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방송된 가정의 달 특별기획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풀빵 엄마'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위암 말기 환자이자 싱글맘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최정미(38)씨가 세상을 떠났다.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최정미씨는 둘째 아들에게 "엄마가 없을 때는 누나가 엄마"라고, 큰딸 은서에게는 "동생 잘 챙겨야 한다"고 몇번씩 되뇌여주면서 남게될 아이들의 삶을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정미씨는 앞으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볼 것을 기대하며 투병 의지를 다졌다.
최정미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현재 추모물결을 일으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남겨진 아이들은 이제 어떡하나. 아직 너무 어린 두 아이들이 가여워서 눈물이 난다"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가슴이 먹먹하다"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며 애도했다.
한편 발인은 8월 1일 치러지며 빈소는 현재 서울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말 방송을 보면서 흘렸던 그녀와 나의 눈물...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고, 눈물나네요...
꼭 살아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라고, 아이들의 걱정도 이 땅에 맡겨두시고, 편안하게 가시길...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pdocu/love/bbs/index.html
현재 풀빵엄마 최정미씨는 고척동 평화모자원(모자가족 보호시설)에서은서, 홍현이와 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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