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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BC 휴먼다큐 사랑2011, 엄마 미안 - 서연이의 병상일기 18
  2. MBC 휴먼다큐 사랑2011, 교도소에서 가은이를 키운 장소향씨의 엄마의 고백
  3. SBS 그것이 알고싶다 - 화장실의 삼남매, 지하철과 화장실에서 노숙하는 아빠와 삼남매.. 그리고 복지
  4. MBC 휴먼다큐 사랑 프롤로그-스물세 번의 사랑(풀빵엄마, 엄지공주 뒷이야기) 2
  5. KBS 동아시아 생명대탐사 아무르 HD방송 4부작 - 초원의 오아시스, 타이가의 혼, 검은 강이 만든 바다, 아무르강 4400km
  6. KBS 금요기획, 하이힐, 여자를 부탁해!, 킬힐은 여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7. MBC 프라임 - 과학의 달 특집, 과학으로 통(通)하다 (과학의 중요성과 필요성, 힘)

MBC 휴먼다큐 사랑2011, 엄마 미안 - 서연이의 병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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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가은이를 키운 장소향씨의 엄마의 고백
위 방송의 말미에 소개된 다음주 휴먼다큐사랑의 예고편...
어릴적부터 병을 앓아서 병원을 자기 집으로 알고 있는 서연이...

불치병이라기보다는 원인을 알수없는 출혈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고,
정확한 출혈부위를 찾기 위해서 수술을 자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잠시의 예고에도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내용의 방송...

매년 울음바다를 만들었던 휴먼다큐 사랑이 첫번째 방송은 희망에 넘치는 내용을 방송을 했는데, 이번 방송도 서연이가 멋지게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

SBS 스타킹 - 12세 손재희 (사진보기)
휴먼다큐 사랑 - 손재희양 사망소식
MBC 휴먼다큐 사랑 - 우리가 사랑할 시간, 손재희

이 예고편을 보면서 재희의 모습이 눈에 선하고, 아른거린다...

방송을 보고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목말고 손에서 피를 뽑아달라는 서연이의 울부짓음이 너무나도 슬프다...
서연이의 병이 이번 방송을 계기로해서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를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서연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나 우리 가족들은 평범함속에 살면서 그런것이 행복임을 알지 못하고, 더 나은 행복만을 찾아 다니는 모습속에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지금에 감사하자... 부족함에 갈망하고, 기도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할수 있는 내가 되도록 기도하자...



MBC 휴먼다큐 사랑 프롤로그 - 스물세 번의 사랑 (풀빵엄마, 엄지공주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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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 - 우리가 사랑할 시간, 손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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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 사랑 - 너는 내 운명

3년째 뿔뿔이 흩어져 사는 서연이네 다섯 가족. 막내딸 서연이(4세)의 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술만 18번, 정확한 출혈부위를 찾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아
이는 이미 생사의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 싸움의 상대라도 알 수 있다면

▶ 병원에 갇힌 딸 ‘아야’

▶ 떨어져 있어도 가족은 하나

▶ 이번이 제발 마지막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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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2011, 교도소에서 가은이를 키운 장소향씨의 엄마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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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행복하게 살았지만, 부모가 이혼을 하고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방황을 하며 혼자살아온 그녀가 잘못을 저질러 교도소에 들어갔는데,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되고, 낙태가 금지된 교도소에서 아이를 낳고 18개월동안 키우다가 아이와 함께 출소를 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장소향씨와 가은이의 이야기...

남자친구는 모른척을 하고, 오갈데없는 그녀가 미혼모 보호시설에 들어가서 던킨도너츠와 롯데마트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재기를 하는 모습이 참 장하고, 가은이의 미소가 참 행복해 보였다.
교도소에 있을때는 너무 안타까웠지만, 이제는 희망을 이야기할수 있는 그녀 앞길에 큰 축복과 용기, 희망이 있기를 바라며, 가은이와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오늘 뉴스를 보니 가은이 엄마 정소향씨가 던킨도너츠의 정직원으로 전환이 되었다고 하네요.
천사의 집을 찾아가서 기저귀, 분유, 육아용품도 제공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를 하겠다고 하고, 장소향씨는 던킨도너츠 가맹점 사장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방송중에 롯데마트에서 우수사원 상도 받았는데, 아무쪼록 어디에서든지 열심히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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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 프롤로그 - 스물세 번의 사랑 (풀빵엄마, 엄지공주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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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 - 안녕,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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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 손재희양 사망소식
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 최정미씨 사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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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 엄마의 약속
휴먼다큐 사랑 - 벌랏마을 선우네
MBC 휴먼다큐 - 사랑 - 뻐꾸기 가족
MBC 휴먼다큐 - 사랑 - 나는 사랑일까?
MBC 휴먼다큐 - 사랑 - 아내 김경자
MBC 휴먼다큐 - 사랑 - 너는 내 운명

2009년 7월 28일 청주여자교도소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출산 당시 갓 19살이었던 어린 엄마 정소향(21)씨. 의지할 일가친척 하나 없는 고아인 그녀에게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유일한 가족이 생긴 순간이었다. 소향씨의 딸 가은이는 차가운 철창 안 지친 이들의 가슴 속에 한 뼘 햇살 같은 존재로 자라났다.

