰고니, 두루미등 번식 생태 - 녹색 초원의 가젤과 늑대, 여우... - 살아있는 유기체 아무르강, 강과 지류, 범람원, 숲, 바다는 하나의 유기체다. ▷ 영원한 조상 곰 토템 - 연어가 올라오면... - 인간의 얼굴을 닮았고, 두발로 서기도 하는 곰은 시베리아 공통의 숭배 대상 - 곰의 습성, 연어 사냥, 곰 새끼의 학습... - 곰과의 대결과 사냥.. ▷ 호랑이 숲, 샤먼의 북소리...생태순환적 삶의 원형 - 타이가 숲 생태... - 사냥꾼 둥까이가 샤먼으로 변신,,, - 자연을 향해 총과 홀을 들어야 했던 시베리아인의 독특한 생사관 - 자연에 순응한 조화로운 삶의 단서...
The Amur river's birthplace is the very heart of Asia. 아무르강의 탄생지는 아시아의 심장부에 있다. ■ 제1편 : 초원의 오아시스 (Steppe Oasis)
시베리아 남부에 녹색 벨트가 형성된 것은 아무르강 물줄기가 있기 때문이다. 몽골 발원지부터 아무르 습지까지 강이 키워낸 야생과 인간의 삶을 짚어본다. 혹한의 겨울과 풍요의 여름...대자연 앞에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 대초원에서 소년은 말타기를 배우고, 할아버지로부터 푸른 늑대의 전설을 듣는다. 차간호의 어부는 얼음장에 귀를 대고 소리로 물고기의 위치를 파악한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영적 교류와 대지, 산, 물에 대한 숭배는 그들의 유전자에 아직
남아 있다.
▷ 겨울 江, 그물을 깨우다! - 차간호 어부들 아무르강은 겨울과 여름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 시베리아권에 속해 겨울엔 강물이 탱크가 지나갈 정도로 꽁꽁 얼어붙는다. 겨울 강의 백미는 대규모 물고기잡이다. 아무르강의 지류인 송화강변의 차간호에는 2천 년간 지속된 전통어업이 있다. 얼음을 뚫고 2km에 이르는 그물을 놓아 물고기를 일망타진하는 방식이다. 말 5마리가 연자방아를 돌려 끌어올리는 그물에는 5톤에 육박하는 물고기가 담긴다. 이 거대한 ‘수확’은 물에 제사를 지내고, 그물을 깨우는 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
▷ 아시아 최대의 경이! - 몽골리안 가젤 대이동 대초원에는 아시아 최대의 경이로 불리는 몽골리안 가젤이 있다. 최대 20만 마리가
먹
이와 번식을 위해 대이동을 한다. 가젤의 대이동은 자연 조건에 따라 대지를 방랑하는 유목민의 삶과 궤를 같이 한다. 가젤의 뒤를
쫓는 늑대...무리 전체가 배고픔과 추위를 참아내며 며칠 동안도 눈 속에 파묻혀 몸을 숨기고 최적의 기회를 포착해 사냥에
돌입한다.
▷ 대초원, 인간과 야생의 뿌리깊은 유대 - 누구나 죽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강물의 흐름은 자연과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우리가 잃어버린 원시의 강은 어떤 모습일까? 아무르강의 발원지는 몽골 초원 아시아의 심장부에 있다. 발원지 오논강은 칭기스칸의 고향이자 대제국의 기마군단을 키운 곳이다. 지금도 오논강은 명마의 산지로 유명하며, 대초원의 젖줄이 되고 있다. 원시의 강은 어떻게
말을 살찌우고, 유목민의 삶을 지배해왔을까? 강을 배경으로 말과 인간의 ‘뿌리깊은 유대’를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 늑대 토템! -초원의 지배자와 양치기의 오래된 싸움 초원의 지배자는 늑대다. 늑대는 넓고 황량한 벌판에서 세대를 거듭하여 가장 적합하게 진화했고, 강한 단결력과 기동성은 수천 년 동안 유목민들에게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푸른 늑대’는 몽골 군단 병법의 기초이자 정신적 근간이었다. 늑대의 ‘야성’과 양치기와의 애증관계를 보여준다. 이밖에 여우, 타르박, 검독수리, 쇠재두루미등 대초원의 먹이사슬을 통해 ‘푸르고 영원한 하늘‘아래 깃든 생태 친화적 영성(靈性)을 보게 한다.
▷ 시베리아의 자궁, 아무르 습지 - 태고의 날개짓과 신성한 영역 아무르 습지는 세계가 주목하는 새들의 보금자리다. 황새, 두루미등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의 주요 번식지이자 동북아 철새들의 허브 공항이기도 하다. 인류 이전부터 존재했을
아무르 습지는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성한 영역으로 남았고, 태고의 시간을 지층에
쌓은 채 엄청난 에너지로 생명을 키운다. 강과 지류와 범람원은 하나의 유기체다. 자작나무 그늘 아래서 새끼를 키우는 두루미의 울음소리가 대지를 울린다. 생명의 삼라만상을 일깨우는 영혼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 겨울, 어느 소년의 성인식 - 푸른 늑대는 살아있다. 눈보라치는 강변에 12살 소년이 홀로 서 있다. 말을 달려 자신이 이제까지 가보지 못한 곳까지 가서 귀환하는 것이 몽골 전통의 ‘성인식’이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리는 소년과 야생의 이미지를 교차해 대초원이 맺어준 생명 유대의 정점으로 이끈다. 돌아온 소년은 성장해 있고, 아버지와 말을 타고 늑대사냥에 나선다.
