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KBS 인간극장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는 경북 상주에서 살아가는 송재영, 이은문 부부의 이야기인데, 남편 분은 이장님으로 나이가 58세이고, 부인이 72세인 연상 연하 커플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14살 차이라는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셨지만, 주변의 부담스러운 시선 때문에 살아오던 곳을 떠나 현재 사시는 곳에 정착을 해서 살아오신지 15년째 인데, 이곳에서 기사식당을 운영하시면서 살아가시는데, 적응을 잘하셔서 동네 이장으로도 선출되었다고 하는것 등 이 노부부의 이야기가 이번 주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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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각자의 짝과 이별을 하셨다는데, 이혼을 하셨는지, 사별을 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사랑은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로 했는데, 그들의 나이차를 부담스럽게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과 어린 남편이 도망가거나 바람이 날 것이다, 여자가 돈이 많냐 등의 비아냥 등의 이야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서 타향살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_-;;
새로운 곳에 정착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상주에 내려와서 주민들의 무료 콜택시를 자처하고, 독거 노인들을 돌보고, 마을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이웃 주민들에게 인심을 얻고, 5년 전에 만장일치로 이장님으로 선출이 되셨다고~
아내 은문씨는 아침에 일어나 곱게 화장을 하고 아침밥을 차리고, 젊은(?)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개똥숙차를 끓여서 내놓기도 한다고 하고...
남편 재영씨는 아내가 치매에 걸릴까봐 친구들과 화투라도 치라도 용돈을 주어서 내보내기도 한다는데, 신랑은 아낌없이 다 주리라라고 외치고, 신부는 단 한 번의 사랑에 인생을 건다라고 화답가의 노래를 부르는 등 찰떡궁합에 노년의 나이에도 깨가 쏟아지는 닭살커플의 모습을 보여 줄 듯 합니다...^^
이들은 올갱이, 부대찌게 등의 식사를 판매하는 기사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그릇이라도 찾는 사람이 있으면 30분 거리도 배달을 해준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식당에 대한 맛집 리뷰나 여행기는 안보이네요.
송가네 기사식당, 송가네 감자탕으로 불리는 집 인듯 한데, 주소는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 48-4 전화번호 연락처는 054-534-3133 (자료가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은데, 위 집이 맞지 않을듯 싶네요.)
손맛이 좋은 부부는 자연에서 기른 재료와 마을 주민들이 준 야채,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자연 밥상을 내놓는다고 하며, 바로 앞이 강가가 있어서 여기에서 올갱이를 잡기도 하는듯 한데, 올갱이는 충청도 청주에서만 나는 특산물인줄 알았네요...^^
암튼 개천이 깨끗하고 좋아서 이곳에서 올갱이잡이 체험 기회도 가능 한 듯 한데, 상주 북천이라는 개천으로 임진왜란때 왜군과 격전지이기도 해서 임란북천전적지 사당도 있는 곳으로 물놀이 하기에도 좋은곳 이라고 하네요.
식당외에 노후 준비로 한우 소를 키우고, 감나무 밭도 하고 계신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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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곶감으로 유명한 고장인데, 이장이 된 후에 곶감 공장으로 바쁜 주민들을 위해서 시장도 봐주고, 마을 노인분을 엄니라고 부르며 챙겨주시고, 목욕탕에도 모셔드리는 등 친 아들처럼 살아가시는데, 이외에도 식당 2층에서 경로 잔치를 벌이는 등 이제는 신촌리에서 없으면 안될 부부인듯 합니다.
고향을 떠나 상주로 내려와서 처음 한 것이 혼인 신고라는데, 아직 결혼식은 하지 않았는데, 이번 방송에서 자녀들을 축하속에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을 열리기도 하시는 듯 합니다.
부인분이 꽤 동안이고, 남편분이 좀 나이가 들어보여서 겉으로는 크게 나이 차이가 나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 방송을 보고 또 뭐라고 하실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 듯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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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 사랑에도 나이가 있나요? 다시보기 홈페이지
그들이 고향에서 다른 사람들의 수근거림 때문에 고통받고, 고향을 떠나온것 같은 아픔은 이제는 없었으면 좋을텐데, 남의 부부생활이고, 성인남녀의 결정에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기보다 그들이 하루하루 행복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을 통해서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부정적인 시각은 잠시 덮어두시고, 어떻게 해서 그들이 14살이라는 나이를 극복을 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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