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을 보고는 하이힐의 여자에게 미치는 안좋은 점을 이야기하는 방송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런 내용보다는 하이힐의 역사와 하이힐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여성이 느끼고 바라보는 의미 등 남자로서는 잘 이해할수 없는 여자들만의 세상을 잘 보여주고, 심리또한 잘 느껴볼수 있었던 방송
남자인 나는 구두 2개, 등산화 2개, 운동화 1개가 전부인데, 수십, 수백개의 하이힐, 킬힐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이해할수 없다라는 생각이였지만, 방송을 보다보니, 여성스럼움, 여성성, 대리만족을 가질수 있는 측면으로써 신발이 조금은 느껴지기도 한다~
남자보다는 여성이 보면 참 많은 도움과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고, 남자가 본다고 해도 그녀들을 이해한다는 생각에서 접근하고, 여자의 마음을 얻기위한(?) 생각에서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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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양한 부분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부분이 많으니 꼭 유의하시고,
적당히 멋을 낼때만 건강을 생각해서 신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방 송 : 2011년 4월 8일(금) 밤 11시5분
■ 프로듀서 : 이은성
■ 연 출 : 강수석
■ 글 /구성 : 김형미
■ 제 작 : (주) 해피스토리 미디어
<기획의도>
2010년 하반기 한국인의 인체지수 측정조사 (지식경제부 표준기술원 / 2010. 12. 16)결과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키는 160.6cm, 신체 비율은 7.3등신 내외로 조사됐다.
이는 2003년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그러나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다소 의구심을 품게 된다.
과거에 비해 키는 더욱 커지고 8등신의 서구화된 체형으로 변해가는 여성들,
그 비밀은 다름 아닌 구두 굽에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3~5cm가 주류를 이루던 여성화의 굽,
제아무리 높아봐야 7cm를 넘지 않았던 하이힐은 어느새 10cm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죽이다’라는 뜻을 가진 킬힐(kill heel)마저 일반화됐을 정도다.
여성들은 왜 높은 굽에 열광하며 남성들은 이러한 여성들의 심리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구두 굽처럼
하이힐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그녀들의 은밀한 로망 속으로 들어가 본다.
<방송내용>
하이힐, 아찔해지는 굽 높이만큼 치명적인 매력
대한민국 패션계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패션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누비는 여성 모델들은
대한민국 남성의 표준 신장을 훌쩍 뛰어넘는 키에도 불구하고
아찔한 굽의 하이힐을 결코 포기하지 못한다.
비단 모델들뿐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이미 필수품이 되어버린 하이힐,
그녀들이 손꼽는 하이힐의 치명적인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루이힐’에서 ‘킬힐’에 이르는 하이힐의 역사
아찔한 높이의 킬힐을 신고 런웨이에서 넘어져 킬힐 바이러스의 원조가 된 나오미캠밸,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던 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걸 그룹의 ‘꽈당 사고’
그리고, 과도한 하이힐 선호로 인해 현대여성들에게 만연한 족부질환에 이르기까지...
굴욕을 당하고 건강을 해쳐도 하이힐에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마력이 숨어있다.
루이 14세의 ‘루이힐’에서 2011년 여성들을 사로잡은 ‘킬힐’에 이르는
하이힐의 변천사를 들여다본다.
하이힐은 여성의 은밀한 로망이다.
오르고 올라도 어딘가 모자라고,
사도 사도 여전히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아찔한 굽의 하이힐,
그 때문일까? 킬힐을 넘어 스카이힐이 등장하고,
콜렉터를 넘어 슈즈 홀릭에 빠진 여성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하이힐을 착용했을 때 여성의 심리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며,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하이힐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은밀한 속삭임의 정체는 무엇일까? 하이힐의 발칙한 욕망에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