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백발의 청춘은 16살의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8남매를 키우고, 현재 큰아들 무일씨와 맏며느리 명숙씨와 함께 살고 있는 91세의 이기남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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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이를 더 드신 분들도 많지만, 기남 할머니의 경우는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사일과 살림을 직접 하신다고 하는데, 91세의 천하장사라고 할정도로 매우 정정하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이기남 할머니 고추장은 전라도 순창군에 사시는 할머니로 이분과는 상관이 없는듯 하네요~
80세를 산수(傘壽), 88세를 米壽(미수), 90세를 졸수, 동리하고 하는데, 이제 99세 白壽(백수), 100세 上壽(상수), 期願之壽(기이지수)를 바라보고 계시는데, 잠깐 예고편만 봐도 입이 딱 벌어질정도로 정정하시더군요.
91세 백발의 청춘의 활기차고 추석을 맞이해서 모든 가족들이 모여들어 화기애애한 모습과 더불어서 인생의 황혼기에 삶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인지를 이기남 할머니를 통해서 배우고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방송에도 종종 출연을 하셨는데, 91세의 천하장사라고 EBS 장수의 비밀에도 출연을 하셨는데, 위 동영상을 보시면 이 분이 91세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EBS 장수의 비밀 34회 백발의 봄처녀 91세 천하장사 이기남 할머니편 바로가기
이기남 할머니의 삶
16살의 꽃다운 나이에 짐 보따리 하나만들고 철모르고 시집을 왔다고 하더군요.
충청남도 공주시 첩첩산중 산골 마을로 읍내에서 차로 한시간을 가야 하는 오지의 마을에서 산다고 하는데, 145cm의 자그마한 체구로 8남매를 키우셨다고 합니다.
남편분은 사별해서 현재 돌아가셨고 하는데, 전기도 안들어고, 휴대폰도 안터지는 첩첩산골에서 8남매를 먹이려고 악착같이 살았던 시절로 그저 앞만 보고 살아오셨다고 하더군요.
그런 와중에 자식들이 귀여운지도 모르고, 낭군이 사랑스러운지도 모르고, 살아오셨다고 하네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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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잃은 아픔때문에 일에 매달려서 모든것을 잊으려는 분도 있고, 삶에 치여서 아름다운 세상과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분도 있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정정한 91세의 공주산골 천하장사 이기남 할머니
91세의 나이에도 살림과 농사일을 계속 하신다고 하는데, 앉아서 잔소리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뛰어다니면서 일을 하신다고 하더군요.
장정도 힘들어하는 고추 포대를 옮기고, 날뛰는 황소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는 아들대신에 워어하며 손길 한번으로 순하게 만들고, 방송국 PD가 나물과 버섯을 뜯으러 산으로 올라가는 할머니를 못 쫒아갈 정도로 정정하다고 한데, 정말 대단하신듯...^^
하지만 아직도 섬세한 감수성에다가 손님을 대하는 마음 등 75년전이나 지금이나 앳된 새댁같기만 하다고 하는데, 사무엘 울만의 청춘예찬에서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고 하는데, 마음만이 아니라, 체력도 아직도 이팔청춘이라고 하더군요~
이기남 할머니와 일은의 큰아들과 꼬부랑 며느리, 가족들
현재는 큰아들 이무일(70)과 맏며느리 윤명숙(68)씨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하고, 나머니 7남매는 모두 서울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른 가족들 모두 장성해서 가정을 이루었고, 탈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서 더 바랄게 없다는 할머니...
큰며느리 명숙씨는 벌써 시어머니보다 허리가 굽어 버렸는데, 고부사이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고추 당초보다 매운게 시집살이 시월드인데, 벌써 44년을 함께 살았지만, 고부간의 갈등이나 힘든것이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 8남매의 맏며느리로 시집을 각오를 단단하 하고 왔지만, 언제나 예쁘다, 잘한다 하며 친딸처럼 여겨주시는 시엄마가 고마워서 시누이들까지 딸처럼 키워셨고, 지금도 시어머니 식사만큼은 삼시 세끼 새밥을 지어너 내놓은 지극정성의 효녀같은 며느리라고 하네요.