그러나 가은이라는 위안으로 교도소의 더딘 시간을 견뎌내던 소향씨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형법상 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아이를 낳을 경우 시설 안에서 아이를 기를 수 있는 기간은 18개월까지로 제한되는데, 가은이에게도 곧 그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엄마와 함께 지내는 5평 남짓한 감방이 곧 세상인 줄 아는 가은이. 그런 아이에게 엄마 없이 홀로 인내해야 하는 담장 밖 칼바람이 얼마나 매서운 줄 알기에, 12월 가석방 심사를 기다리는 소향씨의 가슴은 더욱 애가 탄다. 혈혈단신 세상에 홀로서야 하는 스물한 살 어린 엄마의 딸을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사랑을 담아 본다.


□ 주요 내용

▶ 그 여자의 지난 날

“하루살이? 나 오늘 살고 내일 죽고 다시 또 내일 살아나고.. 그런 식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무서운 게 없었던 거죠.”  - 정소향씨 인터뷰 中

 

소향씨에게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참 낯설다.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 받고 입양되었지만, 초등학교 때 양부모마저 이혼하면서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을 시작했다. 집을 나와 열 곳이 넘는 청소년 보호 시설과 찜질방,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생활 했고, 먹고 살기 위해 순대국밥집, 김밥집 아르바이트를 비롯, 수영장 탈의실 보조원, 군밤 장사, 스키장 암표상 등 돈이 되는 일이면 가리지 않고 했다. 내일을 모르는 하루살이처럼 순간을 버티며 사는 삶이 지속됐다. 정신을 차렸을 땐, 무감각하게 저지르던 절도로 실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였다.


▶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얻은 이름, 엄마



“처음에는 입양 보내려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한번 입양 된 애잖아요. 혹시 나 같이 되면 하는 생각이 든 거예요. 혹시 아이가 잘 자라다가 나중에 이러면? 그것도 끔찍한 거예요. 그래서 못 보냈어요.”   - 정소향씨 인터뷰 中

소향씨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건 교도소 수감 시 재소자에게 실시하는 신체검사에서였다. 임신 5개월. 가은 아빠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지우라는 말만 전해 들었다. 돌봐주는 가족도, 남편도 없이 교도소에서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소향씨에게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입양을 권유했다. 그러나 버림받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도 잘 아는 소향씨는 가은이를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한 발 물러날 곳도 없는 벼랑 끝, 그 곳에서 소향씨의 손을 잡아준 때 묻지 않은 생명 가은이. 가은이는 이제 그녀가 살아갈 이유였다.


▶ 나는 죄인입니다

“저 엄마잖아요. 그냥 아이를 뱃속에 열 달 갖고 있었던 엄마니까 그냥 그 마음으로.. 제 딸이 저 원망할까요? 안 했으면 좋겠어요. 무서워요 사실은 지금도”
                                                   - 정소향씨 인터뷰 中



많이 보고, 듣고, 느껴야 할 나이. 16개월 가은이에게는 철창 너머 세상이 온통 신기하고 궁금하다. 그러나 1시간 남짓한 운동 시간 외에, 가은이에게 바깥세상을 볼 수 있도록 허락된 통로는, 겨우 손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작은 배식구뿐이다. 여린 잎사귀 같은 손을 자꾸만 밖으로 뻗어도 보고, 배식구에 턱을 괴고 한참 동안 밖을 구경하는 가은이. 그런 딸에게 소향씨는 평생을 속죄해도 갚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만 같다.

교도소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녹록치 않다. 유아용 식사가 따로 나오지 않아 모든 반찬을 물에 헹궈 먹이고, 하루에도 몇 번씩 얼음장 같은 물에 손빨래를 한다. 가은 아빠에게 쓸 편지지와 아이가 좋아하는 삶은 달걀 외에는, 본인을 위해서 그 흔한 로션 하나 사지 않지만 남아있는 영치금은 늘 빠듯하다.

교도관이 걸어오는 소리만 나면 귀신같이 알고 문 앞으로 달려 나가고, 다른 수용자들처럼 가슴에 수인번호 명찰을 달아보며 노는 가여운 딸. 아이가 이 공간을 기억하기 전에, 가은이가 18개월이 되기 전에, 어떻게든 교도소를 나가야 하는 소향씨. 과연 그녀의 간절한 기도가 잘 전달이 될까.


▶ 2년 만의 외출, 그리고 처음 만나는 자유



2010년 12월 24일, 모녀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찾아왔다. 가석방 대상자로 분류되어 가은이와 함께 출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바깥세상은, 태어나 처음 만나는 가은이에게도, 2년 만에 보는 소향씨에게도 설레고 달콤한 풍경이다.  돌봐주시던 시설 선생님의 소개로 2년 동안 미혼모 시설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고아인 소향씨에게 어린 딸과의 출소는 한편 두렵고 막막한 현실이다. 교도소에서 갖고 나온 영치금은 단 돈 16만 원이 전부. 유난히 춥고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 수중의 돈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소향씨에게는 일자리를 찾는 것보다 더 우선인 일이 있다. 부쩍 ‘아빠’ 소리를 하는 가은이에게 아빠를 보여주는 일이다. 오랜 길을 돌아 얻은 한 줄기 희망. 소향씨의 머리 위에 있던 어둠이 가고 순하게 새벽이 올까.