“저 산과 강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만물엔 신성한 혼이 있고, 그런 눈으로 늑대를 응시하고 대결하라!!” -몽골 유목민 구전- 아무르강은 엄청난 에너지와 영양분을 오호츠크해에 쏟아붓는다. 해양산업의 근간이 되는 대구, 연어, 킹크랩등의 황금어장이 형성되는 것은 아무르강의 모태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르강의 유빙을 따라 탐사하면 동북아시아의 해양체계가 보인다. 대륙의 고대인들은 어떻게 바다로 확산됐을까? 사할린에서는 얼음바다 도보횡단과 니브흐족 생활상, 바다사자 번식지 등을 보여준다. 일본 시레토코 반도에서는 지구 최남단에 유빙이 형성되는 비밀과 풍부한 해양 생태계, 그리고 청어잡이 어부와 흰꼬리수리의 관계를 담는다. 오호츠크해의 방파제 캄차카 반도에서는 불곰, 바다포유류등 원시의 자연을 보여준다. 강이 바다를 풍요롭게 하는 비밀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해양체계를 새롭게 이해하게 한다. ▷ 얼음바다를 건너 사할린으로 - 오록족의 썰매 횡단 바다가 얼면 대륙에서 사할린으로 가는 길은 걸어서도 가능하다. 아무르강 하류의 니브흐족과 오록족이 사할린 횡단을 준비한다.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무르강에서 사할린까지 눈보라 속 바다 횡단을 동행 취재한다. ▷ 폭발하는 강의 에너지 - 아무르강의 해빙 봄이 오면 아무르강 하류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얼어붙은 강이 갈라지며 쩡쩡 부딪친다. 얼음은 엄청난 유속으로 흘러가며 어부들의 배에 부딪치고, 그물을 찢는다. 어부는 노를 저어 방향을 잡고 물고기를 걷어올린다. 아무르강 삼각주는 부딪치고, 깨지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간다. 유빙은 긴 겨울의 침묵을 깨고, 아무르강의 모습을 되살린다. ▷ 지구 최남단 유빙의 비밀 - 일본 시레토코 반도와 풍부한 수중 생태 아무르강의 유빙은 어디까지 흘러갈까? 시레토코 반도는 유빙의 지구상 최남단 종착지다. 북위 44도~45도 사이다. 오호츠크해가 잘 얼어붙는 것은 강물의 유입이 많기 때문이다. 시레토코에 도달한 유빙은 장관을 이루며 반도에 갇혔다가 3월이 되면 종말을 맞는다. 유빙의 이동은 영양분의 이동을 동반한다. 유빙 아래에는 클리오네, 북극대구, 해파리등이 따라오고, 수많은 물고기와 물범이 포식자로 움직인다. 검은 강 아무르가 만든 수중 세계의
풍요다. ▷ 흰꼬리수리가 유빙에 몰리는 까닭은? - 시레토코 어부와 흰꼬리수리의 겨울나기 유빙 사이에서 어부가 그물을 걷어올린다. 명태 청어잡이가 한창이다. 강물이 많이 유입되는 시기에 물고기들도 떼를 이룬다. 흰꼬리수리가 어부의 그물 사이를 헤치며 명태를 낚아챈다. 인간 생산활동의 부산물이 그들의 월동 식량이다. 참수리, 물범등도 유빙에 몰려든다. 어부와 거대 야생동물이 유빙을 배경으로 ‘함께’ 살아가는 때다. ▷ 불곰의 전설 - 오호츠크해의 방파제 캄차카 곰의 전설은 아무르강에서 캄차카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엄혹한 자연의 대리인인 곰은 투쟁과 영원한 숭배의 대상이다. 원주민들에게 연어잡이는 삶의 근간이다. 불곰도 연어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연어와 곰의 존재는 무엇인가? 동북아 해양세계의 거친 파도에 담긴 영혼의 소리는 무엇일까? 폭풍과 고요가 교차하는 바다에서 시원의 생명력을 본다. ▷ 한방울의 물에서 폭풍의 바다까지 - 강과 바다의 순환 몽골 초원 헨티산맥의 발원지에서 시작된 물의 여정은 대초원, 타이가 숲, 대양을 만들고 막을 내린다. 그 격정적인 흐름 속에 위대한 자연이 있고, 사람이 있다. 그들은 ‘문명과 야만의 경계’인가, 우리가 ‘잃어버린 신화’인가? “겨울 바다가 얼어붙는 것은 강이 호흡을 멈추기 때문이다. 저 검고 거대한 파도는 강의 혼을 깨우는 바다의 부름이다. “ - 아무르강 하류 원주민 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