며느리분이 요즘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아서 기남 할머니가 들어가서 쉬라고 하는데, 고령에도 일하시는 시어머니가 안쓰러워서 그러지도 못하신다고...
근데 할머니는 그런 와중에 며느리가 쓰고 있는 썬캡 모자를 보고, 너 모자 참 좋아 보인다? 라고 말해서 며느리의 모자를 얻어 쓰는 모습등 유머도 꽤 재미있는 분인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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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사이좋은 고부사이에서 큰 아들 무일씨는 오히려 한쪽으로 밀려나있다고 하는데, 할머니도 며느리에게는 오냐오냐 하지만, 아들에게는 잔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칠순의 아들은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해주는 어머니가 살아 계시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이기남 할머니의 장수의 비결은?
마을 체육 대회에서도 정정한 모습 그대로 맹활약을 하시는듯 한데, 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노령의 나이에도 꾸준히 일을 하시고, 고부간의 관계도 좋고, 자녀들도 모두 장성해서 걱정이 없으신것도 하나의 원인이겠지만, 식습관적으로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른듯 하더군요.
오지에 살다보니 대형마트는 커녕 슈퍼마켓이나 가게에서 두부 한모를 사려고 해도 30분 이상을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런곳에서 불편해서 어떻게 사나 싶기도 한데, 자급자족으로 대부분 해결을 한다고하십니다. 뒷마당에서 두릅나무, 담벼락의 돌나물 등 주변의 제철 식물들을 신선하게 반찬으로 만들어 드신다고 합니다.
남의 집에서는 식사도 거의 안하시며, 고기도 거의 입에 데지 않는다고 하는데, 야식으로 아궁이에서 타고 남은 장작을 화로에 담아서 고구마를 구워서 드신다고...
살림도 아직도 장작으로 아궁이에 참나무를 넣어서 불을 지피고, 가마솥과 팔각성냥을 사용하시며 옛것을 고집한다고 하시는데, 이런 다양한 요인이 할머니가 장수를 하게 돕지 않나 싶은데, 방송을 보시면서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추석을 맞이해서 온가족들이 고향이 모인다고 해서 분주하게 준비를 하시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수시로 전화를 하고, 틈틈히 찾아와서 안부를 묻고는 하지만, 언제나 자식들이 그립다고 하는데, 자녀들을 위해서 마른고추를 손질해서 고춧가루로 빻고, 손자들이 좋아하는 가래떡을 가득 준비해놓고, 생전 안드시는 고기도 쌓아놓고, 고슬한 술밥을 쪄서 할머니표 특제 동동주까지 만드시면서 추석때 가족들이 배불리 먹일 생각에 흐뭇해 하시는모습도 보여준다고 하는데, 바로 우리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의 삶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철없던 시절에 시집 왔던 소녀가 어느듯 91세가 되시고, 고왔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머리는 하얀 서리가 내린듯... 아니 멋진 달빛으로 물든듯 합니다.
할머니의 삶의 반도 살지 못했는데, 인생의 끝편에 서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고, 또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팔남매를 키우기 위해서 살다가보니 호강보다는 앞만 보며 살아온 인생...
자녀들은 모두 장성하고, 잘 살고 있어서 더 바랄것은 없다고 하시지만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사랑해주지 못하고, 아껴주지 못한것이 많은 아쉬움이 남으신다고 합니다.
지난 삶을 돌이켜 부끄럼 하나 없는 세월이였지만, 그래도 그 아쉬움이 삶보다는 죽음이 가까워진 나이에서 많이 미련이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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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방송에서는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정하고, 청춘의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멋진 할머니를 통해서 재미와 함께 장수의 비결을 느껴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여정의 후반을 살아가시는 할머니를 통해서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부와 명예 같은 것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의 소중함의 다시금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남은 세월을 이제는 후회없이 사랑만 주고 싶은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고, 죽는 그날 후회없는 삶을 위해서는 어떨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아흔 한 살의 나이에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기남 할머니의 다시 시작하는 청춘에 박수를 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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