♠ 2011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첫 번째 편 <엄마의 고백> 내레이션은 배우 김하늘씨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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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 화장실의 삼남매, 지하철과 화장실에서 노숙하는 아빠와 삼남매.. 그리고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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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출신의 잘나가던 사업가가 사업이 망한후에 이혼을 하고나서도, 새롭게 시작하지 못하고, 지난 시절의 잘살았던 날들만을 생각하며 매일 아이들과 좋은 집을 보러다니고,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지하철과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한 아버지와 세아이들의 이야기...
당연히 학교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2학년 나이의 아이가 자신의 이름도 쓰지 못하고, 복지의 사각에 놓인 이들... 결국에는 주위 사람들의 신고와 제작진의 설득으로 인해서 상담을 받고, 아이들은 보호시설에서 아버지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됬다는...

참 안따까움이 들고, 비단 이런 현상이 개인의 문제를 떠나 사회적으로도 일확천금이나 한방을 노리는 사람들의 심리에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복지가 좀 더 제대로 현실적이였다면, 이런 사람들, 이런 불쌍한 아이들이 나타나지 않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대기업, 공기업은 망하려하면 국가가 돈을 보조해주어서 부도를 막아주기도 하지만, 어째 국민들이 나자빠지면 국가나 누구하나 보살펴주는 사람이 없는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고...
반드시 바꾸어야할 현실이 아닐까 싶다.

화장실의 삼남매
▣ 방송일시 : 2011년 4월 30일(토) 밤 11시00분
▣ 연출 : 김태현 (2113-3769) 글, 구성 : 박윤미

“ 공원 화장실에서 노숙하는 아빠와 삼남매, 그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
# 한 통의 전화 “ 아이들이 위험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 한 밤 공원 화장실에 아이들이 살고 있는데, 부모가 방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 제보자가 알려준 서울의 한 공원 화장실에 갔을 때 정말 그 곳에는 삼남매로 보이는 아이 세 명이 살고 있었다. 새벽 3시, 아이들은 잠도 자지 않고 라이터와 휴지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변기를 식탁 삼아 컵라면을 먹기도 하고 심야 식당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며 잠을 쫓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 아이들 곁에는 아버지로 보이는 한 남자도 있었지만 그는 아이들에게는 관심도 없는 듯 연신 담배만 키우며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과연 이들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걸까?

# 아버지는 수십억대의 자산가이다
며칠간 우리가 그들을 지켜보며 이상했던 점은 아동학대나 방임을 우려했던 주변 사람들과의 말과 달리 아버지도 아이들도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들의 하루 일과가 특이했다. 밤새 화장실에서 한 잠도 안 자던 아이들은 아침이 되자 천안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그 안에서 죽은 듯 잠에 곯아떨어졌다. 그렇게 두어 시간을 자고 이들이 도착한 곳은 천안의 한 대형 마트. 시식코너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은 여느 노숙자와 다름없었다. 그런데, 아이들 아버지는 가전제품코너에서 수천만 원어치의 제품 계약을 하는가 하면, 여행사에서는 고가의 유럽여행을 예약하고, 인근 부동산에 들러서 10억 원 가까이 되는 고급 아파트를 계약하기도 했다. 화장실에서 사는 사람치고는 깔끔한 행색에 자신이 수십억 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인데 천안으로 이사오려고 한다는 말에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없이 계약서를 작성해 주었다. 과연 이 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 망상 그리고 투명 인간
아버지가 아이들을 아무리 잘 보살피고 있다고 해도 학교에 다닐 아이들을 학교도 안 보내고화장실에서 생활하게 하는 것은 직접적 학대와는 다른 유형의 아동 학대이다. 우리는 아버지를 만나 설득하기로 했다. 취재진을 만난 아버지는 의외로 순순히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다. 사업을 하다가 잠시 일이 안되어 이러고 있을 뿐 곧 은행에서 돈이 풀리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것이었다. 아이들도 이런 아버지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고, 곧 큰 집에서 살게 되리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초등학교에 다녀야 할 아이들은 입학조차 하지 않았고, 8살 막내는 출생 신고조차 안된 상태였다. 또래의 아이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교육조차 못 받은채 화장실에서 자기들만의 삶을 살고 있던 것. 명백한 방임이었다. 아이들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한 것은 6년 전인 지난 2005년. 하지만 그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6년의 세월을 곧 수십억 원 돈이 은행에서 나온다는 망상 속에서 살아온 것이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학교도 못 다니고, 출생신고도 안 되고, 주민등록도 말소된 투명인간으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망상 때문에 6년을 투명 인간으로 살아온 세 아이들. 6년의 세월을 이렇게 지내온 아이들에게는 정신적, 심리적 상처가 남지 않았을까? 이 가족이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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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 프롤로그-스물세 번의 사랑(풀빵엄마, 엄지공주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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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로운 휴먼다큐 사랑에 앞서서 지난 휴먼다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시간...
가장 슬프고 기억에 남았던 풀빵엄마 최정미씨의 사망소식이후에 남은 은서와 홍현이는 어떻게 됬을까? 이혼한 남편이 데리고 갔을가? 최정미씨의 여동생이 데리고 갔을까?

나레이션을 맞았던 허수경씨가 자신이 맞겠다고도 말을 했지만, 최정미씨의 여동생집에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하는데, 건강하게 잘크고 있다는 다행스러운 소식...

엄지공주가 아들을 낳는 모습... 돌시인과 어머니의 촬영에피소드와 ABU수상소식, 풀빵엄마가 국내 최초로 국제 에미상 수상을 한 소식등도 전해주었던 방송...

이 휴먼다큐 사랑를 통해서 우리는 참 많이 웃고, 울기도 하면서 의미깊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를 통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좀 더 많이 사랑하고, 좀 더 많이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순간들...

