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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남편의 얼굴도 모르고 시집을 와서 살고, 이제는 노인들만 남은 마을로 칠순은 젊은 축에 끼는 전라도의 한마을의 이야기...
노령화, 시골의 인구문제, 젊은이의 도시 진출 등의 문제를 이야기하나 싶었지만,
노인들의 삶속에서 과연 삶이란 무엇인가...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정답일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된 방송...
그들의 생로병사를 보면서, 도시에서 아둥바둥 사는 나의 모습.. 그리고 나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본다.
우리는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를 생각하며 지금 이순간을 희생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또한 저렇게 노년에도 농사를 지어가며 나름대로의 삶을 즐기며, 맛있게 점심먹고, 따뜻한 방구들에서 오침을 즐기는 그분들의 모습이 미래를 대가로 지금을 희생하기보다는, 순간순간 안빈낙도를 즐기는 그들의 삶을 배우보고 싶게 한다
전라남도 고흥군 예동마을.
아래뜸, 위뜸해서 스물두가구, 서른일곱명의 노인들이 살고 있었다. 마을 주민의 평균연령은 76세. 휴대폰은 없어도 지팡이는 필수
2004년 가을 촬영을 시작해 2011년까지, 예동마을의 8년을 기록했습니다.
농사욕심 많고, 삶에 대한 애정이 강한 송대순(82세)할머니는 자신이 70살이면 좋겠
다고 말합니다.
“내가 70에는 훨훨 날아 다녔당게!!”
농사욕심 많고, 삶에 대한 애정이 강한 송대순(82세)할머니는 자신이 70살이면 좋겠
다고 말합니다.
“내가 70에는 훨훨 날아 다녔당게!!”
예동에서는 죽음을 ‘받아 논 밥상’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죽음이 가깝다고 느끼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들은 모두 ‘죽을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만큼 죽음이 가깝다고 느끼는 것 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들은 모두 ‘죽을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인들만 사는 마을 8년의 기록은 “고향”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부모님”그리고
“우리인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늙어가는 것에 대해 어떤 의미가 있는
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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