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환경스페셜 - 백두대간,겨울 설악산, 그곳엔 산양이 산다! (대청봉 케이블카)

 

간혹 강원도에 여행을 가다가 보면 한밤중에 고라니가 도로로 뛰어나와서 깜짝놀라고는 하는데, 흔히 산양이라고하면 보신용이나 우유를 생산하는 그런 염소같은 산양을 생각하지만, 실제로 멸종위기에 처해진 천연기념물 산양이 전국에 700여마리가 생존하고 있다고...

아래 사진처럼 설악산, 양구, 울진, 월악산, 지리산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서식을 하고 있다는데,암벽같은것에 은신처를 가지고 생활을 하는데, 우리의 잘못된 보신문화와 폭설이나 잦은 눈으로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들고 있다고...


이런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양이 잘살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산에 오는 사람도 줄여야 하고, 대청봉에 케이블카를 놓겠다는 정책들도 없애야 한다는것이 환경단체들의 주장이다. 예전에는 대청봉에 고산식물들이 즐비했지만,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돌무더기로 변해버린 대청봉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면 대청봉뿐만이 아니라 설악산 전역이 환경오염에 생태계파괴가 우려된다고...

양양군, 대청봉 케이블카 설치사업 본격화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 국립공원 내의 삭도설치 기준을 종전 2km에서 5km로 완화하는 자연공원법 시행령이 공포, 시행됨에 따라 오색로프웨이 설치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게 돼 지난 4일 환경부에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승인 신청했다.
  
양양군이 제출한 공원계획변경 신청서에는 오색로프웨이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 지속 가능한 발전성, 양양군민의 염원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 의견서와 함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도서, 자연환경영향검토서 등이 포함됐다.
  
양양군이 추진 중인 오색로프웨이 설치사업은 오색집단시설지구에서 대청봉 인근 관모능선까지 4.71km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것으로 이 사업은 설치구간이 법정기준인 2km를 초과해 그동안 사업신청을 할 수 없었다.
  
양양군은 설악산 생태복원,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침체한 설악권 관광활성화 등을 강조하고 자연 친화적 설치공법과 사후관리방안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를 개발해 환경부가 올해 안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는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시범 모델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솔직히 뭐가 옳고 틀리다라는 생각은 어떤면에서는 환경단체의 말이 옳고, 개인적으로는 나이드신 부모님께 설악산 정상이나 북한산 정상의 탁트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나이나 체력상 그럴수 없는 상황에서 케이블카가 하나의 대안이고, 또한 환경파괴나 생태계파괴 또한 인간의 힘으로 최소한으로 줄여보도록 노력을 하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둘다 양립할수 없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방송을 보고, 잠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2011년 3월 16일 (수) 밤 10:00 ~ 10:45 KBS 1TV 방송

[환경스페셜 458회]  연출 : 이 상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