MBC 2010 휴먼다큐 사랑 마지막회 - 아빠의 집으로
MBC 2010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크리스마스의 기적
MBC 휴먼다큐 사랑 - 눈물없이 볼수 없던, 고마워요,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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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 손재희양 사망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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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풀빵엄마 뒷이야기, 후기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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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풀빵엄마, 살아야만 해요, 난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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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 사랑 - 아내 김경자
MBC 휴먼다큐 - 사랑 - 너는 내 운명
휴먼다큐 사랑 ''엄마의 약속''
휴먼다큐 사랑 ''늦둥이 대작전''
다음주부터 4편의 새로운 방송을 하는데,또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가 된다.

MBC 휴먼다큐 사랑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pdocu/love/prologue/index.html
2011년 5월 13일(금) 밤 11시 05분

어서와 복실아

2011년 5월 20일(금) 밤 11시 05분

진실이 엄마

2011년 5월 27일(금) 밤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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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동아시아 생명대탐사 아무르 HD방송 4부작 - 초원의 오아시스, 타이가의 혼, 검은 강이 만든 바다, 아무르강 44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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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입이 딱벌어지는 방대한 스케일과 멋진 화질의 HD다큐멘터리...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멋지게 잘 촬영한 4부작으로... 이런곳은 아프리카나 아마존에서나 볼수 있는것인줄 알았는데, 동양적인 매력까지도 잘엿보이며, 이 지구상에는 우리 인간만이 살고 있는곳이라는 도시생활자의 착각을 깨우쳐주고,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고, 원주민을 통해서 삶에 대해서도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던 시간...

아무르 강(러시아어: Амур, 영어: Amur River) 또는 헤이룽 강(중국어 간체: 黑龙江, 정체: 黑龍江, 병음: Hēilóng Jiāng, 몽골어: Хара-Мурэн, 만주어: Sahaliyan Ula, 나나이어: Даи Мангбо (Dai Mangbo), 니브히어: La)은 상류의 실카 강과 오논 강을 포함하면 길이 4,444km(세계 8위), 면적은 205만 2000 km²(세계 10위)가 된다. 유역은 러시아 ·중국 ·몽골에 걸쳐 있다.

역사 - 조선 초에는 '흑룡강' 일대에 야인(野人)들이 살고 있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도 종종 등장한다. 청나라에서는 중국의 영토에 흑룡강 일대를 덧붙였다.


아무르 주 (Амурская область) (면적은 36만3,700 km², 인구는 90만2,844명(2002년))는 모스크바에서 8,000km 지점에 위치한 주이다. 아무르 강과 제야 강에 면해 있다. 북쪽으로는 사하 공화국, 동쪽으로는 하바롭스크 지방, 서쪽으로는 치타 주와 아무르 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닿아 있다.
스보보드니 산맥이 아무르 주와 사하 공화국에 걸쳐있다.

역사
예전에는 청나라에 속했었다. 하지만 러시아가 1858년에 네르친스크 조약와 아르군 조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이 지역은 러시아 령이 되었다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인이다. 약간의 예벤키인, 오로크인, 길랴크인과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대자연속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자연.. 그리고 그속에서 지배가 아닌, 함께 살아가며 자유로운 사람들을 보면서 왠지 원피스(OnePiece)의 루피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런곳에 관광이나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광대한 자연속에서 그안에 나를 맞기고 힘들지만, 야성을 가지고 살고 싶어진다~

KBS 스페셜 - BBC 대작 자연 다큐멘터리 - Life, 생명의 대여정 1부 생존을 위하여
오션스(Oceans) - 바다의 신비를 환상적으로 보여주는 자연다큐영화
KBS 다큐 - 경이로운 지구 - 지구 역사의 비밀
지구 (Earth) -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의 극장판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 - 1편 남극에서 북극까지
MBC 다큐멘터리 -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MBC 다큐 - 아마존의 눈물, 마지막 원시의 땅 (사진보기)
아무르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kbs.co.kr/1tv/sisa/amur/

■ 제1편 : 깨어나는 신화 (Prologue)

 

 

아무르강은 동북아의 핵심 생태축이자 인류학의 보고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유수의 방송이 다루지 않은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발원지부터 오호츠크해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연과 인간’이라는 큰 프레임으로 아무르의 지형도와 삶의 방식을 조망한다..

대초원-타이가-강-바다로 이어지는 무대에 야생과 인간을 올려놓고, 그들의 생존, 적응, 교류, 조화로운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 반영되도록 한다.

만 물은 서로 호흡을 주고 받으며, 생명의 그물망으로 연결돼 있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물아일체의 관념은 폭력과 탐욕을 배제하게 만드는 생사관이자 우리 시대가 외면할 수 없는 가치관이다. 대륙과 엄혹한 바다를 넘나드는 큰 스케일과 역동적 화면 속에 생명의 화두를 던진다.

 

▷ 혹한의 대륙, 숨쉬는 따뜻한 피...

-늑대는 가젤 무리를 쫓고, 사냥꾼은 늑대를 쫓고...

-사할린 얼음 바다를 건너는 니브흐족과 한파...

 

▷ 얼음 호수에서 본 어신(魚神)

- 2천년 지속된 차간호 전통어업

- 아무거나 잡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잡지 않는다.

