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그대 발길 머무는곳은 서광석(70세), 허정숙(66)부부가 2013년 8월부터 시작한 365일간의 여행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방송으로 은퇴후에 자작으로 태양열 캠핑카를 만들어서 일년동안 한국의 명승지 관광지를 돌면서 여행을 하고 있는 부부의 멋진 이야기입니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알레프 중에서)라고 했는데, 이들을 통해서 멋진 여행을 꿈꾸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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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위의 방송에 나왔던 분들의 근황도 궁금하네요~
부부의 44년간의 결혼 생활
남편분은 인쇄업에 종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리 넉넉치는 않은 살림이였지만, 알뜰하게 살면서 2남 1녀의 아들을 무사히 키우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난 44년간 여행이라고는 달력 납품을 하러 서울을 찾았던것이 신혼여행이자 마지막이라고 하더군요.
은퇴후의 365일 전국유람 도전기
평생을 해오던 인쇄업을 접은후에 가만히 앉아서 나이만 먹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뜩 가슴에 품고 있던 1년간의 전국여행이 떠 올랐고, 더 늦기전에 꿈을 이루기로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내분은 남편의 뜻이라면 언제든지 믿고 따라주었는데, 이번에도 동의해서 그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수중에 돈은 없고, 결국 두 부부는 호텔 주방에 취직을 해서 여행 경비를 모으기 시작을 했다는데, 꼬박 1년을 일하고 나서 계획한 경비를 모으셨다고 합니다.
캠핑카 제작
위의 연탄보일러 캠핑카는 트럭을 개조하는데 제작기간 1주일에 경비가 50만원이 들었는데, 이분들은 트럭까지 구입을 했으니 돈이 더 들어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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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박대신에 카라반같은 것들이 많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 저렴한 국산 카라반 가격도 3천만원이 훌쩍 넘어간다고 하는데, 이들 부부의 캐러반은 어떤것일까요?
태양열 발전기로 전기를 공급하는 캐러반
자세한 내부의 모습은 봥송을 봐야겠지만, 지붕위에 태양광 발전기를 달아서 내부에 전기장판, 냉장고, 미니 선풍기 등 왠만한 집안의 살림은 다 갖추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대충 모습을 보니 안쪽이 침실과 식당을 겸하고, 입구쪽에는 주방등을 갖춘듯한데, 아마 화장실이나 샤워실까지는 무리겠지요...^^
이런 캠핑카의 경우 불법일까요? 원래 캠핑카를 제작하면 형식인증을 해야 한다고 한느데, 트럭캠퍼처럼 트럭위에 적재하중으로 상차하는건 불법이 아니라, 화물로 취급이 되다고 합니다. 이 또한 높이나 넓이에 따라서 제한적인 규정이 있지만, 방송에 나오는 차량은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라반 같은 캠핑카의 내부에 안들어가 보신분도 많은텐데, 제가 하루 묵어보고 찍어본 동영상인데,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이 부부가 타는것과는 좀 다른 고급시설로 에어콘, TV, 화장실, 2층침대, 식탁 등이 완전 구비된 제품으로 2800kg의 무게에 가격은 대략 3300만원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캠핑카로 떠나는 전국 여행의 어려움
전국일주라는 큰 꿈과 노후에 여생을 보낼 집터를 찾기 위한 그들의 여행... 가족과 지인들의 우려와 반대를 뒤로한채 출발을 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시작부터 그리 쉽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2013년 8월에 여행을 시작했는데, 여행 첫날에 폭우가 와서 다리밑에서 두려움에 덜며 비를 피하고, 한 겨울 추위에 히터가 나오는 공공 화장실에서 몸을 녹이기도 하시고, 여비가 떨어지면 농가에서 품앗이로 일을 거들고, 한끼 식사를 얻어 먹는 마치 젊은이들의 무전여행같은 도전이였다고 하더군요.
노부부의 여행과 가족들의 걱정
자녀들의 걱정은 이만저만 하겠습니까... 큰 딸 지연씨는 부모님 걱정에 잠을 못이루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명절때는 부부가 돌아오지 않아서 자녀들이 부부가 있는곳으로 가서 여행지 한복판에서 제사상을 차려서 제사를 지내기도 하고, 심지어는 한달동안이나 연락이 되지 않아서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했다고 하네요...-_-;;
하지만 몸이 약하셨던 어머니의 얼굴에서 혈색이 돌고, 무기력한 아버지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고 이제는 반찬을 보내드리고, 이불등의 여행 준비물도 챙기며 부모님의 도전에 응원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노부부의 캠핑카 전국 여행의 즐거움
아내분이 어지러움증에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하는 등 여행중에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매일 잠자리에 누우면서 내링느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까하는 설레임속에 잠에 드신다고 합니다.
거기에 평생의 동행인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여행이라니... 세상에 이보다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사랑하는 이와 떠나는 설레이는 365일간의 여행은 남들처럼 좋은 시설에 넉넉한 돈은 없어도 최고의 시간이 아닐까요?
무주구천동, 서산 마애 삼존불상, 석모도 해안 바닷가의 낙조, 마니산 정상의 탁 트인 풍경, 전국의 유명 유적지, 박물관 등 보고 즐길수 있는것은 모두 즐기는 이들의 삶이 너무 아름답고 멋진듯 합니다.
이런 캠핑카를 타고 달도 뜨지 않은 깜깜한 한밤에 별과 은하수를 보며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듣는다면 얼마나 낭만적이고 멋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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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vs 노후의 여행
또 혹자는 나이 먹어서 아프고, 돈없으면 서럽다라는 생각을 하실것이고, 어떻게 보면 그런것이 합리적인 생각일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지금의 이런 행복한 삶을 포기하고, 다시 음식점에 들어가서 매일 설것이만 하면서 노후를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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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슷한 방송들이 많이 방영되고 있는데, 정말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루하루 충만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지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지는 않는듯 하더군요.
이 방송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가는것이 행복한 삶인지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나이는 먹는것과 꿈과 목표를 향한 도전
10년만 젋었다라면 나도 저렇게 여행을 떠날수 있을텐데... 돈만 좀 있다면 나도 저렇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라고 저부터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들 부부는 넉넉치 않은 경비를 직접 벌어서 여행을 떠났고, 나이도 많이들 드셨는데, 참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들 노부부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신다면 지금이라도 도전해 보시고, 시작해 보시면 어떨가요?
만약 10년만 어렸더라면, 나중에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아마 그건 평생 시도도 못해보지 않을까요? 만약에 10년후의 자신이 10년전의 자신을 돌아본다면.. 그때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 아마 누구나 다 해보셨을텐데, 이 노부부도 멋지게 해내시는데, 우리도 한번 시작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위 쿠바의 음악 그룹의 맴버는 100세가 넘어서 악기를 연주하고, 80세의 나이에 가수와 피아니스트로 대비하기도 하고, 경영학의 아버지라는 피터 드러커는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농담은 아닌듯 합니다.
이제 그 365일의 여정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을 하겠지만, 이들부부의 여행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면 어떨까 싶더군요.
여행같은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일, 도전해보고 싶었던 공부, 취미, 꿈들을 이제는 꺼내서 다시금 시작해보시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는 청춘이라는 시는 사무엘 울만이 78세에 쓴 명시와 조용필씨의 동명의 노래나 한대수씨의 행복의 나라로라는 음악이 생각이 나는 방송인듯 합니다.
이번주 방송을 통해서 몰랐던 넓은 세상을 다시금 찾아보는 즐거움, 사랑하는 사람과 설레이는 일을 하는 행복감, 가슴에 품었던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꺼내보는 멋진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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