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충주호의 육형제는 평생 충조로를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아버지 신수만(72)씨의 여섯명의 아들인 신종승(42), 신종완(40), 신종구(37), 신종철(34), 신종섭(31), 신종관(28)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모두 결혼을 안해서 노총각들이 우글거리는 시커먼 남자들만이 우글거리는 집인데, 어머니는 파킨슨 병 판정으로 요양원에 가계시다고 하더군요.
농사와 어부의 삶을 살아가지만,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실이지만, 그안에서 변하지 않는 우애, 형제애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에ㅛ.
그러고보니 저희 집안의 아버지가 6형제인데, 아버지 세대야 이런 경우가 많은 편이지만, 요즘에는 6형제라는것은 거의 상상도 할수 없을 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가족의 많은 부자집 대기업들의 자식들은 재산, 상속 문제로 법정다툼과 소송을 벌이기도 하는데, 가난함속에서도 형제애를 간직하고 살아간다는게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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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대가족의 이야기는 인간극장에서 많이 소개가 되었지만, 이런 경우는 좀 드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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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찾아보니 이렇게 형제, 가족의 이야기도 꽤 많이했었군요...^^
충청도의 제천, 충주, 단양에 걸친 육지속의 바다인 충주호가 이 가족이 사는곳인데, 아버지 신수만씨는 평생 충주호를 떠나지 않고 사셨다고 하네요.
위 풍경을 보니 그럴만도 한듯한데,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낄때 풍경이 너무 멋진듯 한데, 충주나루 충주호관광선, 유람선 등도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다른곳에서 사셨는데, 충주댐이 생기면서 고향 마을이 물속에 수몰되어서 가난한 화전민이던 가족은 더 깊은 산골로 들어와서 가을에 산비탈에 불을 질러 밭을 만들고 콩을 심는 밭농사 등을 지었다고 하시던데, 가난을 면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어머니가 십년전에 파킨슨 판정을 받았고, 집에서 간병을 하다가 점차 악화가 되어서 이제는 몸을 제대로 쓸수가 없어서 요양원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다행인것은 이제는 6형제가 장성한 어른이 되어서 살림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첫째 신종승씨는 42세로 원시 노총각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보트를 타고 충주호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인가 낚시꾼이 되셨다고 하더군요.
큰형이지만 권위의식을 가지지 않고, 가족애를 위해서인지 밥을 다 퍼놓았어도 동생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배추로 허기를 때웠다가 식사를 하시기도 한다는데, 산을 좋아해서 도라지를 많이 캐고 싶은게 소원이라고 하시네요...^^
둘째 충주호 어부 신종완씨는 40세로 큰형과 함께 물고기를 낚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와 둘째는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는데, 일찌감치 가두리 양식장에서 돈을 벌었고 아버지를 도아서 철이 들기도 전부터 농사를 도왔다고 하더군요.
천성 어부이신지 쏘가리를 많이 잡고 싶어하신다고~
살림꾼 셋째? 우리 집 독불장군 셋째!
셋째 신종구씨는 37세로 독불장군이라고 하는데, 3년 안에 집안을 일으키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던 다짐과는 달리 현재도 17년째 아버지 곁에서 형제들과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시네요~
형들과 달리 고등학교까지 마쳤고, 틈틈이 산정상까지 지게로 음료수 배달을 해서 돈을 벌면서 주경야독을 해서 수원의 전자회사에 입사를 했지만, 집의 빚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결단을 통해서 21살때부터 집에와서 농사를 돕는 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아직 형들처럼 장가를 못갔는데, 빨리 결혼을 하고 싶고, 함께 트럭을 탈수 있는 아가씨를 만나고 싶으시다고 하네요~
형과 아버지가 있는 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발휘... 어떻게 보면 어머니 대신 잔소리를 하시면서 독불장군이라는 별명으로 통하셨다고 하는데, 집안의 구심점으로 이제는 상당히 큰 규모의 배추 농사와 하수오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하수오(何首烏) 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중국에서 들어와 오랫동안 재배되어온 약용식물 한방에서 치료제로 많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암튼 세째의 리더십에 아버지와 형제들의 힘이 합쳐진 덕북에 충주호의 드림팀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그 어느때보다 바쁜 가을 수확철을 보낸다고 하네요~
다만 요즘 김장철을 맞이해서 배추 가격이 많이 떨어졌는데, 배추 농사가 쏟은 정성만큼 보상을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넷째 신종철시는 34세로 돌아온 넷째라고 해서 귀향 귀촌을 한줄 알았는데, 충주에 나가서 살고 있지만, 수확철인 가을이 되면 집으로 돌아와서 일을 함께 한다고 합니다.
도시 생활을 하시면서 인생의 로또를 꿈꾸신다고...^^
다섯째는 신종섭씨로 31세인데, 자칭 몸짱이라고 하는데, 막내와 함께 소원은 하루 빨리 형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나중에 그후 편이 방송이 되면 그때는 여자분들과 아이들이 많이 등장을 했으면 좋겠네요~
방송중에 김장 담그기를 하기도 하는데, 사서 먹는게 더 맛있고 좋다고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셋째형은 남자들만의 김장을 시도하기도 한다고...^^
귀염둥이 막내 여섯째는 신종관씨로 28세로 군대에서 제대한지 4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비오는 날이면 파킨슨 병에 걸린 요양원의 어머니 생각
비가 와서 일이 한가해지면 아버지와 아들들은 대부분 엄마를 떠올리며 비도 오는데, 엄마한테나 가볼까? 라고 운을 띈다고 하는데, 아버지에게는 평생 고생만 하다가 쓰러진 아내이고, 자식들에게는 애처롭고 애달픈 엄마의 존재라고 하는데, 고생만 하시다가 병을 얻으셨으니 참 안타까울듯 하네요.
아버지는 고된 세월을 살아왔지만, 그 시간을 이겨낼수 있었던 힘은 처자식때문이라고 하는데, 이제 먹고 살만해지는 상황에서 엄마와 아내의 빈자리는 더욱 크고, 안타까울듯 합니다.
충주호의 원시 총각 6형제
한수면 산속에서 금녀의 공간에서 살고 있는 이들은 밥은 매 끼니 새로 만들어서 먹고, 빨래는 각자 한다는 그들만의 법칙을 가지고 여자가 없는 상황속에서 살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규칙속에서 살아가면서 한수면 6형제 드림팀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신씨네 6형제가 떳다하면 안되는 일이 없을정도라고 하는데, 서로 돕고, 패기로 똘똘 뭉쳐서 일을 하니 안될일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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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여자 한명 없이 노총각으로 살아가는 6형제의 이야기를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 가족애, 형제애의 모습의 중요성도 느낄수 있을듯 합니다.
6명의 형제중에서 한두명쯤은 나라도 혼자 잘먹고 잘살자라는 생각으로 따로 살면서 자신만의 삶과 행복을 추구할수도 있지만, 이들 가족은 나 혼자 잘 먹고 잘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모두 가족과 함께 사는 길을 선택을 한듯 합니다.
멋진 부자로써의 삶, 도시의 삶, 아내와 자식이 있는 평온한 삶 등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는것인데, 이들은 결혼이나 도시의 삶을 포기하고, 가족간의 삶을 통해서 나름의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들 최강 드림팀 6형제의 모습을 통해서 나는 내가 진정 바라는 삶을 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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