성장을 기다리고, 자연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

- 그물에 끌려온 물고기들의 꿈틀거림에서 본 어신(魚神)의 초상과 혹독한 노동...

 

▷ 대초원과 말 토템

- 설원에서 펼쳐지는 말 경주대회

- 말의 탄생, 낙인, 습성, 성장, 길들이기...

- 말과 소년의 성장에서 본 초원의 자연사... 

 

▷ 타이가 숲의 겨울

- 대흥안령 오로촌족의 수렵생활

- 호랑이 숲에 들어가다!!

- 호랑이, 표범, 그리고 우데게이족...

 

▷ 야생은 어떻게 길들여 지는가?

- 반야생 반가축 순록, 낙타...

- 사람을 태우고, 썰매를 끌고, 고기와 옷을 제공하는 순록의 순종...

- 북방세계를 떠받쳐온 ‘황금가지’ 신화

 

아무르강 유빙과 해양생태

- 바다로 향하는 아무르강 유빙과 어부, 참수리와 물범등 해양생태..

- 황금 어장의 비밀은?

 

▷ 동북아 핵심 생태축

- 아무르 습지 큰고니, 두루미등 번식 생태

- 녹색 초원의 가젤과 늑대, 여우...

- 살아있는 유기체 아무르강,

강과 지류, 범람원, 숲, 바다는 하나의 유기체다.

 

▷ 영원한 조상 곰 토템

- 연어가 올라오면...

- 인간의 얼굴을 닮았고, 두발로 서기도 하는 곰은 시베리아 공통의 숭배 대상

- 곰의 습성, 연어 사냥, 곰 새끼의 학습...

- 곰과의 대결과 사냥..

 

▷ 호랑이 숲, 샤먼의 북소리...생태순환적 삶의 원형

- 타이가 숲 생태...

- 사냥꾼 둥까이가 샤먼으로 변신,,,

- 자연을 향해 총과 홀을 들어야 했던 시베리아인의 독특한 생사관

- 자연에 순응한 조화로운 삶의 단서...

 

The Amur river's birthplace is the very heart of Asia.

아무르강의 탄생지는 아시아의 심장부에 있다.

■ 제1편 : 초원의 오아시스 (Steppe Oasis)

 

 

 

 

시베리아 남부에 녹색 벨트가 형성된 것은 아무르강 물줄기가 있기 때문이다.

몽골 발원지부터 아무르 습지까지 강이 키워낸 야생과 인간의 삶을 짚어본다.

혹한의 겨울과 풍요의 여름...대자연 앞에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가?

대초원에서 소년은 말타기를 배우고, 할아버지로부터 푸른 늑대의 전설을 듣는다.

차간호의 어부는 얼음장에 귀를 대고 소리로 물고기의 위치를 파악한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영적 교류와 대지, 산, 물에 대한 숭배는 그들의 유전자에 아직 남아 있다.

 

 

겨울 江, 그물을 깨우다! - 차간호 어부들

아무르강은 겨울과 여름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 시베리아권에 속해 겨울엔 강물이

탱크가 지나갈 정도로 꽁꽁 얼어붙는다. 겨울 강의 백미는 대규모 물고기잡이다.

아무르강의 지류인 송화강변의 차간호에는 2천 년간 지속된 전통어업이 있다.

얼음을 뚫고 2km에 이르는 그물을 놓아 물고기를 일망타진하는 방식이다.

말 5마리가 연자방아를 돌려 끌어올리는 그물에는 5톤에 육박하는 물고기가 담긴다.

이 거대한 ‘수확’은 물에 제사를 지내고, 그물을 깨우는 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시아 최대의 경이! - 몽골리안 가젤 대이동

대초원에는 아시아 최대의 경이로 불리는 몽골리안 가젤이 있다. 최대 20만 마리가 먹 이와 번식을 위해 대이동을 한다. 가젤의 대이동은 자연 조건에 따라 대지를 방랑하는 유목민의 삶과 궤를 같이 한다. 가젤의 뒤를 쫓는 늑대...무리 전체가 배고픔과 추위를 참아내며 며칠 동안도 눈 속에 파묻혀 몸을 숨기고 최적의 기회를 포착해 사냥에 돌입한다.

 

대초원, 인간과 야생의 뿌리깊은 유대 - 누구나 죽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강물의 흐름은 자연과 인간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우리가 잃어버린 원시의 강은

어떤 모습일까? 아무르강의 발원지는 몽골 초원 아시아의 심장부에 있다.

발원지 오논강은 칭기스칸의 고향이자 대제국의 기마군단을 키운 곳이다.

지금도 오논강은 명마의 산지로 유명하며, 대초원의 젖줄이 되고 있다. 원시의 강은 어떻게 말을 살찌우고, 유목민의 삶을 지배해왔을까? 강을 배경으로 말과 인간의 ‘뿌리깊은 유대’를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늑대 토템! -초원의 지배자와 양치기의 오래된 싸움

초원의 지배자는 늑대다. 늑대는 넓고 황량한 벌판에서 세대를 거듭하여 가장 적합하게 진화했고, 강한 단결력과 기동성은 수천 년 동안 유목민들에게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푸른 늑대’는 몽골 군단 병법의 기초이자 정신적 근간이었다.

늑대의 ‘야성’과 양치기와의 애증관계를 보여준다.

이밖에 여우, 타르박, 검독수리, 쇠재두루미등 대초원의 먹이사슬을 통해 ‘푸르고 영원한 하늘‘아래 깃든 생태 친화적 영성(靈性)을 보게 한다.

