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하철 반말녀, 식빵에서 쥐가 나온 사건 등등 UCC와 인터넷 제보등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최근에 스마트폰, 디카의 보급의 대중화된후에 벌어지는 현상들을 돌아보고, 긍정적인면은 무엇이고, 부정적인 면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서 돌아본 방송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정확한 검증도 없이 신상털기로 한사람을 완전히 매장시키는 부분이 그중에 하나인데, 전혀 근거도 없이 한 사람을 매도하기도 하고, 또한 식빵쥐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부분도 있고, 친구도 없고 왕따이지만, 인터넷에서는 인정을 받게 되면서 그에 편승해서 과격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는듯 합니다.
킬위드미 (Untraceable)
위와 같은 충격적인 영화가 실제 현실에서도 벌어지기도 하는데, 뭐 주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분명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시대의 패러다임과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생기는 과도기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좋은것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부정적인 측면이 생기기 마련이고, 악용되기 마련일것입니다.
이 방송에서는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이런 부정적인 사례를 통해서 우리 개개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해보게 해준 방송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답까지는 아니지만, 모범답안이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든지 남들과 공유하기전에 내 입장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남들은... 피해가 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는것은 어떨까요?
뭐 쉽지 않은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다양한 부정적인 사례를 정화시키는 시작이 아닐까요?
인터넷 동영상 전성시대
- 찍는 자와 찍히는 자
방송일시 : 2011년 1월 8일(토) 밤 11시 00분
▣ 제 작 : 최태환 연출 / 이은정 작가
1천만 개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
최군(예명) 씨는 자칭 소셜 네트워크 개그맨이다. 거리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거리 인터뷰를 통한 개그부터 퍼포먼스까지, 심지어는 식당에서 밥 먹는 모습까지 시시콜콜한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방송한다. 최씨의 개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볼 수 있지만, 평균 시청자가 수천명에 이를 정도로 인터넷상에서 인기다. 원래 공중파 방송 개그맨이었지만 출연 프로그램이 폐지되자 ‘1인 미디어 개그맨’으로 새롭게 활로를 찾고 있다. 한편, ‘미디어 몽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김정환 씨는 1인 미디어 저널리스트다. 스마트폰과 소형카메라로 각종 현장을 취재, 편집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동영상 기사를 올린다. 자신의 시각으로 기성 언론이 다루지 못하는 영역과 소재를 다룬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소형 디지털 기기의 폭발적 보급과 인터넷 소셜 네트워킹의 활성으로 이른바 ‘1천만 개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든 사람이 단순 정보 소비자에서 정보 제공자로 진화중이라는 것. 즉, 모든 영역에서 개인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손쉽게 피력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회 각 영역에서의 다양한 1인 미디어 활동을 취재, 그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지하철 성추행남, 지하철 폭행남, 패륜녀, 반말녀...’
최근 지하철에서의 성추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큰 화제가 되었다. 이른바 ‘지하철 성추행남 동영상’. 한 남성의 여성 승객 성추행 장면을 다른 승객이 찍어 인터넷에 가감 없이 공개한 것이다. 문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이 노출된 것. 피해 여성은 성추행 피해사실보다 동영상의 유포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같이 ‘지하철 폭행남’, ‘패륜녀’, ‘반말녀’ 등 최근 화제가 된 개인 고발 동영상들은 모두 프라이버시를 심대하게 침해한 경우에 해당된다.
이른바 ‘신상털기’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와 여론 몰이...
- 인터넷 동영상의 빛과 그림자는?
또한, 동영상 유포이후, 네티즌들이 동영상 속 인물들의 개인 신상명세를 인터넷에 뿌리는 이른바 ‘신상털기’와 사건의 전후 사정에 대한 이해 없이 올리는 일방적인 댓글들은 프라이버시 침해뿐만 아니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의 전형으로 심히 우려되는 수준이다.
한편 자작극으로 밝혀진 ‘쥐식빵’ 사건은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인터넷 영상이 고의적인 여론조작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화제의 동영상’이란 이름으로 인터넷에 유포되는 고발 동영상들이 기존 미디어의 한계를 뛰어넘는 1인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역기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을 진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