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우리엄마 늦복 터졌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어머니 박덕성 할머니

 

KBS 인간극장 우리 엄마 늦 복 터졌네는 서럽도록 아름답다는 글귀로 유명한 초등학교 교사로 섬진강 연작의 김용택(67) 시인의 가족의 이야기인데, 김용택 시인의 어머니 박덕성 (87) 할머니와 며느리 이은영(53)의 가족으로 나이가 드시면서 몸이 이곳저곳이 아파서 요양병원에 들어와서 계신데, 뒤 늦은 나이에 바느질과 글짓기에 취미를 붙여서 다시금 재미있게 삶을 살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나이먹고 노인이 되면 아무것도 안한다고 오해를 할지 모르겠지만, 나이드신분들도 꽤 바쁘신 분들도 많고, 뭔가를 하면서 또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분들도 많은데, 우리 자신의 이야기일수도 있고,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이 방송을 통해서 노후, 노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kbs 인간극장 우리 엄마 늦복 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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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골에 사시는 노인 분들은 농사일을 하시는 경우가 많고, 도심에 사시는 분들이나 아픈 분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가시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러고보면 젊은 사람들이 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도 노인분들이 하시면 인간극장이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기도 하는것이 우리 사회가 노년, 노인에 대한 시각이 아무것도 안한다는 생각과 편견이 좀 있지 않나 싶네요.

kbs 인간극장 우리 엄마 늦복 터졌네 박덕성 할머니

박덕성 할머니와 김용택 시인의 삶

어린 시절에는 외동딸로 귀하게 자랐지만, 낭랑 18세에 시집을 와서 육남매를 낳고, 살아가면서 억척 아줌마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일찍이 남편과 사별을 해서 혼자서 젊은 나이에 혼자 6남매를 키웠다고 하는데, 큰아들 장남인 김용택 시인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다만 노총각으로 장가를 가지 못해서 엄마의 애를 많이 태우고, 동네 사람들이 글을 쓰는 사람은 장가를 가지 못하고, 돈을 벌지 못한다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에 밤새 눈물을 흘리시기도 하셨다고...-_-;;

하지만 교직에 꾸준히 종사하면서 집의 대소사를 김용택시인이 살피며 덕북에 아들딸을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고...

kbs 인간극장 우리 엄마 늦복 터졌네 며느리 이은영

김용택 시인의 14살차이 연하 부인 이은영

하지만 노총각 아들과 결혼을 해서 큰며느리가 되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자, 손녀, 손주를 낳아준 이은영씨의 등장으로 한시름을 놓으셨다고 하더군요.

두분이 결혼을 하실때 화제가 된듯한데, 김용택 시인이 38세때 24살이던 젊은 처녀가 시집을 간다고 해서 집의 반대도 없지 않았다고 하던데, 물질적으로 가진것도 없이 그저 좋아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
국내도서
저자 : 이은영
출판 : 마음산책 2011.06.20
상세보기

부부가 딸의 교육때문에 기러기 부부가 되어서 미국과 한국에 떨어져 있을때 서로 보내고 받았던 편지를 역은 책도 나왔으니 두분 모두 작가이신듯...^^

암튼 이제는 고부간의 사이가 가장 친한 친구이자, 힘으로 버티는 사이라고 하더군요~

인간극장 우리 엄마 늦복 터졌네 박덕성씨

생일때가 되면 모이는 자손만 무려 26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행복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외로울 틈이 없다고 하시지만, 나이는 속일수 없나 보더군요....

고관절 괴사, 관절염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고 하더군요.

집으로 모시기에 힘들 정도로 기력이 쇠해지셨다고 하는데,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가셔서 가족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kbs 인간극장 우리 엄마 늦복 터졌네 김용택 시인

병으로 아프신 부모님을 가진 자녀분들은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잘 아실듯 합니다.

이제는 먹고 살만하고, 효도하고 편하게 모시고 싶지만... 아프시고, 돌아가시고...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먹고 살만해져서 효도를 할려고 했더니 부모님이 안계신다기 보다는, 아프고 돌아가시게 되면서 이제서야 뒤늦게 신경을 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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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을 통해서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건강할때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를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런 할머니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글잘고는 아들 이름인 김용택밖에 몰랐던 까막눈 문맹이셨던 할머니가 글을 깨우치고, 시를 쓰고, 바느질을 배워서 곱게 수를 놓으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끔은 공부를 안한다고 때를 부리기도 하지만, 이제는 자식들의 이름을 쓰는것은 물론이고, 글을 쓰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런것들을 며느리 은영씨가 선생님이 되어서 알려드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선생님이 된 며느리

며느리는 선생님의 입장으로 하나라도 더 가르쳐 드리고 싶지만, 구순을 바라보는 할머니의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어도 하고, 가끔은 하기 싫고 버거워서 심술을내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제는 한들은 모두 떼셨다고 하더군요.

공부만 하는것이 아니라, 두분이서 대화를 하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는데, 서로간에 과거의 이야기를 하면서 나눈 추억들은 투박하지만 진심이 드러나는 시가 되기도 한다고 하는데, 모전자전인듯한데, 김용택 시인의 예슐적 재능이 어머니에게서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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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송이 되어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노년에 한글을 깨우쳐서 시를 써서 책을 내시기도 했던 홍영녀 할머니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또 하나의 낙은 바로 바느질이라고 하는데, 서툰 솜씨이였지만,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바쁘게 손을 움직여서 수를 놓기에 몰두하면서 멋진 작품뿐만이 아니라, 오랜 병세로 우울했던 삶까지 바꾸어 놓았다고 합니다.

원래 농사를 지을때부터 부지런한것 하나는 누구 못지 않다고 하시던데, 그런 성격때문에 무진장 빨리 작품들을 만들어 놓으셔서 현재는 수십점의 컬렉션이 되었고, 가족들이 모이는 날에는 임실 고향집에 걸고 전시를하신다고 하더군요.

바느질을 해서 좋고, 만들고 나니 예뻐서 좋고, 사람들이 이쁘다고 칭친해 주어서 더 좋다고 하시던데, 소일하라고 일감처럼 가져다가 주는 며느리에게는 이것이 시집살이를 겁나게 시킨다고 농담도 한다고 하신다네요...^^

암튼 바느질과 글짓기로 180도 변한 할머니의 표정과 삶...

그를 통해서 아들과 며느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고 하더군요.

조금은 늦은 나이에 새로운 삶이 찾아왔지만, 그 삶을 멋지게 누리는 할머니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방송이 될텐데, 한편으로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일수도 있을텐데 멋진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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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사만 지으며 살았지만, 삶이 예술이고 공부였다고 말씀하시고, 이 나이에 내가 뭘 못하겠는가라는 말이 왠지 가슴이 짠해지기도 하네요.

나이가 먹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죽음을 앞두고 있는 나이로 다가갈수록 두려움보다는 긍정에너지로 살아가시는 할머니에게세 배울것이 무진장 많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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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가 넘은 나이에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고, 80,90세의 나이에 가수와 뮤지션으로 데뷔를 해서 음반을 내는 Buena vista social club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이번주 방송을 통해서 도전이라는 삶에 대해서 배워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로또 맞아서 돈 펑펑쓰면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살면서 좋겟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삶이 꼭 편하고, 행복한 삶은 아닐껍니다.

세상에서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무엇을 해가면서 삶에서 의미를 찾고, 살아가는게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주 방송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삶과 가족, 부모님의 삶에 있어서 일과 행복의 의미를 찾아보고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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