 

시베리아의 자궁, 아무르 습지 - 태고의 날개짓과 신성한 영역

아무르 습지는 세계가 주목하는 새들의 보금자리다. 황새, 두루미등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의 주요 번식지이자 동북아 철새들의 허브 공항이기도 하다. 인류 이전부터 존재했을 아무르 습지는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성한 영역으로 남았고, 태고의 시간을 지층에 쌓은 채 엄청난 에너지로 생명을 키운다. 강과 지류와 범람원은 하나의 유기체다.

자작나무 그늘 아래서 새끼를 키우는 두루미의 울음소리가 대지를 울린다.

생명의 삼라만상을 일깨우는 영혼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겨울, 어느 소년의 성인식 - 푸른 늑대는 살아있다.

눈보라치는 강변에 12살 소년이 홀로 서 있다. 말을 달려 자신이 이제까지 가보지 못한 곳까지 가서 귀환하는 것이 몽골 전통의 ‘성인식’이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리는 소년과 야생의 이미지를 교차해 대초원이 맺어준 생명 유대의 정점으로 이끈다.

돌아온 소년은 성장해 있고, 아버지와 말을 타고 늑대사냥에 나선다.

 

“저 산과 강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만물엔 신성한 혼이 있고,

그런 눈으로 늑대를 응시하고 대결하라!!

-몽골 유목민 구전-


아무르강은 엄청난 에너지와 영양분을 오호츠크해에 쏟아붓는다. 해양산업의 근간이 되는 대구, 연어, 킹크랩등의 황금어장이 형성되는 것은 아무르강의 모태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르강의 유빙을 따라 탐사하면 동북아시아의 해양체계가 보인다.

 

대륙의 고대인들은 어떻게 바다로 확산됐을까?

사할린에서는 얼음바다 도보횡단과 니브흐족 생활상, 바다사자 번식지 등을 보여준다.

일본 시레토코 반도에서는 지구 최남단에 유빙이 형성되는 비밀과 풍부한 해양 생태계,

그리고 청어잡이 어부와 흰꼬리수리의 관계를 담는다.

 

오호츠크해의 방파제 캄차카 반도에서는 불곰, 바다포유류등 원시의 자연을 보여준다.

강이 바다를 풍요롭게 하는 비밀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해양체계를 새롭게 이해하게 한다.

 

 

얼음바다를 건너 사할린으로 - 오록족의 썰매 횡단

바다가 얼면 대륙에서 사할린으로 가는 길은 걸어서도 가능하다. 아무르강 하류의

니브흐족과 오록족이 사할린 횡단을 준비한다.

얼어붙은 바다 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무르강에서 사할린까지 눈보라 속

바다 횡단을 동행 취재한다.

 

폭발하는 강의 에너지 - 아무르강의 해빙

봄이 오면 아무르강 하류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얼어붙은 강이 갈라지며

쩡쩡 부딪친다. 얼음은 엄청난 유속으로 흘러가며 어부들의 배에 부딪치고, 그물을 찢는다.

어부는 노를 저어 방향을 잡고 물고기를 걷어올린다. 아무르강 삼각주는 부딪치고,

깨지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간다. 유빙은 긴 겨울의 침묵을 깨고, 아무르강의 모습을

되살린다.

 

지구 최남단 유빙의 비밀 - 일본 시레토코 반도와 풍부한 수중 생태

아무르강의 유빙은 어디까지 흘러갈까? 시레토코 반도는 유빙의 지구상 최남단 종착지다.

북위 44도~45도 사이다. 오호츠크해가 잘 얼어붙는 것은 강물의 유입이 많기 때문이다.

시레토코에 도달한 유빙은 장관을 이루며 반도에 갇혔다가 3월이 되면 종말을 맞는다.

유빙의 이동은 영양분의 이동을 동반한다. 유빙 아래에는 클리오네, 북극대구, 해파리등이 따라오고, 수많은 물고기와 물범이 포식자로 움직인다. 검은 강 아무르가 만든 수중 세계의 풍요다.

 

흰꼬리수리가 유빙에 몰리는 까닭은? - 시레토코 어부와 흰꼬리수리의 겨울나기

유빙 사이에서 어부가 그물을 걷어올린다. 명태 청어잡이가 한창이다. 강물이 많이 유입되는 시기에 물고기들도 떼를 이룬다. 흰꼬리수리가 어부의 그물 사이를 헤치며 명태를

낚아챈다. 인간 생산활동의 부산물이 그들의 월동 식량이다. 참수리, 물범등도 유빙에

몰려든다. 어부와 거대 야생동물이 유빙을 배경으로 ‘함께’ 살아가는 때다.

 

불곰의 전설 - 오호츠크해의 방파제 캄차카

곰의 전설은 아무르강에서 캄차카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엄혹한 자연의 대리인인 곰은

투쟁과 영원한 숭배의 대상이다. 원주민들에게 연어잡이는 삶의 근간이다. 불곰도

연어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연어와 곰의 존재는 무엇인가? 동북아 해양세계의 거친 파도에 담긴 영혼의 소리는 무엇일까? 폭풍과 고요가 교차하는 바다에서 시원의 생명력을 본다.

 

한방울의 물에서 폭풍의 바다까지 - 강과 바다의 순환

몽골 초원 헨티산맥의 발원지에서 시작된 물의 여정은 대초원, 타이가 숲, 대양을 만들고 막을 내린다. 그 격정적인 흐름 속에 위대한 자연이 있고, 사람이 있다.

그들은 ‘문명과 야만의 경계’인가, 우리가 ‘잃어버린 신화’인가?

 

“겨울 바다가 얼어붙는 것은 강이 호흡을 멈추기 때문이다.

저 검고 거대한 파도는 강의 혼을 깨우는 바다의 부름이다. “

- 아무르강 하류 원주민 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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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금요기획, 하이힐, 여자를 부탁해!, 킬힐은 여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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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을 보고는 하이힐의 여자에게 미치는 안좋은 점을 이야기하는 방송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런 내용보다는 하이힐의 역사와 하이힐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여성이 느끼고 바라보는 의미 등 남자로서는 잘 이해할수 없는 여자들만의 세상을 잘 보여주고, 심리또한 잘 느껴볼수 있었던 방송

남자인 나는 구두 2개, 등산화 2개, 운동화 1개가 전부인데, 수십, 수백개의 하이힐, 킬힐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이해할수 없다라는 생각이였지만, 방송을 보다보니, 여성스럼움, 여성성, 대리만족을 가질수 있는 측면으로써 신발이 조금은 느껴지기도 한다~

남자보다는 여성이 보면 참 많은 도움과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고, 남자가 본다고 해도 그녀들을 이해한다는 생각에서 접근하고, 여자의 마음을 얻기위한(?) 생각에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수도....^^

SBS 특집다큐 - 신발이 당신을 공격한다
SBS 스페셜 - 걸음아, 날 살려라! (올바로 제대로 걷기의 중요성)
건강과 신체에 좋은 신발의 조건
임산부, 산모용 굽없는 신발(플랫슈즈), 정말로 좋은 기능을 가진것일까?
여성용 숙녀화 킬힐은 왜 신체에 좋지 않고, 후유증은 무엇이 있을까?
MBC 프라임, 제대로 한 번 걸어볼까요? (제대로 된 걷기, 신발선택 등)
KBS 생로병사의 비밀 - 내 몸의 기둥, 척추 (척추질환의 예방와 관리 방법)

물론 다양한 부분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부분이 많으니 꼭 유의하시고,
적당히 멋을 낼때만 건강을 생각해서 신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방송다시 보기 홈페이지 - http://www.kbs.co.kr/2tv/sisa/friplan/vod/1710535_37184.html

■ 방 송 : 2011년 4월 8일(금) 밤 11시5분

■ 프로듀서 : 이은성

■ 연 출 : 강수석

■ 글 /구성 : 김형미

■ 제 작 : (주) 해피스토리 미디어

 

<기획의도>  

2010년 하반기 한국인의 인체지수 측정조사 (지식경제부 표준기술원 / 2010. 12. 16)결과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키는 160.6cm, 신체 비율은 7.3등신 내외로 조사됐다.

이는 2003년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그러나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다소 의구심을 품게 된다.

과거에 비해 키는 더욱 커지고 8등신의 서구화된 체형으로 변해가는 여성들,

그 비밀은 다름 아닌 구두 굽에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3~5cm가 주류를 이루던 여성화의 굽,

제아무리 높아봐야 7cm를 넘지 않았던 하이힐은 어느새 10cm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죽이다’라는 뜻을 가진 킬힐(kill heel)마저 일반화됐을 정도다.

여성들은 왜 높은 굽에 열광하며 남성들은 이러한 여성들의 심리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구두 굽처럼

하이힐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그녀들의 은밀한 로망 속으로 들어가 본다.

 

<방송내용>  

 

 

하이힐, 아찔해지는 굽 높이만큼 치명적인 매력

대한민국 패션계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패션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누비는 여성 모델들은

대한민국 남성의 표준 신장을 훌쩍 뛰어넘는 키에도 불구하고

아찔한 굽의 하이힐을 결코 포기하지 못한다.

비단 모델들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이미 필수품이 되어버린 하이힐,

그녀들이 손꼽는 하이힐의 치명적인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루이힐’에서 ‘킬힐’에 이르는 하이힐의 역사

 

 

아찔한 높이의 킬힐을 신고 런웨이에서 넘어져 킬힐 바이러스의 원조가 된 나오미캠밸,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던 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걸 그룹의 ‘꽈당 사고’

그리고, 과도한 하이힐 선호로 인해 현대여성들에게 만연한 족부질환에 이르기까지...

굴욕을 당하고 건강을 해쳐도 하이힐에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마력이 숨어있다.

루이 14세의 ‘루이힐’에서 2011년 여성들을 사로잡은 ‘킬힐’에 이르는

하이힐의 변천사를 들여다본다.

 


하이힐은 여성의 은밀한 로망이다.

오르고 올라도 어딘가 모자라고,

사도 사도 여전히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아찔한 굽의 하이힐,

그 때문일까? 킬힐을 넘어 스카이힐이 등장하고,

콜렉터를 넘어 슈즈 홀릭에 빠진 여성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하이힐을 착용했을 때 여성의 심리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며,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하이힐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은밀한 속삭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하이힐의 발칙한 욕망에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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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프라임 - 과학의 달 특집, 과학으로 통(通)하다 (과학의 중요성과 필요성,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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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왠지 소외받고 있는 과학... 대학입시나 졸업후에도 공학이나 과학보다는 공무원, 대기업 사무직, 판검사, 변호사, 의사 등 안정적인 직종으로만 사람들이 취업을 하려고 하고, 부모들도 공대쪽은 말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한다.

KBS 스페셜 - 행복해지는 법 1편, 대한민국은 행복한가?
KBS 경제세미나 - 새로운 자본주의와 한국경제의 미래, 장하준교수(캠브리지대 교수)

뭐 이러한 상황에서 과학이 최고이고 과학만이 살길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과학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것이고, 공대, 발명, 제품개발 등에만 필요한것이 아니라, 인문, 문학, 예술, 영화, 개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꼭 필요한것인지를 보여준다.

근래에 인문학에 대해서 집중 조명이 되고, 수많은 인문학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지만, 깊게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는 말따라서 어느 하나의 학문이 최고이다를 떠나서 다양한 학문을 통해서, 다방면에 대해서 배우고, 그러한 학문적인 기반에서 통찰력과 창조력을 제대로 발휘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멋진 방송...


베르나르베르베르도 잠시 출연을 했는데, 자신의 소설이 과학적인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러한 훈련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말해주기도...
그러고보니 나도 요즘 인문학, 자기계발, 경영쪽 책이나 보지, 과학분야의 책은 언제 봤는지도 기억도 안난다는...-_-;;
편식은 먹는것만이 아니라, 보고 배우는것도 마찬가지일텐데, 독서도 좀 다양하게 해야할듯하다.
방송일 : 2010. 4. 12  화요일 밤 12시 30분 

 

 

 

 

 

 과학, 한 나라를 먹여 살리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 콘텐츠다.

영화 <아바타>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개미>에 이르기까지-
과학은 이제 중요한 문화 콘텐츠의 소재가 된다.
이러한 과학적 소재의 콘텐츠들은 정치 문화적인 특수성을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전 세계에 통할 수 있는 막강한 콘텐츠로 진화한다.
문화의 시대로 불리는 21세기에 오히려 더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과학. 과학은 한 나라의 경쟁력이며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힘을 가졌다.
이제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문과형 인간, 이과형 인간, 이분법적으로 교육을 받았던 우리들,
그런 교육을 통해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봤던 우리는
이제 그 경계를 허물고 그 두 분야를 하나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갈수록 대중과 과학기술의 괴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과학이 대중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조적인 방법은 없을까?

4월 과학의 달을 맞아서 개그맨 이윤석과 함께 그 답을 찾는 과학여행을 떠나본다.

 
 

 

 

 

1. 개그맨 이윤석, 과학에 빠지다
개그맨으로 17년을 살아온 이윤석.
그는 10여년전부터 과학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급기야는 웃음에 관한 과학책을 쓰기에 이른다. 돌같이 확실한 해답을 주는 과학이 좋고 과학 앞에 서면 사춘기 소년의 설레는 마음이 된다는 이윤석. 과학을 통해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는 개그맨 이윤석의 고백을 들어본다.

2. 할리우드 문화 콘텐츠 뒤에는 과학이 있다
할리우드의 SF 대작부터 CSI 과학 수사대 같은 미국 드라마까지

- 과학은 미국의 부와 힘을 자랑하는 거대한 문화산업이 되었다.
미국의 출판계와 영화계, 방송계에서 어떻게 과학이 그토록 깊숙하게 침투하게 되었을까? 과학자들의 혀를 두르게 하는 CSI 작가들의 과학적 소양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CSI 작가 빌 하이네스의 뒤를 좇아서 그 마법의 문을 열어본다.

3.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말하는 과학의 힘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의 인기 비결은
그의 소설 안에 다른 소설과 차별성을 지니는 특성, 바로 과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과학은 우리 삶을 구성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며,
인간이 진실의 영 역에 다가갈 수 있는 필수적인 코스라고.
한 소설가의 통찰력을 통해 ‘과학’은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시각을 재점검해 본다.

4. 과학과 예술의 만남, 키네틱 아티스트 테오 얀센과 최우람
키네틱 아트는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말한다.
과학과 예술 사이의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한다고 말하는 테오 얀센은 살아있는 해변동물, 풍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체를 만들어냈고,
한국의 작가 최우람은 신기한 기계생명체를 통해 과학을 자신의 상상력이 만든 스토리를 눈에 보이는 움직이는 실체로 만드는 데 사용한다.
과학을 예술로 승화시킨 두 작가의 세계를 통해 과학적인 상상력의 무한대를 경험해본다.

5. 과학, 대중 속으로 파고들다 : 180년 역사의 AAAS
1848년부터 시작된 미국과학진흥협회 AAA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계모임이다.
매년 2월 개최되는 연례대회는 미국과학계의 행사를 넘어 1만 여명이 넘는 세계의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모여 과학기술문화의 이슈를 논하고, 과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는 중요한 행사다.
과학의 발달뿐만 아니라, 과학교육과 대중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그들.
180년의 시행착오를 통해 그들이 얻은 지혜는 무엇이었을까?

이곳에서 만난 두 명의 댄서와 한 명의 화학과 교수가 같이 만든 ‘DNA 퍼포먼스’ 를 통해 어떻게 과학과 非과학의 두 분야가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6. 이분법적 인간에서 융합형 인간으로
개그인 이윤석과 카이스트 교수 정재승 박사가 만났다.
과학을 껴안은 이윤석과 과학 대중화에 힘써온 정재승.
서로 다른 두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과학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의 공감대를 통해 융합이 만들어낸 삶의 풍요로움과 자유로운 상상력의 힘을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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